• 엔비디아 AI칩 中에 밀반입…3개월간 10억달러 규모 달해
    "엔비디아 AI칩 中에 밀반입…3개월간 10억달러 규모 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출을 규제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이 최근 3개월간 최소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어치 중국에 밀반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내 여러 유통업체는 지난 5월부터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의 B200 칩을 중국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에 중국 판매가 허용됐던 H20 칩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한 직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B200 칩은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엔 2025-07-25 17:48
  • EU 美 관세협상 체결 가시권…트럼프 결정 주목
    EU "美 관세협상 체결 가시권"…트럼프 결정 주목 유럽연합(EU)은 24일(현지시간) 대미 관세협상 체결 여부에 대해 가시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미 협상과 관련 "현재 실무급과 정치적 수준에서 하루하루 집중적인(intensive)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의 타결에 가까워졌다가 무산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다른가'라는 질문에는 "합의 혹은 협상 결과와 관련, 우리는 그러한 결과물이 가시권(within reach)에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앞서 EU는 지난 9일 미국과 2025-07-24 20:38
  • 러 우크라와 3차 협상, 어떠한 돌파구도 기대 못해
    러 "우크라와 3차 협상, 어떠한 돌파구도 기대 못해" 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에서 돌파구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3차 협상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어떠한 돌파구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것은 거의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 협상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각서 초안 내용이 완전히 상반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양 2025-07-24 20:21
  • 전문가 뛰어넘는 AI 문헌학자…라틴어 비문 연대 추정 도구 개발
    전문가 뛰어넘는 'AI 문헌학자'…라틴어 비문 연대 추정 도구 개발 라틴어 비문의 연대와 장소를 추정하고 멸실된 텍스트를 복원하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AI) 도구가 개발됐다고 구글 딥마인드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이 회사와 구글 본사 소속 연구자들과 영국 노팅엄대, 워릭대, 옥스퍼드대 등의 고전학·고고학 연구자들은 생성형 신경망 AI 도구 '이니어스'(Aeneas)를 소개하는 연구 논문을 이날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했다. 연구자들은 알려진 라틴어 비문들의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이니어스를 훈련시켰다. 비문 2025-07-24 19:50
  • EU, 대미 관세 보복안 준비 완료…협상불발 대비 카드
    EU, 대미 관세 보복안 준비 완료…협상불발 대비 카드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대미 관세협상 타결 불발에 대비한 보복관세안 시행 준비를 우선 마쳤다. 복수 EU 소식통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은 이날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930억 유로(약 150조원) 규모 대미 보복관세안을 최종 승인했다. 표결에서 헝가리를 제외한 26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승인된 보복관세안은 집행위가 애초 210억 유로, 720억 유로 규모로 나눠 준비한 1·2차 보복조치를 합했다. 보복조치는 항공기, 자동차 부품, 버번 위스키 등 미국산 주요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2025-07-24 19:49
  • 美, 日 이어 EU와도 15% 관세 논의...韓에도 시장개방 압박하나
    美, 日 이어 EU와도 15% 관세 논의...韓에도 시장개방 압박하나 미국과 유럽연합(EU)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과 유사한 조건의 협정 체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도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및 비관세 장벽 완화를 요구하는 압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WSJ)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은 EU 회원국의 대미 수출품에 대해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무역 합의안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예고한 30%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절충안 2025-07-24 14:57
  • 이시바, 결국 퇴진 가나…여야 모두 관심은 이미 차기 총재
    이시바, 결국 퇴진 가나…여야 모두 관심은 이미 '차기 총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에서의 패배에 책임을 지고 퇴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여야 정치권 모두 관심은 이미 ‘차기 총재’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이시바 총리가 그간 미국과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총리직을 유지해 왔지만 협상이 타결에 이르면서 물러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23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부총재, 아소 다로 최고 2025-07-24 14:01
  • 日, 車관세 절반 인하에 일단 안도...산업 경쟁력 도마 위에 올라
    日, 車관세 절반 인하에 일단 안도..."산업 경쟁력 도마 위에 올라"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자동차에 부과된 관세 25%를 절반인 12.5%로 낮추는 데 합의하면서 일본 산업계에선 일단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여전히 관세 부담은 무겁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70분간 회담을 열고 약 100일에 걸친 협상을 타결했 2025-07-24 13:46
  • 트럼프 상호관세율은 15~50%...기본관세 15% 시사
    트럼프 "상호관세율은 15~50%"...기본관세 15%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관세율이 15%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15%에서 50% 사이의 단순하고 명확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소 관세율이 15%가 되리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이는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기본관세인 10%보다 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어 “50% 관세는 우리가 그 나라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2025-07-24 11:11
  • 트럼프 AI 경쟁 승리할 것…규제 완화 초점 AI 행동계획 발표
    트럼프 "AI 경쟁 승리할 것"…'규제 완화 초점' AI 행동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규제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AI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 미국의 AI 행동계획'을 공개하면서 "AI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미국 국민을 위한 인류 번영, 경제적 경쟁력, 국가안보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계획이 " 2025-07-24 09:55
  • 미국, 亞 국가 관세율 15~20%로 귀결…한국은?
    미국, 亞 국가 관세율 15~20%로 귀결…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과 잇따라 무역협정을 타결한 가운데 관세율이 15~20% 수준으로 귀결되고 있다. 이에 미국과 협상 중인 한국의 관세율 결과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일본과의 관세 협정을 발표하며 일본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종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며 "모두에게 훌륭한 거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페르디난드 2025-07-23 18:23
  • 악천후·기체 문제로 인도에 비상착륙한 英전투기, 5주 만에 귀환
    악천후·기체 문제로 인도에 비상착륙한 英전투기, 5주 만에 귀환 악천후와 기체 문제로 인도에 비상착륙한 영국 해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B가 5주 만에 귀환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주인도 영국 고등판무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파견된 영국 기술팀이 수리 및 안전 점검을 완료해 전투기가 비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전투기는 영국 해군 항공모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함대 소속 F-35B다. 지난달 14일 인도양에서 임무 비행을 하던 중 악천후로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티루바난타푸람 공항에 우 2025-07-23 17:00
  • [종합] 트럼프, 日·필리핀·인니 등 亞 국가와 잇따라 무역 협정 타결...韓 협상도 촉각
    [종합] 트럼프, 日·필리핀·인니 등 亞 국가와 잇따라 무역 협정 타결...韓 협상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유예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과 잇따라 무역협정을 타결하며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이 관세 인하를 대가로 대규모 대미 투자와 시장 개방,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의 협상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과의 협정 체결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2025-07-23 16:12
  • 북한 IT요원, 위장 취업용 계정에 미니언즈 캐릭터 자주 사용
    "북한 IT요원, 위장 취업용 계정에 미니언즈 캐릭터 자주 사용" 미국 기업에 위장 취업을 일삼는 북한의 사이버 요원들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에 나오는 캐릭터를 소셜미디어 프로필에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북한 사이버 요원들을 추적하는 조사관들을 인용해 “북한인들의 슈퍼배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은 그들을 조사하는 보안 연구자들 사이에 다소 당황스럽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농담거리”라고 소개했다. 슈퍼배드는 악당 그루(Gru)의 모험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그루의 수하인 2025-07-23 15:56
  • 이시바 15%, 대미 흑자국 중 최저…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로 유지
    이시바 "15%, 대미 흑자국 중 최저"…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로 유지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23일, 15% 상호관세로 마무리된 미·일 관세 협상 관련 합의 내용을 발표하며 “미국과의 무역 흑자를 가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일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워싱턴 현지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경우 기존에 적용됐던 5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에 이어 재차 기자단을 만나 자동차 및 부품 관세는 기존 세율을 포함한 15%로 결정됐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관세보다 투자에 초점을 맞춰 미 2025-07-23 14:13
  • 미·일 상호관세 15% 합의...퇴진 위기 이시바, 극적 재기하나
    미·일 상호관세 15% 합의...퇴진 위기 이시바, 극적 재기하나 대미 무역에서 경쟁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이 미국과 상호관세 15% 부과에 합의하면서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오전 일본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국익을 건 교섭의 결과가 형태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로 퇴진 위기에 몰렸던 이시바 총리가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8차 미·일 관세 협상을 위해 방문한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 2025-07-23 10:43
  • 가자지구 아사자 속출에…美 새로운 구호 통로 추진
    가자지구 아사자 속출에…美 '새로운 구호 통로' 추진 미국이 심각한 기아 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새로운 구호 통로 마련을 추진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 운영하는 구호품 보급소에서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난민들이 잇따라 숨지는 데 따른 대응이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자지구로 향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트코프 특사가 새로 2025-07-23 10:15
  • 미국 핵무기 17년 만에 영국에 배치됐다
    미국 핵무기 17년 만에 영국에 배치됐다 미국 핵무기가 17년 만에 영국 영토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타임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의 핵무기 주요 저장 기지인 뉴멕시코 커틀랜드 공군기지에서 영국 서퍽의 레이큰히스 공군기지까지 10시간 동안 비행한 수송기가 추적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수송기에는 영국의 최신 F-35A 전투기에 탑재 가능한 B61 핵폭탄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F-35A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해 영국이 이미 도입한 F-35B의 개량형으로,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 탄두도 장착할 2025-07-22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