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무부 北, 폭력·강압으로 국가통제 유지
    美국무부 "北, 폭력·강압으로 국가통제 유지" 미국 국무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발표한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이 폭력과 강압으로 국가통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해 “북한 정부는 사형, 신체 학대, 강제 실종, 집단 처벌을 포함한 만행과 강압을 통해 국가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해 4년 6개월 주기로 이뤄지는 유엔의 국가별정례인권검토(UPR) 수검 당시 ‘반국가 범죄자’에 대한 구 2025-08-13 15:56
  • 美인권보고서에 MBC 날씨예보 파랑색 1 처벌 언급
    美인권보고서에 "MBC 날씨예보 '파랑색 1' 처벌"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낸 국가별 인권 보고서에 윤석열 정부의 MBC 날씨 예보 징계, 의대 정원 증원 갈등 등이 언급됐다. 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2024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독립된 언론, 효율적 사법부,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적 정치 시스템이 표현의 자유를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무부는 “그럼에도 정부는 국가보안법과 기타 법률, 헌법 조항의 해석 및 시행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인터넷을 통한 접근을 제한했다”고 주 2025-08-13 10:02
  • 북한 해커 컴퓨터 해킹해 보니…韓 정부·기업 침투 흔적 포착
    "북한 해커 컴퓨터 해킹해 보니…韓 정부·기업 침투 흔적 포착" 북한이 해킹을 통해 가상자산 등 외화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북한 해커가 실제 사용하는 컴퓨터를 해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세이버(Saber)’와 ‘사이보그(cyb0rg)’라는 이름을 쓰는 두 해커가 북한 해커의 작업용 컴퓨터에 침투해 확보한 내용을 사이버보안 전자잡지 ‘프랙(Phrack)’ 최신호에 게재했다. 두 해커는 ‘김(Kim)’으로 지칭한 해커의 워크스테이션을 해킹했다며, 해당 장비에는 가상머신(VM)과 가상 2025-08-13 08:46
  • 미 피츠버그 인근 US스틸 공장서 폭발…최소 2명 사망
    미 피츠버그 인근 US스틸 공장서 폭발…최소 2명 사망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인근의 US스틸 코크스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경 피츠버그 외곽 클레어튼의 코크스 공장에서 인근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사고가 난 클레어튼 코크스 공장은 인근 US스틸의 펜실베이니아주 공장과 인디애나주 공장에 공급하는 코크스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이 제조시설은 US스틸의 몬 밸리 공장의 일부로, US스틸을 인수하는 일본제철이 20억 달 2025-08-12 16:45
  • 인도, 미국 F-35·러시아 Su-57 전투기 구매 검토
    인도, 미국 F-35·러시아 Su-57 전투기 구매 검토 인도 공군은 미국 록히드 마틴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와 러시아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 구매를 검토 중이라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인도 공군은 편대당 전투기 16~18대로 구성된 31개 편대를 보유 중이며 이 가운데 옛 소련 전투기인 미그-21이 전부 다음 달 퇴역함에 따라 편대 수는 29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인도 공군은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1개 전투기 편대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2035년까지 자체 개 2025-08-12 16:11
  • 트럼프, 中 사회주의와 유사한 국가자본주의 체제로 나아가
    "트럼프, 中 사회주의와 유사한 '국가자본주의' 체제로 나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본주의의 본산인 미국을 중국의 사회주의와 유사한 ‘국가자본주의’ 체제로 전환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패권 경쟁자인 중국의 고속 성장 모델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미국식 국가자본주의로 향하는 미국’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정책과 조치를 집중 조명했다. WSJ이 ‘미국식 국가자본주의’의 사례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로 확보한 1조5000억 2025-08-12 15:00
  • 英항공모함 프린스오브웨일스호 日 기항…태평양서 합동훈련
    英항공모함 '프린스오브웨일스'호 日 기항…태평양서 합동훈련 영국 항공모함이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 기항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영국 항공모함 ‘프린스오브웨일스’호가 이날 일본 가나가와현 주일미군 요코스카기지에 기항했다. 영국 항공모함의 일본 기항은 약 4년 전인 2021년 ‘퀸 엘리자베스’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입항 환영 행사에 참석한 영국의 줄리아 롱바텀 주일대사는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어떠한 과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린스오브웨일스 2025-08-12 14:44
  • 대중국 칩 판매수익 15% 美정부 양도…트럼프가 직접 협상
    대중국 칩 판매수익 15% 美정부 양도…"트럼프가 직접 협상"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대(對)중국 반도체 칩 판매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매출의 15%를 미 연방정부에 이전하기로 한 합의의 배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직접 협상해 AI용 반도체 ‘H2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는 대신 매출 15%를 정부에 지급하도록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 20%를 요구했으나, 황 CEO와의 협상 끝에 15%로 조정된 것으로 2025-08-12 11:13
  • 전후 80년 메시지 의욕 이시바…신념 배경엔 부친의 뜻
    '전후 80년 메시지' 의욕 이시바…"신념 배경엔 부친의 뜻"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올해 ‘전후 80년 담화’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지만 다음 달 초 ‘전후 80년 개인 견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패하고 ‘이시바 끌어내리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견해 발표를 고집하는 이유에는 부친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시바 총리는 종종 “패전(敗戰)을 종전(終戰)이라 말하면 본질을 오해하게 만든다”는 말을 하곤 했다. 이는 돗토리현 지사 등을 지낸 부친 이시바 지로가 자 2025-08-12 10:00
  • 고이즈미 日 농림수산상, 파주 농촌 방문…쌀 부족 사태 극복 방안 모색
    고이즈미 日 농림수산상, 파주 농촌 방문…쌀 부족 사태 극복 방안 모색 한국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및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경기도 파주를 찾아 한국의 쌀 농사와 생산 및 유통 상황 등을 청취했다. 일본이 역대급 쌀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쌀 농사 현황을 참고 모델로 조사한 모습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파주의 한 농촌을 찾은 사진을 올리고 "APEC 식품은 안전합니다. 모든 식품이 안전 2025-08-11 17:04
  • 日 패전 후 사할린서 조선인 추가 학살…러 자료서 확인
    日 패전 후 사할린서 조선인 추가 학살…"러 자료서 확인" 1945년 8월 15일 일본 패전 이후 9월 초까지 사할린 남부에서 일본군이 조선인을 학살한 사건이 러시아 정부 자료를 통해 새롭게 드러났다. 1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패전 직후 발생한 일본군의 조선인 학살로는 8월 17일 18명이 숨진 ‘가미시스카 사건’과 20~25일 28명이 살해된 ‘미즈호 사건’이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에 확인된 학살은 소련군과 일본군의 전투가 끝난 8월 25일 이후인 9월 초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사할린주 향토박물관 관계자가 2019년 러시아 정부에 자료 공개 2025-08-11 16:06
  • 교도 中, 작년 7월 日호위함 영해 진입 당시 포탄 2발 경고 사격
    교도 "中, 작년 7월 日호위함 영해 진입 당시 포탄 2발 경고 사격"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쓰키’가 지난해 7월 실수로 중국 영해에 진입했을 때 중국 측이 경고 사격으로 최소 2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측은 작년 7월 4일 스즈쓰키함이 저장성 인근 영해에 접근하자 진로 변경을 요구하다가 영해 진입 직전 경고용 포탄 1발을 발사했고 이어 영해에 진입하고서 또 1발을 쏘며 퇴거를 종용했다. 당시 스즈쓰키함은 전자 해도에 중국 영해 표시가 올라오지 않아 영해 침입 사실을 모른 채 경고 2025-08-11 14:56
  • 美 미·러·우 3자 회담 추진…EU 우리도 포함돼야
    美 "미·러·우 3자 회담 추진"…EU "우리도 포함돼야"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해 3국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휴전 회담에서 빠진 유럽은 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D밴스 미 부통령은 1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동안 종전 중재 2025-08-11 11:04
  • 가자 장악 밀어붙이는 이스라엘…유럽·남미 곳곳 반대 시위도
    가자 장악 밀어붙이는 이스라엘…유럽·남미 곳곳 반대 시위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장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거점인 북부 가자시티와 중부의 해변 캠프 등을 정조준하며 새로운 전쟁 계획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을 비롯한 유럽,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는 가자 점령을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하마스를 패배시키고 임무를 완수하는 것 외에 이스라엘의 선택지는 없다”며 &ldquo 2025-08-11 10:32
  • 美, 15% 넘는 日품목 상호관세 없음 확인…日시행 반년 안 걸릴 것
    "美, 15% 넘는 日품목 '상호관세 없음' 확인"…日"시행 반년 안 걸릴 것" 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관세 15%를 넘는 수입품에 상호관세를 추가하지 않는 특례 조치를 일본에도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은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특례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미국 측으로부터 확인받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다. 앞서 일본 측 무역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측 정부 인사들로부터 “일본도 특례 조치의 적용 대상”이 된다는 확인을 2025-08-10 16:22
  • 트럼프 회담 앞둔 푸틴, 전장서 새 전술로 공세 강화
    트럼프 회담 앞둔 푸틴, 전장서 새 전술로 공세 강화 러시아가 드론과 소규모 보병 부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격 강도를 낮추지 않으며 점령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기 위해 새로운 전술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러시아는 동부 방어선의 핵심 거점인 포크로스크 장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지역을 점령하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아우르는 돈바스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다. 2025-08-10 16:11
  • 워싱턴 가장 위험한 도시 돼 트럼프, 11일 범죄 근절 기자회견
    "워싱턴 가장 위험한 도시 돼" 트럼프, 11일 범죄 근절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도 워싱턴DC 내 폭력 범죄 근절 방안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워싱턴DC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가 됐지만 곧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 DC에서 벌어지는 강력범죄를 거론하며,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워싱턴 DC를 연방 정부 직할시로 만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 2025-08-10 10:48
  • 美법원 전자소송시스템 대규모 해킹...사건 제보자 신원노출 우려
    美법원 전자소송시스템 대규모 해킹...사건 제보자 신원노출 우려 미국 연방법원이 사용하는 전자 소송시스템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형사 사건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됐을 가능성 등 민감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초 해킹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여러 주(州)의 연방법원에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형사 사건과 관련한 제보자의 신원 등 민감한 기밀 정보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안 2025-08-07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