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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른 국가도 일본처럼 돈 내면 관세 낮출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관세율을 인하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청사 공사 현장에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추는 것(buy it down)을 허용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일 무역 합의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2025-07-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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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이례적 방문...파월에 "금리 낮춰라" 공개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를 직접 방문했다. 미 대통령의 연준 공식 방문은 200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벤 버냉키 의장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19년 만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과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연준 방문에 신중을 기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측근들과 함께 연준을 찾은 것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2025-07-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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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S&P500·나스닥 또 최고치…'실적 충격' 테슬라 8% 급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알파벳의 2분기 호실적이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IBM, 유나이티드헬스 등 일부 종목에 대한 실망감에 우량주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38포인트(0.70%) 내린 4만4693.91에 문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44포인트(0.07%) 오른 6363.35, 나스닥종합지수는 37.94포인트(0.18%) 상승한 2만1057.9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2025-07-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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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59조원' 日 대미 투자, 조선·반도체·에너지 등에 집중 전망…일본 내 신중 기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협정에서 총 5500억 달러(약 75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이끌어 낸 가운데 투자금은 조선,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에너지 등 미국의 전략 산업 전반에 투입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 여부에 신중한 기류가 감돌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 일부 프로젝트의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배포한 '트럼프 대통령, 미·일 간 전례 없는 전략적 무역·투자 협정 체결' 제하 2025-07-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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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동차 관세 인하 위해 美 투자 펀드 창설 논의…美, 수천억 달러 투자 요청"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이 자동차 관세 인하를 위해 대미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펀드를 창설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미국과 협정을 체결한 일본과 비슷한 방식이다. 펀드 규모 및 범위는 유동적이지만 미국은 총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요청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에서 4000 2025-07-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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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블룸버그 "韓, 자동차 관세 인하 위해 대미 투자 검토" 블룸버그 "韓, 자동차 관세 인하 위해 대미 투자 검토" 2025-07-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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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日에 759조원 대미 투자 유치…조선·반도체·에너지 등에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협정을 타결하며 총 5500억달러(약 75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이끌어냈다. 투자금은 조선,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에너지 등 미국의 전략 산업 전반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정에는 농산물, 에너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이 포함됐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배포한 '트럼프 대통령, 미일 간 전례 없는 전략적 무역·투자 협정 체결'이라는 설명자료에서 일본의 대미 투자액이 "미국의 전략적 산업 기반 재활성화에 2025-07-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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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미·EU 무역합의 체결 기대감에…S&P500 최고치 경신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합의가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85포인트(1.14%) 오른 45,010.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29포인트(0.78%) 뛴 6,358.9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27.33포인트(0.61%) 상승한 2만1020.02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으로 S&P 500 2025-07-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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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 국민 65만원 소비쿠폰 지급 시작…말레이시아도 현금지원 싱가포르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에 나선 가운데, 말레이시아도 현금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23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전날부터 21∼59세 싱가포르 국민 모두에게 600싱가포르달러(약 65만원) 바우처(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쿠폰은 싱가포르 독립 60주년을 기념해 'SG60 바우처'라는 이름으로 약 300만명에게 지급된다. 국민들은 이를 소상공인 소매상 2만 3000여곳과 8개 슈퍼마켓 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일 60 2025-07-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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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협상 막바지…佛 이어 독일도 "보복 조치 준비해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막판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 대응 조치를 준비하자고 다른 EU 회원국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양국이 연대하며 EU 내 미국 관세 정책에 강경 대응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내부 관계자들은 독일이 그동안 협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운 수출 장벽 완화를 요구해 왔지만, 최근에는 강경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보복 관세를 통해 미국 2025-07-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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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업계, 日 자동차 관세 인하 비판…"북미산 역차별" 미국이 일본에 부과한 자동차 관세가 27.5%에서 15%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가 우려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일본산 자동차에 적용될 관세가 기존 세율인 2.5%에 품목별 추가 관세 12.5%를 더해 총 15%로 조정되는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는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AAPC는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이른바 자동차 '빅3'인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스 2025-07-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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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미일 무역 합의에 장중 2.6% 급등…자동차주 일제히 강세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23일 미국과 일본 간 무역 협상 타결 발표에 한때 2.6%가량 급등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상승해 오전 10시 50분께 전날 종가인 3만9774에서 1000포인트 이상 오른 4만846까지 치솟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의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27.5%에서 15%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보도에 자동차 관련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한때 주가가 12% 급등했으며, 마쓰다도 18% 가까이 오르며 시장의 기 2025-07-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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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일, 車관세 25->15%로 인하…이시바 '필요 시 트럼프와 회담'"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중점 사안이었던 자동차 관세를 종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NHK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 미·일 합의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자동차에 대한 25%의 추가 관세는 절반 수준인 12.5%로 낮추고, 기존 세율인 2.5%와 더해 총 15%로 조정하는 데 양국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에게 연락받았다”며 &ldq 2025-07-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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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과 무역협상 완료…15% 상호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대규모 무역합의 체결 사실을 공개하며 일본에 대한 15%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어쩌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합의일지도 모른다”며 “(무역 합의에 따라)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70조원)를 투자하고 미국이 그 수익의 90%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합의는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아마 가장 중요한 점은 일본이 자동 2025-07-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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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일본과 협정 체결…관세 15%" 트럼프 "일본과 협정 체결…관세 15%" 2025-07-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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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반도체 악재 속 혼조 마감…엔비디아 2.55%↓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22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오픈AI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업종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7포인트(0.40%) 오른 4만4502.4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2포인트(0.06%) 오른 6만309.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1.49포인트(0.39%) 내린 2만892.6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2025-07-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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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P모건, 비트코인 담보 대출 출시 검토"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가상화폐 담보 대출 상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건은 내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담보 대출을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계획은 변동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그에 앞서 JP모건은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분 담보 대출을 먼저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미국 대형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주류로 편입하는 것 2025-07-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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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S&P·나스닥 사상 최고…알파벳 2.7%↑ 미국 뉴욕증시에서 21일(현지시간)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오른 6305.60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8.51포인트(0.38%) 오른 2만974.17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04%) 내린 4만4323.07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가 6300선 위에서 마감한 것 2025-07-22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