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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조기 총재 선거 여부 결정되는 '8일' 주목…이시바 정권 향방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집권 후 주요 선거에서 줄줄이 패하면서 당 안팎의 퇴진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이시바 정권의 운명이 기로에 설 전망이다. 자민당은 8일 조기 총재 선거 실시에 대한 당내 찬반 의사를 확인한다. 이시바 총리의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후 당내 ‘반 이시바’ 세력을 중심으로 퇴진 요구가 커지면서 자민당 규칙 6조4항(리콜 규정)에 따라 조기 총재 선거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자민당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총 342명이 참여 2025-09-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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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베네수 마약운반선 공격…테러리스트 11명 사망" 미군이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공격해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에 폭격을 가해 테러리스트 11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나의 명령으로 미군들은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식별된 트렌데아라과(TdA) 마약테러분자들에게 공격을 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테러리스트들이 불법 마약 운반을 위해 국제 수역에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을 때 진행됐다 2025-09-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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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美, 5월 국방장관 회담 성명에 北비핵화 언급 거부" 미국이 지난 5월 말 열린 4개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를 공동성명에 명기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일본, 호주, 필리핀 국방장관과 연 4개국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문구 삽입을 완강히 거부했다. 당시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동·남중국해에서의 위협을 비판하는 내용을 성 2025-09-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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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8일 조기 총재 선거 여부 결정…아소·고이즈미 변수 주목 일본 집권 자민당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정치적 운명을 좌우할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오는 8일 결정한다. 당내 중진과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선택이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2일 의원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적절한 시기에 책임을 판단하겠지만 우선은 국민이 원하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총리직 유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원인을 공유한 이날이 ‘명예로운 2025-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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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정상회담 개최 전망…베이징 국빈관에 양국 국기 게양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3일 자사 특파원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 회담을 위한 장소가 이미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머무는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는 양국 국기가 게양돼 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정상은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첫 회담을 가졌으며, 이어 20 2025-09-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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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동까지 추방 압박...과테말라 "받을 준비 됐다" 과테말라 정부는 보호자 없이 미국으로 건너가 추방 대상이 된 과테말라 아동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미국에서 보내는 모든 연령의 (과테말라) 아동을 매주 150명씩 받을 의향이 있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아동 송환 문제를 조율해왔다면서 “보내는 결정, 규모, 속도는 미국 정부에 달려있다. 알다시피 현재 법적 분쟁이 있다”고 덧 2025-09-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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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트럼프 관세 대응 위해 8일 화상 정상회의 계획"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브릭스(BRICS) 정상들과 오는 8일(월) 화상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뿐 아니라 다자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추진한다. 다만 그는 회의가 반(反)미 성격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브라질 대법원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2025-09-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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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 9월엔 금리 내리겠지만 그후 경로는 불확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금리 인하 폭과 이후 통화정책 경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 회의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연준 이사 7명과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5명을 합쳐 12명이 참여한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인사 변수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2025-09-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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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내 사퇴 압박에도…日 이시바 총리 지지율 반년 만에 40%대로 상승 지난달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후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오히려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TV도쿄와 공동으로 8월 29∼3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유효 응답자 955명)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42%로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전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닛케이 조사에서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반년 만이다. 앞서 8월 22∼24일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9%로 전 2025-09-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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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르메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정치·경제적 협력 의지 중국과 아르메니아가 경제·문화 등 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날 중국 톈진 영빈관에서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설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아르메니아의 우호는 오랜 역사가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돈독해지고 있다"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은 양국 관계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2025-08-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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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투표에 유권자 신분증 의무화…군인 등 제외하고 우편투표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 전원의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투표에서 유권자 신분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예외는 없다. 이를 끝내기 위해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각하게 아픈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군인을 제외하고 우편투표는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2025-08-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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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뜻대로…텍사스 선거구 조정 완료, 공화당 하원 5석 추가 확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연방 하원에서 공화당 의석을 5석 더 늘리는 텍사스주의 선거구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공화당에 유리하게 조정된 선거구 재획정안에 서명하며 새 선거구 지도를 공식화했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지도'(선거구 조정안)에 서명했다. 이 지도는 의회에서 보다 공정한 대표성을 보장한다. 텍사스는 의회에서 더 빨간(RED) 주가 될 것"이라고 2025-08-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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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장관 "우크라서 월마다 600~700㎢ 장악"… 전투 드론 확대도 언급 안드레이 벨로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진격 속도가 빨라져 매월 600∼700㎢의 영토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벨로소프 장관은 이날 국방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우리 군의 진격 속도가 증가했다"며 "연초에는 매월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300∼400㎢를 장악했다면 지금은 (매월 장악 면적이) 600∼700㎢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러시아군이 146개 주요 목표물에 대해 35차례 대규모·집단 공습을 2025-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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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완충지대' 제안 일축…"전선 이미 데드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양국 전선 사이에 40㎞ 규모의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날 전쟁의 기술적 수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만이 완충지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날 폴리티코 유럽판은 유럽 군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종전이나 휴전 시 적용할 안전보장 방안 중 하나로 완충지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외교관들은 이를 한반 2025-08-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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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7%…퀴니피액대 조사서 집권 2기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인 37%를 기록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의견은 찬성 37%, 반대 55%, 모름·무응답 7%였다. 이 기관의 직전 조사인 7월 16일 발표 조사에서는 찬성 40%, 반대 54%. 모름·무응답 6%였고, 트럼프 2기 출범 직후에 실시돼 1월 29일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찬성 46%, 반대 43%, 모름·무응답 11%였다. 트럼프 지지율은 유권자의 당적에 따라 극 2025-08-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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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수도 대대적 공격…백악관 "양국, 종전 준비 안 된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아마도 당사자 양측(러·우크라이나)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스스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것(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안 좋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길 원하지만, 두 나라의 정상들 역시 종전을 필요로 해야 하고 2025-08-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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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23일 유엔총회서 연설…재집권 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2일 뉴욕으로 향해 (다음날인)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재집권 뒤 첫 유엔총회 연설로, 경제·외교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집권 당시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네 차례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바 있다. 다만 2020년에는 2025-08-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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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상황 예측 불가...트럼프, 대북 협상 시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평화협상 재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북한 정세가 이전보다 더욱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주간지 뉴스위크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대북 합의 모색이 이전보다 더 시급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군사력 강화와 러시아의 전략적 공조, 내부 불안정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수천명의 병 2025-08-28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