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전승절 맞아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차 세계대전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맞아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의 방문이다. 중국 외교부와 러시아 크렘린궁은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 전승절은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를 비롯해 국제 및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부처 2025-05-04 17:05
-
트럼프, 해외 선거까지 흔든다…호주·캐나다·그린란드 '반감'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미국을 넘어 외국 선거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총선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이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다. 당초 중도우파 야당인 자유당·국민당 연합의 집권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결과는 중도좌파 노동당의 재집권이었다. 보수 진영을 이끈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는 강한 반(反)중국 노선을 앞세우고,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정부효율부(DOGE) 설치를 공약하는 등 트럼프 2025-05-04 14:21
-
트럼프 "관세발 불경기? 걱정 안 해…역사상 최대 경제호황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NBC뉴스가 공개한 인터뷰 발췌본에서 '경기가 단기적으로 침체에 빠지더라도 괜찮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모든 게 괜찮다. 지금은 전환기일 뿐이며, 우리는 결국 매우 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경기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 2025-05-03 09:34
-
트럼프, 내년도 非군사 지출 22% 삭감 추진…국방비는 13% 증액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도 비(非)군사 부문 예산을 20%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부분적으로 공개한 2026회계연도 예산안 제안서에서 비군사 부문 재량 지출 규모를 현재보다 1630억 달러(약 228조원), 22% 삭감한 5574억 달러(약 779조원)로 의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대로 결정되면 비군사 재량 지출은 2017년 이래 최저 수준이 된다고 백악관 예산관리국 고위 당국자는 밝혔다. 재생에너지 우대 등 환경 관련 예산과 교육, 대외원조, 우주탐사 예산 등이 주된 2025-05-03 09:25
-
"위험 너무 커" 英, 유럽軍 우크라 파병 취소 검토...푸틴 휴전협상 유인 의도도 영국이 우크라이나 파병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수천명의 병력을 보내려던 영국의 계획이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안전보장의 일환으로 최대 3만명의 국제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보내 주요 도시와 항구, 핵심 인프라 시설을 방어하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해왔다. 한 소식통은 평화유지군 파병에 대해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평화유지군을 보낼 경 2025-04-25 17:27
-
中, "美와 관세협상 없어" 부인에…트럼프 "오늘 오전에도 논의"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중국이 미·중 협상이 진행 중이고, 진전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다시 반박한 셈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오찬 회동에서 중국 측 발표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오늘 오전에 만났다”고 답했다. 행정부 관계자 중 누가 회의에 참석했는지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2025-04-25 10:24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명 "개헌, 시급히 해야 하는지 의문" 外 이재명 "개헌, 시급히 해야 하는지 의문…경제·민생이 우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3일 "개헌 문제를 그렇게 시급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오마이TV 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에서 '취임 후 첫 100일이 제7공화국을 여는 기간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 바로 개헌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생각인데 이 후보는 어떠한가'라는 김동연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개헌은 해야 한다. 대통령 중임제, 국회 권한 강화, 2025-04-23 21:59
-
중국, 美입항료 부과에 강한 반발…"권익수호 위해 필요한 조처할 것" 중국이 최근 미국의 중국산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모두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미국의 결정이 타국은 물론 자국에도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전 세계 해운 비용을 증가 2025-04-18 19:27
-
트럼프 "우크라와 24일 광물협정 서명"...美·우크라·유럽, 종전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에 대해 "다음 목요일(24일)에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들(우크라이나)이 그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광물 협정 체결과 관련해 한발 진전된 단계인 의향서(MOI)를 체결하면서 조만간 최종 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2025-04-18 08:47
-
"美 관세는 팀 쿡처럼 해야"…스마트폰 등 제외에 "편향 정책" 비판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이 제외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거대 기업에 편향됐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관세에 관해서는 팀 쿡처럼 하는 게 맞았다"는 제목의 사설과 기사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예외 조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WSJ은 "이번 관세는 현대 생활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훨씬 높은 가격에 살 뻔했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진짜 승자는 이런 상품들을 해 2025-04-13 21:41
-
이란·미국, 10년 만에 오만서 최고위급 핵협상…긴장 속 회담 시작 12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대표단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도착하며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AP통신과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10년 만에 열리는 가장 고위급 협상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는 이날 대표단을 이끌고 무스카트에 입성해 오만 당국자들과 사전 논의를 가진 뒤 미국 측과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협상 전 2025-04-12 17:18
-
트럼프 "일부 예외 있을 수 있지만 국가별 상호관세 10%가 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의 기본 세율인 10%가 하한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협상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분명한 이유로 몇 가지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나는 10% 또는 이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 하한(floor)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협상에 대해 여러 나라와 대 2025-04-12 09:42
-
'반발 의식했나' 트럼프, 감세·해외 원조 폐기 등 일부 정책 수정 움직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감세 및 해외 원조 프로그램 폐기 등 그간 추진해 온 정책 중 일부를 수정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반감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 모임에서 자신은 일부 최고 소득자들에 대한 증세안에 열려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줄곧 감세안을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가 다소 바 2025-04-09 16:13
-
[속보] 트럼프 "관세보다 비관세 장벽이 더 나빠" 2025-04-09 09:41
-
[속보] 트럼프 "의약품에도 관세 매길 것" 2025-04-09 09:36
-
[속보] 트럼프 "중국 관세 효과 상쇄 위해 위안화 조작" 2025-04-09 09:35
-
[속보] 트럼프 "中, 어느 시점에 관세 협상할 것으로 생각" 2025-04-09 09:29
-
트럼프 3선 도전 시사에…美 민주주의 우려 가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8)이 3선 도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3선 가능성을 공론화하며 헌법 체계를 불확실성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많은 사람이 내가 그것을 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캐나다 점령 2025-04-0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