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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우크라 내 미군 주둔 가능성 논의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에 미군이 주둔하는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왓츠앱 메신저로 취재진과 대화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31일엔 파리에서 유럽 정상들과 '의지의 연합' 회담을 할 예정이다. 젤린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같은 내 2025-12-31 14:28 -
日 고이즈미, 북일 정상회담서 김정일에 "북한도 미·영엔 이길 수 없어" 2002년 9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일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북한도 미국·영국에는 이길 수 없다"고 발언한 사실이 공개됐다. 교도통신은 30일 영국 정부가 최근 공개한 외교 공문서를 인용해, 고이즈미 총리가 당시 핵 개발 의혹을 받던 북한을 상대로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예로 들며 비핵화를 설득하려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일본이 과거 미국과 영국을 상대로 "무모한 전쟁을 벌였다 2025-12-30 16:59 -
트럼프·네타냐후 "이란 미사일 재건 불허"...새로운 '레드라인'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 재건을 저지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예방 타격’ 논리를 적극적으로 두둔하고 나섰다. 이는 기존 핵 프로그램 억제를 넘어 재래식 미사일 전력까지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행동 범위에 포함하겠다는 강력한 경고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핵 시설 재건과 2025-12-30 11:35 -
JD 밴스, '충성스러운 2인자' 전략으로 차기 대선 후보 낙점 받을까 미 주요 언론들이 중간선거 등 내년 정치 지형을 예측하는 가운데, JD 밴스 현 부통령이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 유력 0순위로 거론되며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직 부통령에서 대통령으로 직행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향후 정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내년 11월 예정된 중간 선거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밴스는 전국적인 (차기 대선) 캠페인을 준비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의) 스포 2025-12-30 10:33 -
러 "우크라, 푸틴 관저 드론 공격 시도"…종전 협상 입장 재검토 경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를 겨냥해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며, 이에 따라 종전 협상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이 수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국가 테러리즘' 정책으로 전환한 점을 고려해 협상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하면 2025-12-30 09:17 -
트럼프-네타냐후 곧 정상회담...'살얼음판' 가자 휴전 이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다섯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가자지구 휴전 이행 여부와 이란 및 헤즈볼라 대응 등 중동 정세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의 관계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쟁점은 가자지구 휴전 2단계 진입이다.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1단 2025-12-29 16:42 -
美 정계 은퇴 선언한 펠로시 "중간선거서 민주당, 하원 다수당 탈환할 것" 정계 은퇴를 선언한 낸시 펠로시 전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인 펠로시 전 의장은 28일(현지시간) ABC 방송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되찾을 것이며,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프리스는 준비돼 있고, 언변이 뛰어나며, 동료 의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 당을 하나로 묶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5-12-29 09:23 -
트럼프 "우크라 종전 협상, 잘 되면 몇 주 내 타결…돈바스 일부 이견 축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수주 내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 브리핑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잘 되면 아마 몇 주 안에"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합의에 얼마나 근접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95%' 정도일 수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 2025-12-29 08:12 -
러시아 "대만해협 긴장 고조시 中 지지…대만은 중국의 일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될 경우 러시아가 중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과 관련, 2001년 7월 16일 중국과 체결한 선린우호협력조약에 대응 절차가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통합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에 있어 상호 지원하는 것이 이 조약의 기본 원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언급한 선린우호협력조약은 2001년 2025-12-28 19:33 -
내년 미·중관계 흔들 '4대 화약고'...대만·대두·수출통제·군사굴기 미·중 정상회담으로 무역 갈등이 일단 봉합됐지만 미국 의회 안팎에서는 이 같은 '휴전 국면'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만 문제와 중국의 수출 통제, 군사력 증강에 더해 미국산 대두 이행 여부까지 맞물리며 내년 미·중 관계가 다시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중국특위와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소위,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 소속 의원 25명 이상을 인터뷰한 결과 공화·민주를 불문하 2025-12-28 15:52 -
[종합] 젤렌스키, 종전 회담 위해 美 방문…러, 키이우 공습으로 무력 압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우 전쟁 종전 회담을 위해 27일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종전안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 키이우 곳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26~27일 밤사이 드론 약 500대와 미사일 40발을 동원해 키이우의 에너지 시설과 민간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의 직접적인 피해 2025-12-28 15:15 -
젤렌스키, 종전 회담 위해 미국 도착…회담 전 서방 지지 확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종전 회담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가운데 회담에 앞서 유럽과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도착에 앞서 이날 캐나다를 방문해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화상회의 형식으로 유럽 지도자들과도 잇따라 협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가 이날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점을 언급 2025-12-28 11:26 -
미·우 정상회담 앞두고 무력시위…러는 키이우 공습, 우크라는 드론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종전안 담판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 키이우 곳곳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26~27일 밤사이 드론 약 500대와 미사일 40발을 동원해 키이우의 에너지 시설과 민간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공습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받 2025-12-28 10:55 -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기독교인 살해 대가" 미군이 성탄절인 25일(미국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들을 공습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며 자기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 2025-12-26 08:49 -
푸틴, 트럼프에 성탄 맞이 축전…젤렌스크엔 "야만적" 독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25일(현지시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전보를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예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연설에 대해서는 "야만적"이라고 강하게 2025-12-26 08:25 -
젤렌스키, 성탄 연설서 '푸틴 사망' 기원..."그가 소멸하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탄절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오늘 우리 모두 하나의 꿈을 공유하고, 우리 모두를 위해 하나의 소망이 이뤄지길 빈다"며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평화 협상 중에도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이어가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2025-12-25 19:28 -
日 다카이치 "내년 초 방미 추진…트럼프와 정상회담 조율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미 정상외교 일정을 둘러싼 조율에 나섰다. 25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지지통신 계열 내외정세조사회 강연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미국과는 나와 트럼프 대통령, 외무상과 국무장관 등 여러 수준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조기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취지로 현재 조율 중"이라며 "내년 중 비 2025-12-25 17:09 -
美, 베네수엘라 지상전 대신 봉쇄·제재…"경제적 압박에 초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즉각적인 지상 군사작전보다는 제재를 통한 경제적 압박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당분간 군사적 수단보다 제재 집행을 통한 압박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군사적 선택지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백악관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우선 제재 집행을 통한 경제적 압박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 2025-12-2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