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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뉴진스는 왜 졌나…법은 감정이 아니라 계약을 봤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분쟁 1심에서 전면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30일 “양측이 2022년 체결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어도어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을 ‘신뢰 파탄’ 사유로, 하이브 계열사의 불공정 행위를 ‘보호의무 위반’으로 주장한 뉴진스 측 논리는 모두 받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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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제가 쐈습니다"… 아베 전 총리 저격범, 3년 만의 첫 재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
2022년 7월 일본 나라시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사제총으로 숨지게 한 야마가미 데쓰야(45)의 첫 재판이 28일 열렸다. 그는 법정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나라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첫 공판을 진행했다. 사건 발생 3년 만에 열린 재판으로, 야마가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사실이다, 내가 한 일이 틀림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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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네 리뷰] '퍼스트 라이드' 좌충우돌 코미디, 느슨한 균형감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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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감] 천하람 "조폐공사, 직원 적립금 6000만원 노조에 위법하게 지급"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한국조폐공사(조폐공사)가 소속 직원들의 복지카드 사업자를 변경하면서 받은 적립금을 위법하게 노동조합에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국회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폐공사 2023년 말 전 직원의 복지카드를 신한카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1인당 14만 원의 판촉비 성격의 적립금을 받기로 약정했다.
문제는 조폐공사가 신한카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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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세련되고 절제됐다"…다카이치 총리 가방, 日서 '완판 행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검은색 도트백을 들고 도쿄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출범한 가운데, 새 총리의 패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첫 출근길에 들고 있던 가방은 SNS에서 화제가 되며 완판 사태로 이어졌다. 해당 가방은 일본 황실이 애용하는 전통 브랜드 하마노 가죽공예(濱野皮革工藝) 의 ‘그레이스 딜라이트 토트(Grace Deligh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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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애썼구나"…대지진 실종 6세 소녀, 14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실종됐던 야마네 낫세양.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실종됐던 6세 소녀가 14년 7개월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16일(현지시각) FNN프라임 온라인 등에 따르면 미야기현 남산리쿠경찰서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행방불명됐던 야마네 낫세양(당시 6세)의 유골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경찰은 “당서 관할 내에서 발견된 유골이 야마네 낫세양으로 확인되어 인도드린다. 오랜 세월 기다리셨다”며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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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폭력 아버지 막으려다…" 부친 살해한 아들, 정당방위 인정 안 됐다
가정폭력의 피해 현장에서 ‘가족을 지키려던 행위’가 살인으로 이어졌다면 정당방위로 볼 수 있을까. 대법원이 최근 “폭력적 부친을 제지하다 살인을 저지른 아들”에게 징역 6년을 확정하면서, 방어의 한계선을 다시 그었다. 법원은 가정폭력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위험이 해소된 뒤 이어진 폭력은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폭력 가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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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잇(IT)스토리] 구글 정밀 지도 요구에 맞서…네카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고도화
구글지도로 본 대한민국 지도
구글이 요구한 국내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결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및 공간지능 기술력을 접목해 생활밀착형 지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지도는 공간지능 기술을 접목한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주요 랜드마크를 3차원(3D)으로 구현한 플라잉뷰 3D 서비스를 출시했다. 실내 AR 내비게이션은 G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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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오사카 엑스포 '공사비 10억엔 먹튀' 논란…해체공사도 '빨간불'
폐막한 오사카 엑스포
오사카 엑스포가 막을 내린 지 보름이 지났지만, 해외 파빌리온 공사비 미지급 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총액 10억엔(약 92억원)을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몰타관 공사를 맡은 교토의 한 중소 건설사 대표는 “개막에 맞추려고 밤낮없이 일했는데 아직 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계 이벤트 회사 ‘GL이벤트재팬&r
02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