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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 초유의 전투기 오폭, 포천 민가 덮쳤다
◆초유의 전투기 오폭, 포천 민가 덮쳤다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이 크게 파손된 집을 바라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분께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의 KF-16 2대가 MK-82 폭탄을 각 4발씩 총 8발을 비정상적으로 투하했다. 오폭 사고는 조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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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테크스낵] 미중 AI 패권 경쟁, 특허시장에서도 격화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AI 기술 특허 시장에서도 양국 간 패권 싸움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1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특허지표를 활용한 주요국 AI 기술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전세계 피인용 상위 10% AI 특허 합계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의 피인용도란 특정 특허가 다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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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8폭 병풍'에 발 들여놓자…장원급제 축하연으로 평양이 들썩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병풍 보존처리 후
1826년 늦가을 어느 날, 평양 일대가 들썩였다. 10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한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린 것. 평양 '핫플' 부벽루와 연광정에서의 연회는 물론이고, 대동강 야간 뱃놀이까지 포함한 이 행사의 규모는 어마어마했다. 이를 기획한 인물은 평안감사 이희갑(1764~1847), 축제의 주인공은 11년 만에 열린 도과(道科)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문무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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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샷] "6만원에 산 졸업식 꽃다발 3만원에 팝니다"…가격 부담에 '중고거래' 등장
"방금 산 생화 꽃다발 3만원에 팝니다. 잠깐 사진 찍는 용도로만 사용했어요"
최근 경기 악화 속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졸업식 시즌이지만 꽃다발 특수도 사라진 분위기다.
지난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양재동화훼공판장 기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절화(꽃다발 제작 등을 위해 잘라낸 꽃) 거래량는 약 37만2000단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21.9% 하락했다.&
0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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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이야기] 75년 동맹 깨진 영풍·고려아연에..."도대체 무슨 일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공개매수를 시도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해외 매각으로 인한 핵심 기술 유출과 국가기간산업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오랜 동업 관계였던 장형진 영풍 고문
07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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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잇(IT)스토리] 구글·MS 등 美 빅테크가 보안에 공들이는 이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로 사이버 보안 업체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두고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내 입지 확보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루브릭에 투자하는 등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2·3위를 다투는 美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보안 투
010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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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ㅁ에서 ㄷ으로'…장애 예술인, 세상과 소통하다
12일 서울스퀘어에서 개관한 모두미술공간에서는 약 300권의 점자책으로 이뤄진 ‘감각의 벽’이 “점자 속에서 한점이 된다면 무슨 말을 담고 싶으세요?"라고 관람객에 묻는다.
꽉 닫힌 'ㅁ'의 세상에서 열린 'ㄷ'의 세상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모두미술공간'에서 시작된다. ‘ㅁ’에서 선 하나를 지우듯, 예술을 통해 우
05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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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의 RE:스페이스] 목동 11단지도 밑그림 속도…환골탈태 앞둔 양천구 신시가지
서울 양천구 목동 7단지 모습.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재정비 사업이 올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비사업 속도가 가장 느렸던 목동 신시가지 11단지도 최근 주민 공람을 확정 지으면서다. 올해 상반기 목동 14개 단지의 정비계획 공람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목동 재정비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청은 목동 11단지에 대한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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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산업풍향계] '포스트 차이나' 인도 향한 러브콜
인도를 향한 국내 대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내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2027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 대국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5일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이 4조3000억 달러(약 6295조원) 규모로 세계 5위에 머물고 있지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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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잇(IT)스토리] 영화 속 '사만다·자비스'가 현실로…친구 같은 AI가 뜬다
인공지능(AI)이 단순히 업무나 일상의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 인간적 공감과 감정적 교류까지 할 수 있는 동반자적 역할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영화 '그녀(HER)'의 '사만다'나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AI가 현실세계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가운데 개인의 정서적 공감까지 지원하는 '컴패니언 AI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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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게임] 경쟁보단 따뜻함 앞세운 '마비노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속 '우연한 만남'
‘경쟁보다는 힐링. 매운맛보다는 순한 맛.’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을 표현하기 가장 적합한 문장이다. 이 게임은 치열한 전투 속 승리의 쾌감을 갈구하는 이들보단, 낭만을 추구하는 이용자들이 즐기기 적합하다. 진입 문턱은 매우 낮다. 과거 ‘마비노기’에 대한 추억을 가진 이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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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체크인] 물씬 풍기는 꽃내음 따라… 호텔로 떠나는 벚꽃 미식여행
봄 애프터눈 티 세트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 호텔업계가 ‘꽃’을 품은 미식을 선보였다. 눈으로 먼저 즐기고 입으로 한 번 더 감탄하게 되는 한정판 봄 메뉴들을 속속 선보이며 상춘객 입맛 공략에 나선 것. 벚꽃 크럼블 슈부터 쑥 라떼, 벚꽃 앙금빵까지. 올 봄에는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메뉴를 맛보러 호텔로 ‘벚꽃 미식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벚꽃과 디저트의 만남,
02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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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가진거라곤 열정과 스토리텔링 능력…AI 만나 빛 발할 기회 얻어"
마테오AI스튜디오는 최근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AI를 사용한다면, 누구든 기술이나 자본이 없이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마테오AI스튜디오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문신우 감독, 정주원 감독, 양익준 감독.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국제 영화제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rs
03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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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의 Y] '냉난방공조' 뭐길래…삼성·LG 올해 키워드로 부상
천장형 냉난방 실내기(맨 왼쪽) 등 공조 제품을 테스트하는 모습.
올 들어 가전업계에서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친환경 기조 영향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관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냉난방공조는 온도·습도·공기 흐름 등을 조절해 사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상태로 유지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
010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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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체크인] '어메니티 없는 객실' 한 달…"숙박비는 왜 안내려?" 고객 불만 고조
워커힐 호텔 객실 화장실에 어메니티 대신 디스펜서가 구비돼 있다.
호텔업계가 투숙객에게 일회용 어메니티 제공을 공식적으로 중단한 지 한 달이 지났다. 호텔들은 어메니티 대신 객실에 디스펜서를 구비하고 칫솔과 면도기, 일회용 슬리퍼 등을 유료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호텔 투숙객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가 사라졌는데 객실요금은 그대로"라며 "어메니티를 대체할 서비스를 내놔야
0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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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네 리뷰] 감정의 파도를 타고…영화 '인사이드 아웃2'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
01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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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읽는 국방] 한미 해군, 진해만 일대서 연합 구조전 훈련 실시
9일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에서 진행된 한·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미 구조부대 장병들이 잠수사 수중 이송장비인 웨트벨(Wet-Bell)에 탑승해 수중으로 입수하기 전 임무수행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미 해군, 진해만 일대서 연합 구조전 훈련 실시
한미 해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연합 구조전 훈련을 실시했다.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0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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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묻다] 올해 설 밥상대화의 주요 주제는 무엇일까?
유례없는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정국,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 등으로 한국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설 명절의 밥상 대화도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측한 올해 설 명절 밥상 대화 주제는 차기 총선과 명절 비용 부담 증가 등이다.
28일 오픈AI의 AI 챗봇 &ls
0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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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의 C] 유가 파고에 '출렁'…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
김아영의 ‘알 마터 플롯 1991’ 스틸 이미지
석유 한 방울은 아버지의 땀, 난민의 눈물, 탐욕의 불꽃이었다. 탄화수소와 불순물이 섞인 이 검은물질은 산업화의 바퀴를 굴렸고, 전쟁의 방아쇠를 당겼다. 누군가에게는 고되지만 가족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었다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숨통을 짓누르는 절망의 덩어리였다.
김아영의 신작 ‘알 마터 플롯 1991(Al-Mather
01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