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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9월 근원 소비자물가 다시 3%대… 연준, 금리 인하 유력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월 들어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다만 근원 물가는 소폭 둔화하고 전체 지표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8월(2.9%)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지난 4월 2.3%까지 떨어졌던 물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전문가 예상치(0.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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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 3500억 달러 요구, 전례 없지만 현실적 조율 불가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13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3500억 달러(약 48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요구를 ‘전례 없는 요청’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달 말까지 한미 간 안보·통상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 장관은 24일 공개된 싱가포르 CNA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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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맘' 민희진, 새 기획사 '오케이' 설립…독자 행보 본격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이 선고를 앞둔 가운데, ‘뉴진스의 엄마’로 불렸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세운 사실이 확인됐다.
24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지난 16일 새 법인 ‘오케이’를 설립하고 정식 등기를 완료했다. 사업 목적에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 음악·음반 제작 및 유통, 공연&m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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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실종 신고됐던 20대, 무사 귀국…"살려달라 전화 후 대사관 찾아"
광주 광산경찰서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끊겼던 20대 남성이 무사히 귀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신변 안전을 확인받고 출국 경위와 체류 과정을 진술했다.
A씨는 지난 6월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태국으로 출국했다. 두 달 뒤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냈고, 이후 “살려달라”는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고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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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러시아 난민, 문래동서 흉기 난동…실탄 제압 후 체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러시아 국적 남성이 경찰의 실탄 제압 끝에 검거됐다.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협박,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러시아인 A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13분쯤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 길을 배회하던 중 행인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며 위협하고 주먹으로 벽을 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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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기 연루?"… 태국 정치권 의혹에 아누틴 내각 '흔들'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본사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고문 끝에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사기 산업 실태가 국제적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태국 정치권에서도 고위 관료의 사기 조직 연루 의혹이 불거졌다.
22일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보라팍 탄야원 재무부 차관에게 온라인 사기 조직과의 연계 의혹에 대한 서면 해명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아누틴 총리는 “누구든 죄가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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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텔레그램 확인"…강유정 대변인, 이재명 소통 비하인드 공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의 소통 스타일과 대통령실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토크쇼 ‘별의별 토크 : 보고보고보고서’에는 강유정 대통령실 공동대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통령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MC 장도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일하는 시간이 많지 않냐. 인간적인 케미는 어떤가”라고 묻자,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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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승객 난동에 버스 '쾅'…50대 남성 구속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인천 시내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해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를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운전기사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그는 정류장이 아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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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살고 싶었다"…강제동원 피해 김한수 할아버지 108세로 별세
김한수 할아버지
일제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김한수 할아버지가 향년 108세로 별세했다.
24일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김한수 할아버지는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44년 8월부터 약 1년간 일본 나가사키 미쓰비시조선소에 강제 동원돼 근무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부상을 입고 원폭 피해까지 겪었다.
1918년 황해도 연백군 연안에서 태어난 김 할아버지는 “직장을 다니면 징용되지 않는다&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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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중 '펑'…태국서 전자담배 폭발 첫 사망
태국에서 40대 남성이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국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사망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매체 타이랏·채널7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태국 동북부 농부아람푸주 무앙 지역의 한 저수지 방수로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4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의 얼굴과 왼손, 가슴 부위에는 심각한 손상이 있었다. 처음에는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부검 결과 전자담배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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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한국 탓했다가 역풍…日 인플루언서 '쓰레기 사무라이' 비판 봇물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나라현 사슴공원 쓰레기 문제를 외국인 관광객 탓으로 돌렸다가 ‘혐오 조장’ 논란에 휘말렸다.
‘시짱’으로 알려진 인플루언서는 나라시 의원 헤즈마 류의 아내로, 1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슴공원에서 발견했다며 포장지가 뜯긴 한국과자 ‘초코송이’ 사진을 올렸다.
시짱은 “내용물이 남은 걸로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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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벨라루스 모델, 태국서 안전했다…사건은 미얀마에서 발생"
미얀마서 살해당한 벨라루스 모델 베라 크라브초바
벨라루스 출신 모델 베라 크라브초바(26)가 태국에서 모델 제안을 받고 미얀마로 끌려가 장기 적출로 살해당했다는 의혹이 퍼진 가운데, 태국 정부가 "자국과 무관한 사건"이라고 공식 반박했다.
21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베라는 태국 내에서 납치나 폭행, 강압을 당한 흔적이 전혀 없으며 스스로 미얀마행 비행기에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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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커플' 임라라, 쌍둥이 출산 뒤 위급 상황…손민수 "기도해주세요"
코미디언 임라라가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지 약 열흘 만에 출혈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남편이자 코미디언인 손민수는 23일 SNS를 통해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할 텐데 곁에 있을 수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라라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r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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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끝나자 수요 '뚝'…비축 마스크 1800만 장 처리 골칫덩이
정부가 코로나19 시기 긴급 확보했던 비축 마스크 3700만여 장 중 절반가량이 유통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정부 비축 마스크 3728만여 장 가운데 1861만여 장의 유통기한이 6개월 이내로 남았다. 나머지 마스크의 유통기한도 대부분 1년 안팎으로, 장기 보관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2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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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냄새 나더니 멈췄다" 7호선 반포역서 열차 고장 소동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서 도봉산행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쯤 반포역에 정차 중이던 열차에서 하부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 등 이상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공사는 즉시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문제의 열차를 차고지로 회송해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열차 간격이 벌어지면서 출근 시간대 승객들이 지연 피해를 입었
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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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받았다" 이이경 루머 유포자, SNS서 재차 해명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가 인공지능(AI) 조작으로 드러난 가운데, 해당 글을 작성했던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3일 새벽 SNS에 글을 올려 “돈을 받지도 협박을 당하지도 않았다”며 “프로필에 제 개인정보가 있더라도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거까지만 말씀드린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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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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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룸] "한국인 감금·사기 잇따라"…일본도 '캄보디아 취업사기' 경보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본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들이 납치·감금돼 전화 사기 등 불법 행위에 동원되는 사건이 잇따르자, 일본에서도 자국민 피해와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범죄 조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은 한국 사례를 계기로 동남아 내 사기 산업의 실태를 조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인 학생이 캄보디아 사기 조직에 납치·살해된 사건이 드러났다”
0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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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광수♥영자, 임신 17주차 근황 공개…"성별은 아들"
‘나는 솔로’ 22기 광수(가명)와 영자(가명) 커플이 아들을 품에 안게 된다.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22기 영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과 함께 태아의 성별을 공개했다.
영자는 “이제 임신 17주에 접어들었다”며 “몸무게는 임신 전보다 1㎏ 정도 늘었고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
0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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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까지 '웽웽'…아이슬란드서 첫 모기 포착
모기.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
‘얼음의 나라’으로 불리는 아이슬란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모기가 발견돼 기후 변화와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자연과학연구소의 곤충학자 마티아스 알프레드손은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지역에서 줄무늬모기(Culiseta annulata) 3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0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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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서 결제했는데 '절도범' 몰려…초등생 부모, 업주 고소
인천의 한 무인점포에서 정상 결제를 한 초등학생이 절도범으로 몰려 얼굴이 공개되자, 부모가 업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2일 인천 서구 한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 절도범으로 지목된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 B씨는 업주 C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1일 학원 수업을 마치고 해당 점포에서 8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뒤, 매장에 적힌 계좌로 800원을 송금했다. 송금 시 ‘받는 분
09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