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급율 13% 참깨, 수입선 다변화로 가격안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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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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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인천지사 지난해 참깨 4,200톤 방출 시장가격 지속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제적 참깨 주산지인 인도의 폭우로 인도산 참깨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aT는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가격안정을 꾀하고 있다.

세계 수출 1위 국가인 인도가 지난해 9월말 참깨 주산지의 폭우로 인한 생산량 급감으로 국제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중국의 참깨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도산 수입가격이 톤당 1,820달러에서 2,830달러로 55% 급등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 국영무역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입선다변화를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탄지니아 등 12개 참깨 생산국에 참깨구매의사를 전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나이지리아 등 신규 수입국을 발굴 최근 인도산 낙찰금액 보다 10%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국고절감 및 안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방출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인천지사에 따르면 국내 참깨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연작 피해 우려로 다른 작물로 재배 전환돼 재배면적이 매년 감소, ‘13년은 국내생산량이 1만2천톤으로 자급률이 13%에 불과해 수급이 구조적 부족한 품목이며, 대부분의 국내수요를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 aT인천지사에서는 전국 11.8%에 해당하는 4,200여톤을 인천지역에 방출, 연중 참깨 시중가격 안정화를 도모하였다. 현재 인도산 중품 500g의 인천지역 소매가격은 3,500원으로 변동성이 거의 없이 안정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산 참깨가격은 500g에 1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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