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통합법인 출범 4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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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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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전기·제어 기술 결합 컨버전스 비즈니스에서 성과 탁월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포스코ICT는 22일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통합법인인 포스코ICT가 출범 4년 주년을 맞이 했다고 밝혔다. 

통합 4주년을 맞는 포스코ICT는 2012년 회사 단독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이래 지난해는 영업 이익율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었던 IT와 엔지니어링 기업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포스코ICT는 정보기술과 전기·제어 등의 기술을 접목한 융합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수익성 향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수주 건전성 확보, 창의적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는 한편 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사업으로 육성해온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ICT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산업용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도 출시해 일류사업으로 육성중이다.

이 솔루션을 지난해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SNNC, 포스하이메탈 등에 적용하고, 올해 레퍼런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수종 사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 연말에는 유상증자를 추진, 성장을 위한 Cash-Flow도 확보해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 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기존 190%에서 80% 수준으로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IT와 엔지니어링을 융합해 해외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도시철도 구축 사업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한국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미얀마 신공항 사업도 참여기회를 얻었다. 브라질 CSP 제철소, 베트남 하틴제철소,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과 같은 굵직한 해외 제철소 건설 사업에서도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중국 철강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용 전기집진기인 마이크로 펄스하전장치(MPS), 철강 계측기 등 특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ICT는 지난해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시장으로 MPS 수출 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올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지난 2010년 통합을 계기로 IT와 엔지니어링을 접목한 컨버전스 사업을 한발 앞서 육성해왔다” 면서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고, 전사적인 수익성 향상 활동을 추진하여 회사의 체질도 변화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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