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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시장 유한식)가 22일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토양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인섭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광농원 등 축산단지의 오염토양 및 관내 군부대 지역 토양관리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번에 마련된 토양보전 대책은 ‘흙에서 흙으로, 생명이 싹트는 세종’이라는 비전과 ‘안전한 토양, 건강한 토양, 친밀한 토양’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4대 추진전략으로 △돌봄 : 토양오염 예방과 오염토양 치유 강화 △살핌 : 체계적 토양관리 토대 마련 △즐김 : 창조·융합적 토양관리 정책 개발 △믿음 : 행정·시민·기업 등이 함께하는 토양관리 등을 선정했다.
6대 중점 프로젝트로는 △토양오염 우려 및 취약지역 관리강화 △정책지원을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친환경농업 연계 건강토양 조성 △좋은 흙 활용 프로젝트 △지역오염부지를 재이용하는 토양테마 복합단지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토양관리 등이 마련됐다. ‘토양보전을 위한 예산계획’에는 오염원 및 오염도 지도작성 등 49개 사업에 615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곽점홍 녹색환경과장은 “세종시의 우수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연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이 만족하는 토양보전계획을 수립,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거친 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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