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27일 '민족우선, 민족중시 입장의 발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방위원회가 지난 23일 남북관계 개선의 진정성을 강조한 '공개서한'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남관계의 파국상태를 바로잡을 근본책임은 북남당국에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백해무익한 비방중상과 무모한 군사적 대결은 민족분열의 손실을 가져오는 것이라며 "북남당국은 시대와 역사 앞에 현 비극적 상태를 해소하고 하루빨리 겨레에게 평화와 통일의 기쁨을 안겨주어야 할 회피할 수 없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노동신문 논평이 북한이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남측에만 돌리며 비난해온 것을 감안할 때 양측의 잘못을 제기한 이례적인 대목이다.
특히 북한이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이는 최근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는 등 북한 달라진 태도와 같은 연결선상 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평은 또 국방위 공개서한이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으로 남북협력·교류를 폭넓게 할 결심을 표명했다며 "우리는 속에 없는 말을 할 줄 모르며 신의있게 행동한다. 우리의 결심은 벌써 실천단계에 들어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어 백해무익한 비방중상과 무모한 군사적 대결은 민족분열의 손실을 가져오는 것이라며 "북남당국은 시대와 역사 앞에 현 비극적 상태를 해소하고 하루빨리 겨레에게 평화와 통일의 기쁨을 안겨주어야 할 회피할 수 없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노동신문 논평이 북한이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남측에만 돌리며 비난해온 것을 감안할 때 양측의 잘못을 제기한 이례적인 대목이다.
특히 북한이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이는 최근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는 등 북한 달라진 태도와 같은 연결선상 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평은 또 국방위 공개서한이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으로 남북협력·교류를 폭넓게 할 결심을 표명했다며 "우리는 속에 없는 말을 할 줄 모르며 신의있게 행동한다. 우리의 결심은 벌써 실천단계에 들어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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