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컷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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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저무는 미국의 시대, 흑인의 블루스를 앞세우는 절박함 매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비록 세계적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영화 시상식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누구 말대로 '로컬 영화제'에 불과하므로 필자는 올해도 이 시상식에 그다지 큰 관심은 없었다. 영화 '씨너스: 죄인들(이하 '씨너스')'이 아카데미 사상 최다인 1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1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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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가 어떻게 됐든, 출퇴근에 충실한 위대한 직장인들 ‘지금도 나는 궁금하다. 도대체 그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출간된 지 27년이 지났건만 아무도 그가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 그는 누구냐하면 1999년 어느 날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다. 김영하 작가의 단편 소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됐을까’ 속 사건의 당사자다.  14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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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기꺼이 죽는 인간과 희생 거부하는 인간, 두 인간형을 향한 동등한 대우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다량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는 죽어가는 태양 때문에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할 우주탐사선에 곧 탑승하게 될 파일럿, 엔지니어, 과학자 이렇게 세 명의 대화 장면이 있다. 갑자기 우주선에 탈 과학자가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눈치 챈 그레이스가 억울한 듯 말한다. &l14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