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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 4위 대만 UMC, 5위 美GF와 합병 검토"세계 4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업계 5위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GF)가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는 합병 가능성을 두고 접촉하고 있다”며 “미국과 대만 정부도 이를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합병할 경우 중국 SMIC(중신궈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파운드리의 시장
- 2025-04-02
- 14: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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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일 中 틱톡 최종 처리 방안 논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법인 최종 처리 방안을 2일(현지시간) 검토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가 안보 위협을 근거로 미국 내 퇴출 위기에 직면한 틱톡의 운명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1일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일 백악관에서 회의를 열어 틱톡에 대한 최종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의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2025-04-02
- 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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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프사' 열풍에 힘입어…챗GPT 가입자 5억명 돌파오픈AI가 공개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생성형 AI 챗GPT 이용자가 5억명을 돌파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말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이용자는 지난해 말 3억5000명에서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다. 또한 오픈AI가 올 연말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10억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오픈AI가 올해 들어 새로운 AI 모델을 대거 선보이면서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지난 1월 고급 추
- 2025-04-02
-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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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역대 최대 59조원 투자유치…기업가치 5개월새 2배로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역대 최대 규모인 400억 달러(약 60조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에 오픈AI는 자사의 기업가치가 3000억 달러(약 440조원)로 평가됐다며, 지난해 10월 1570억 달러(약 232조원)에서 5개월 만에 약 두 배로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딩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했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투자자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프트뱅크가 초기 단계에서 75억 달러(약 11조원)를
- 2025-04-01
- 1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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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국기업 복귀 움직임···LG, '복귀 기업 1호' 되나러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러시아 시장 복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활동을 재개하는 ‘1호 서방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 가전업체 재키스 설립자인 구세인 이마노프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LG전자는 아마도 러시아에 공식 복귀하는 첫 해외 대형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전자가 러시아 세탁기·냉장고 시장의 약 25~26%를 차지했던 만큼 러시아가 주요 판매처였고 2022
- 2025-04-01
-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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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CEO "잃어버린 인재 확보 최우선 과제"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 잃어버린 인재들을 다시 확보하는 것이 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탄 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5’ 콘퍼런스에서 “유능한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현재의 인재들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중순 인텔 CEO로 취임한 후 처음 공개 석상에 선 그는 참석한 파트너사 등에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고객의 기대에
- 2025-04-01
-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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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세 여파로 美판매점에 가격인상 가능성 고지…"2일 이후부터"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관한 관세 부과에 따라 자사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차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딜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현재의 차 가격은 보장되지 않으며, 4월 2일 이후 도매 차량은 (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커 CEO는 "관세는 쉽지 않다"며 가격 인상 검토가 트럼프 행정부 관세의 영향임을 시사
- 2025-04-01
- 09: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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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화장품 수출, K컬처 힘입어 대미 수출 1위…프랑스 제쳐"K드라마와 영화의 세계적 인기 속에 'K화장품(한국 화장품)'이 프랑스를 제치고 대미 수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거래도 증가하는 추세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17억1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로 2위 프랑스(12억6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3위는 캐나다(10억2200만 달러)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middo
- 2025-03-31
- 16: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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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시크, AI 모델 V3 업데이터 버전 예고없이 공개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인공지능(AI) 모델 V3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딥시크가 AI 언어모델 V3의 업데이트 버전(V3-0324)을 예고 없이 깜짝 공개했다며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데이트 버전은 프로그래밍 능력이 향상돼 코드 생성이나 디버깅, 알고리즘 해결 등 개발자 지원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는 지난 1월 AI 추론 모델인 R1을 공개하며, 미국 경쟁사들보다 낮은 비용으로 동등한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
- 2025-03-25
-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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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대만 폭스콘, 미 휴스턴에 공장 세운다아이폰 제조업체로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공장을 건설한다. 타이페이타임스 등 외신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의 자회사인 인그라시스가 24일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1억 4200만달러(약 2086억원)을 투입해 공장용지를 매입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인그라시스는 이번 투자로 미국 휴스턴에 있는 34만 9000㎡의 토지와 9만 3000㎡의 공장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 2월 애플이 폭스콘과 함께 휴스턴에 있는 인공지능(AI) 서버 조립 공장을 설립해 AI
- 2025-03-25
- 16: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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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中경제고위급 잇달아 면담…중국과 협력 강조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2일 베이징을 찾아 중국 경제 부문 고위급 인사들을 연이어 만났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전했다. 24일 중국 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쿡 CEO는 전날 ‘중국 경제 실세’로 평가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다. 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쿡 CEO를 비롯한 글로벌기업 대표들에게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지속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과 경영 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한 투자
- 2025-03-25
-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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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현대차 등 글로벌 車업계, 美 수출 서둘러"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요청으로 해운업체들이 아시아와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천 대' 더 많은 차량을 실어 나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라세 크리스토퍼센 해운업체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최고경영자(CEO)는 "취급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고객업체의 화물이 아시아에서 출발하고 있
- 2025-03-24
-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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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發 반도체 공급망 재편 가속화...엔비디아, 관세 피해 美 생산 늘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미국 위주로 재편될 조짐이다.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이 통하고 있는 셈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엔
- 2025-03-20
- 15: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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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차량절도 40년만에 급감…현대차·기아 도난 방치 효과미국에서 차량 도난율이 가장 높았던 현대차와 기아가 도난 방지 조치를 적용하면서 도난율이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NICB)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작년에 도난 차량 상위 5개 모델에 포함됐지만, 도난 건수는 약 37.5% 감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도난율 1위는 현대차의 엘란트라, 2위는 현대차의 쏘나타였으며, 5위가 기아 옵티마였다. 이외 5위권 안에는 쉐보레 실버라도 1500(3위)과 혼다 어코드(4위)가 자리했다. 한국
- 2025-03-20
- 1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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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멕시코 공장 건설 승인 지연…"美에 기술 유출 우려"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2023년에 발표한 멕시코 자동차 공장 건설이 중국 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BYD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미국에 유출될 것을 우려해 멕시코 공장 승인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YD는 2023년 멕시코, 브라질,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공장의 경우 1만명을 고용해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한 소식통은 멕시코에
- 2025-03-19
- 1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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