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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희대 의혹 부인에 "떳떳하면 수사받아라"
조희대 대법원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퇴근하기 위해 이동하며 두 손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재명 대통령 사건 개입 의혹 전면 부인에 대해 수사로 진실을 밝히자는 입장을 내놨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서 "의혹 제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본인은 부인하고 있고 그렇다면 특검 수사로 진실을 밝히는 수밖에 없다"며 "본인 스스로 '수사
0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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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 금통위원 "성장 흐름·주택시장 고려해 금리 인하"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11일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성장 흐름과 함께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상황의 안정 여부가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금통위원은 이날 9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당분간 잠재 수준보다 낮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의 하방 압력 완화를 위해 추가 대응 필요성이 있다"고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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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4번 내렸더니…집값 폭등 26% 부추기고 성장 제고는 미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결과 서울 집값 폭등을 부추긴 반면 경기 부양 효과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금리 인하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며 향후 1년간 경제성장률을 0.27%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서울 집값의 추세적 안정에 방점을 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02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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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경기 직격탄…2분기 기업 매출 6분기 만에 역성장
미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석유화학·건설 업황이 둔화되며 지난 2분기(4∼6월)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악화됐다. 특히 기업 매출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이 10일 공개한 '202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6067개의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다. 1분기(2.4%)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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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건전성부터 스테이블코인까지 '진두지휘'…F4 역할 확 커지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된 가운데 이른바 F4 회의(거시경제금융회의)로 불리는 '금융안정협의회' 역할이 급부상했다. 스테이블코인부터 가계부채 같은 거시건전성 이슈까지 최고 조율자로서 금융 정책·감독기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정치·금융권에 따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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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일] 소비쿠폰으로 경기 반짝 반등...잠재성장률 반전시킬 구조개혁 시험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석 달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경제성장전략, 세제개편안, 내년도 예산안을 잇따라 쏟아냈다. 단기 부양책 성격의 확장 재정으로 내수 경기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는 듯하지만, 장기 저성장 국면을 뚫을 근본 해법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잠재성장률을 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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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이대로 가면…한은 "2050년 인플레 압력 2배 증가"
기후대응 노력 없이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고온충격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2031~2050년 중 0.37~0.60%포인트, 2051~2100년 중에는 0.73~0.97%포인트로 현재(0.32~0.51%p)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지속성 평가와 비선형성 여부 판단' 보고서에 따르면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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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돈 가루가 보인다…조폐공사, '황금볼펜 에디션' 출시
한국조폐공사가 부(富)를 불러온다는 입소문을 타며 완판 행진을 이어온 '돈볼펜'에 황금색을 입힌 '황금볼펜 에디션'을 출시했다.
조폐공사는 8일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돈볼펜 스페셜 제품인 '황금볼펜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황금볼펜 에디션은 지난 7월 공사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와디즈'를 통해 공개한 제품으로,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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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상흑자 싹 다 해외투자로…"외국인이 환율 좌우"
당분간 경상수지 흑자를 통해 유입된 외환의 대부분이 해외투자로 유출되는 구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외국인 국내투자가 외환수급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소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5일 국제금융센터는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7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순대외증권 -24억6000만 달러, 직접투자 -16억9000만 달러 등의 외환 수요를 충당하고 대외 차입 일부 상환으로도 연결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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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올 들어 '중기 대출' 60% 확 줄였다…시중은행은 '0' 수준
은행들이 올해 중소기업 대출을 예년 평균의 60%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내준 40%의 대출도 특수은행 몫으로 시중은행의 올해 중소기업 대출 실적은 사실상 '제로(0)'에 가까웠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기업대출 상황 및 향후 여건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은행 기업대출 증가 규모는 3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2024년 평균
0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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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지방 부동산…부동산업 대출 12년 만에 2개월 연속 감소
2분기 산업대출 증가 폭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축소됐다. 연초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데다 조선·방산업체들의 영업이익 호조로 운전자금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 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지방 부동산 침체까지 겹친 부동산업의 경우 2012년 4분기 이후 약 12년 만에 대출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분기 예금취급기
03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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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농업 고용 경계감…환율 1390원대 초반 횡보
9월 1일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미국 노동절 행사.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5일 139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상승한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139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3% 오른 98.2
030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