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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떠난 사업들, 이권 개입 의혹 '행정심판' 확대...자체평가도 공정성 도마에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조달청을 거치지 않은 입찰 및 공공기관 계약이 증가한 배경에 정권 교체 후 각종 이권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민간 기업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는 고위 공직자들이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어 관련한 행정심판 청구도 늘어났다.
25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조달청에 접수된 행정심판 건
0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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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정권 3년, 조달청 떠난 국가 사업 20만건 늘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조달청을 거치지 않은 국가사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나 공기업이 조달청을 거치지 않고 산하기관을 통해 직접 사업을 발주해 공정성 논란도 제기된다.
25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조달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이 조달청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계약을 진행한 국가사업 건수는 122만2799건을 기
0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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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분리 '과학기술부' 출범하나...역대급 예산 다룰 전망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인사가 단행되며 정부 부처 개편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3대 강국 도약의 기치로 삼고 역대 최대 예산을 집행하게 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개편에 정치권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분야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01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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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대수술에 초기 혼란 불가피...신임 장관 '정무감각'이 중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규모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섣부른 개편이나 제도 변경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요 현안 처리와 병행하는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종료
01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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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묻다] AI 3대 강국 위한 비용과 시간은?..."인재·민간투자가 과제"
이재명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2027년까지 연간 약 9조 원 규모의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는 AI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는 약 67조 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전제로 한 전망으로, AI 분야 민간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19일 챗GPT-4.5, 그록3,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모델에 한국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용과 소요 시간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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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MS 등 빅테크, AI 도입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개발자도 안심하기 어려워
앤디 재시 아마존 CEO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공식 발표했다. 애플 또한 칩 설계 자동화와 생산라인 로봇화로 인해 관련 인력 감축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I가 인간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대체하며 조직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1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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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울산 AI DC' 출범 계기로 AI G3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과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인프라 총괄 대표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출범식에서 울산 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 서명식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울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출범을 계기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현장 청취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기업
0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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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밸류, 세일즈포스와 맞손…입지 자산 분석 AI 선봬
빅밸류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주최 AI 콘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서 KUSRC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데모를 공동으로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기반으로 자산 관리 및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실시간 시연
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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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뀐다"...주요부처 장·차관 1분기 업추비 급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12·3 계엄사태 이후 행정부 수반의 공백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등 주요 부처의 장·차관들의 업무추진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장관들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는데,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 후를 대비한 것 아니냐는 의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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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는 곳에 인재가 있다...인재유출 넘어 인재순환 정책 필요"
인공지능(AI)·과학 인재 유출은 물론 양성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재가 자본과 연구 환경을 따라 움직인다고 지적한다.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기업의 처우 개선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입시 위주 교육 시스템에서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특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17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한국
0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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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챗봇서 '사생활 침해' 정황 발견...확산하는 'AI 투명성' 논란
메타 로고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자들이 AI에 건넨 민감한 질문들이 동의 없이 공개된 사례가 발생했다. 성 정체성과 관련된 질문, 정치성향, 음란물 생성을 유도하는 질문 등이 여과 없이 공개되며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글로벌 시민단체와 일부 사용자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AI 기업에 대해 투명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15일 미국 보안회사 소셜프루프시큐리티에 따르면 메타AI 이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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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기업 보안 강화 위한 '버그바운티 공동 운영사' 모집
KISA 전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6일부터 기업의 보안 취약점 발굴과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버그바운티 공동 운영 제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을 위한 ‘체험형 공동 운영 제도’를 신설했다.
버그바운티는 소프트웨어 또는 웹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한 이들에게 포상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초기 비용이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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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인재 유치 위한 '박사후연구원' 채용 본격 착수...5년간 3000억원 투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개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과 함께 AI와 과학기술 융합(AI+S&T) 연구를 선도할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 8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박사후연구원 400명을 채용, 글로벌 AI 인재 경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럽,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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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美 팔란티어와 AX 촉진 위한 마케팅 방안 협의
광화문 KT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AX(인공지능 전환) 촉진을 목표로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공유한다.
KT는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최고수익책임자(CRO)가 방한해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임직원들과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으로 정부 및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0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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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업계, 임단협 놓고 노사 갈등 심화...'하투 포비아' 확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싸고 국내 통신·IT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률과 기업 정책을 두고 강경한 요구안을 제시하며 노사 갈등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조의 파업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른바 ‘하투(夏鬪) 포비아’가 업계를 뒤덮고 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KT 노동조합은 2025년 임단협
01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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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美·日은 민관 협력 강화...보안인식부터 개선을"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비교해 한국의 기업 사이버보안 정책이 크게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국들은 국가 차원에서 기업의 사이버보안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반면 한국은 과태료, 과징금,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 기업이 사고를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이게 만든다는 비판이다.
10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lsqu
0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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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최대 매출 3% 과징금, 괘씸죄 피하려 '이중 태도'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업들이 해킹 사고 발생 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만 무서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무시하는 행태는 개보위가 최대 매출액 3%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징금 부과 시 개보위와 협의, 해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괘씸죄를
0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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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고 숨기는 기업들] 여론 뭇매 무서워 '쉬쉬'...처벌 수위 높은 개보위에만 '선택신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신고를 기피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뭇매를 맞는 상황을 본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면 일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고 대신 조용히 과태료만 내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 제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디올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KS한국고용정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0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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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北, 여론조작·사이버공격에 GPT 적극활용...공격 수준 고도화
중국과 북한의 AI악용사례
중국과 북한의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여론 조작, 사이버 공격 사례가 보고됐다. 더 정교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 글로벌 AI 기업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8일 오픈AI가 최근 발표한 ‘AI의 악의적 사용 차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챗GPT를 이용해 여론조작 및 사회공학 기법을 결합한 총 4건의 사이버 공격을 펼친
0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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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계 AI 도입 속도..."신차 출시 1년 앞당길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산업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며, 제조업과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 효율성 및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 AI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최적화가 본격화되면서 신제품 출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동차 제조업체
020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