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혜 기자의 최신 기사

  • [2025 문화 결산] K-컬처, 붉은말 올라탔다…'질주' 준비 마쳐 2025년 푸른뱀의 해, K-컬처는 2026년 붉은말을 타고 본격적인 질주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케이팝, 드라마, 영화에 머물던 세계인의 관심은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 순풍을 타고 문화재와 뮷즈 등 전통 영역으로까지 확장됐다. 미국을 강타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K-뮤지컬의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했고, 한강 열풍에 소설 읽기가 다시금 주목받으며 K-문학은 재도약의 출발점에 섰다.    국중박도 뮷즈도 케
    2일전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실장급 전보 ▲ 문화미디어산업실장 김재현 ◇ 국장급 전보 ▲ 문화산업정책관 임성환 ▲ 콘텐츠미디어산업관 최성희 ▲ 저작권정책관 정향미 ▲ 관광정책관 강동진 ▲ 국제관광정책관 김근호 
    2일전
  • 국립국악원 학술상에 박은현, 백소망 제14회 국립국악원 학술상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은 박은현씨(왼쪽)와 우수평론상을 수상한 백소망씨. 국립국악원은 전통예술에 대한 다양한 분석 및 연구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14회 국립국악원 학술상’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됐다.  우수학술상에는 박은현의 '<양청도드리>와 <우조가락도드리> 반각(半刻)의 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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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눈] AI의 맞장구 "정말 좋은 생각이에요!" "정말 좋은 생각이에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을 주일학교에 보내고자, 최근 본당(성당) 사무실을 찾았다. "아이 주일학교에 보내려고요"라고 운을 떼자마자, 누군가가 고운 목소리로 "정말 좋은 생각이에요"라며 내 말에 맞장구 쳤다. 챗GPT였다. 사무실에서 봉사하는 분이 챗GPT를 음성 모드로 켜놨는데, 내 말을 듣고 AI가 답한 것이다. 뜻밖의 맞장구에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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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박근형·손열음·최호종…키워드로 보는 올해 예술후원 트렌드 국립현대무용단, 내가 물에서 본 것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초예술 전반에 걸쳐 미래세대를 위한 선배 예술가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이에 공감한 팬덤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지며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후원 문화가 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용분야에서는 지난 11월, ‘제17회 아르코 공연예술창작산실’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무용수 최호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전
  • 일본·북미서 날아오른 K-웹툰…2024년 매출 2조원 돌파 우리나라의 2024년 웹툰산업 규모가 2조28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K-웹툰이 인기를 끈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 웹툰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2024년 웹툰산업 규모는 2조 28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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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조의 호수, 심청, 더블빌…2026년 발레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결 카멜리아 레이디 ‘백조의 호수’부터 ‘심청’, ‘카멜리아 레이디’, ‘호두까기 인형’에  '더블빌'까지. 새해를 맞아 클래식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발레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29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국립발레단은 2026 시즌에 고전의 깊이와 새로운 도전을 모두 어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3일전
  • 정순택 대주교 "성숙한 민주주의 이뤄낸 국민에 감사…교회, 사랑과 평화 실천해야"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는 "새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를 향해 나가길 기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 대주교는 이날 신년 메시지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뤄낸 국민의 책임 있는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교회가 시노드 여정 안에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 한 해 우리는 커다란 혼란을 극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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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우스님 "우리 사회, 다시 신뢰와 공감의 길로 나아가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1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2025년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9일 “우리 사회가 다시 신뢰와 공감의 길로 나아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밝혔다.  진우스님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통해 사회 곳곳의 갈등과 대립의 원인이 밖이 아닌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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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문화재단, 2026년 파리 시테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한재석·임영주 선정 한재석 작가 삼성문화재단은 2026년 파리 시테 국제예술공동체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한재석과 임영주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재석 작가는 음향 장치를 기반으로 ‘되먹임(feedback)’ 현상에 주목한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루프 구조에서 반복되는 소리에서 파생되는 미세한 변화를 단순한 기술적 현상이 아닌 자율적 리듬으로 해석한다.  레지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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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심경호 고대 명예교수 "민생 안정 실천한 조선 청백리… 이후백의 자담 정신 본받아야" 자담(自擔), 스스로 맡아서 하다.    청련(靑蓮) 이후백(李後白, 1520~1578)의 삶은 ‘자담’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천재적 문사(文士)이자 청백리 관료였던 그는 '실천'을 통해 새 시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 58세가 되던 해인 1577년(선조 10), 왕명을 받아 '을사삭훈반교문(乙巳削勳頒敎文)'을 지은 것이 대표 사례다. 선조는 선왕인 명종 초에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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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교향악단으로 돌아온 정명훈… "마음 놓고 연주하십쇼" 정명훈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교향악단 음악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휘자 정명훈(72)은 19세 때인 1972년 KBS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았다. 8살에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공부한 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19살 때다. 이후 그는 "안 해본 오케스트라가 거의 없을 정도"라고 자신할 정도로 수십 년간 전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36년
    3일전
  • [따끈따끈 신간] 2026 세계대전망 外   2026 세계대전망=이코노미스트 지음, 한국경제신문.   세계 패러다임 예측에 있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코노미스트’가 2026년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다. 책은 2026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사안 중 하나로 ‘트럼프네이도’를 꼽는다.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압적 관세 정책, 행정 명령은 계속될 것으
    5일전
  • 4대 종교 "'산재 은폐 의혹' 쿠팡, 강제 수사하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원불교 인권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등 종교계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김범석 의장의 산재 은폐지시, 개인정보 대량유출 및 빈번한 과로사" 등을 규탄하며 김 의장의 직접적인 사과와 정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가 쿠팡의 산
    6일전
  • 올해 영화 덜 보고 미술전시는 더 봤다…여가시간엔 OTT 시청 '활발' 국민들의 올해 영화 관람률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미술 관람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 시간에 텔레비전(TV)을 시청하는 이들은 줄어든 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을 즐기는 이들은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화 분야 대표 통계인 2025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
    6일전
  • 정순택 대주교 "사랑의 한 걸음 먼저 내딛는 용기 내길"   정순택 대주교 “오늘 하루, 우리 곁의 누군가에게 사랑의 한 걸음을 먼저 내딛는 용기를 냅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열고, 미사 강론 중 ‘주님 성탄 대축일 메시지&r
    6일전
  • "문화누리카드 잔액, 꼭 12월 31일까지 사용하세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2025년 문화누리카드 이용 마감이 오는 12월 31일로 임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4만원을 연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3만원 이상을 사용해야만 내년도 자동재충전 대상이 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국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
    8일전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 방문객 337만명 돌파…2030이 60% 넘어 MMCA 서울 론 뮤익 전시장내 관람 모습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올해 미술관을 찾은 방문객 수가 337만 명을 돌파하면서(12월20일 기준) 개관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서울관과 청주관은 각각 방문객 206만 명, 27만 명으로, 두개관 모두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4관 전체 가장 큰 비중을 차치한 세대는 2030
    8일전
  • '대통령 표창' 사토 다카오 주지 "관월당 돌려보낸 것 자체가 큰 기쁨" 사토 다카오 일본 고덕원 주지가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돌아온 관월당: 시간을 걷다’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오른쪽)과 사토 주지. “관월당을 한국으로 돌려보낸 것 자체가 제게 큰 기쁨입니다.”   사토 다카오(佐藤孝雄) 일본 고덕원 주지가 23일 서울 종로구
    8일전
  • 문체부 직원들,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4인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직접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에 본부와 소속기관 관리자 총 4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동조합(이하 문체부공무원노조)은 2025년도 문체부 직원이 선정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송윤석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과 인숙진 국제문화정책과장,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 강대금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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