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안전 확인돼 (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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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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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리비아 트리폴리 시내에서 피랍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의 신변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정부 당국자는 21일 "피랍사건 발생이후에 피랍자의 신변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언제 어떤방법으로 확인했는지는 피랍자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피랍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경위나 한 무역관장의 현재 위치, 납치범측과의 접촉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정부는 안 관장의 피랍과 관련해 정치적 목적의 테러행위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당국자는 "현재 상황에선 어떠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대비해야하는 건 맞지만 지금 현재로서 그런 정치목적의 테러행위로 예단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 관장의 신변 안전을 확인한 이상 어떤 방식으로든 납치 단체와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관장은 1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께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인화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4명에 의해 납치됐다.

이후 정부는 해당일 관계부처와 코트라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설치해 한 관장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한 관장의 피랍 직후 리비아 정부에 안전한 석방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으며 코트라와 함께 모든 채널을 동원해 한 관장을 찾고 있다.

한편 코트라 측은 한 관장의 부인과 자녀들, 서울에 사는 부모에게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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