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GTX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노선 조정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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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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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낮아… 재기획·보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청량리·48.7km)과 C노선(의정부~금정·45.8km)이 노선 조정 등 사업비 절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GTX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된 A노선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B·C노선은 사업 계획을 보완해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다음은 국토부와의 일문 일답.

-타당성 확보 노선 추진계획과 일정.
▲A노선은 올해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약 1년이 소요될 예정이며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포함해 시행한다.

-타당성 부족 노선은 어떻게 되는지.
▲B·C노선의 경우 사업 계획을 보완해 재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선 활용, 사업비 절감방안 모색,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소요 사업비를 낮추고 사업 편익을 제고해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재기획 및 사업계획 보완은 A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과 함께 추진하며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기획▲보완이 완료되는 대로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B노선 타당성 부족 이유.
▲한국개발연구원(KDI)·교통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검토 결과 강남권 연결이 어렵고 기존 경인선(급행)․인천1호선과의 노선대 중복으로 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으며 사업비가 3개 노선 중 가장 높은 점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판단됐다.

-B노선 구체적 보완 방안은.
▲서울시가 제안한 D노선(당아래~잠실) 등을 활용하는 방안과 경인선을 공용하는 방안 등 검토가 가능하다. D노선이 건설될 경우 송도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비즈니스 중심지역인 강남권까지 직결시킬 수 있어 신규 이용수요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선 공용을 통해 신규 노선 건설을 최소화하는 경우 사업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청라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진행 등 여건 변화도 반영한다.

-C노선 타당석 부족 이유.
▲KDI·교통연구원 등 검토 결과 기존 경원선·과천선·분당선 등과 노선대가 중복돼 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고 A노선에 비해 역당 이용수요는 적으면서 역 개수가 더 많아 건설·운영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C노선 구체적 보완 방안은.
▲의정부까지 KTX를 투입해 광역급행철도와 선로를 공용하거나 경원선·과천선 일부 기존선을 활용하는 방안 검토가 가능하다.

-당초 동시 시행 방안을 노선별 시행 방안으로 변경한 이유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3개 노선을 동시 시행하는 방안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판명된다. 현재 수도권 교통난이 심각하고 장거리 통근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라도 추진할 필요성이 있어 3개 노선 동시시행 방안과 함께 노선별 시행방안을 분석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GTX 건설과 운영은 누가 하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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