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버스정책위원회」에서 「2016년 시내버스 노선조정 일부 수정(안)」과 「2016년 시내버스 노선 운행계통 조정(안)(운행간격, 운행거리, 평균 주행속도, 운행대수, 운행횟수)」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지난 5월 27일 열린 「제1차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의결된 노선 중 일부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과 당시 심의 보류됐던 「인천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따른 운행계통(안)」을 상정해 최종 심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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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버스정책위원회[1]
먼저, 일부 노선 수정(안)은 지난 5월 27일「제1차 버스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된 2016년 시내버스노선 중 폐선 및 조정으로 대체노선이 미흡한 지역의 시민 등에 의해 제기된 노선변경 의견 및 지하철과의 연계노선 민원요구 등에 따른 노선 일부구간 조정, 노동조합의 적정 운행시간 요구와 버스운수업체의 차고지변경으로 인한 운행거리 연장, 단축이 불가피한 노선에 대한 일부 수정 등 17개 노선을 수정했다.
7월 30일 전면 시행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시민 및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 「제1차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된 「시내버스 노선 운행계통(안)」은 버스운수업체 및 노조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휴식시간(운수종사자가 기점이나 종점에 도착해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쉬는 시간)외에는 그동안 별도 항목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충전시간, 세차시간 등을 기타시간으로 별도 포함해 운행시간에 포함 산정해 근로여건을 개선하는 등 시민편익과 더불어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시간 확보 등 운수종사자 근로여건도 고려한 상생적 협치의 「시내버스노선 운행계통(안)」을 도출해 내어 최종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6월말 시내버스 노선조정에 따른 「사업계획변경인가 개선명령(운수업체에 대한 변경된 노선의 운행명령)」을 시행하는 한편,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16년 시내버스 조정노선 모니터링 연구용역」등을 추진해 300만 인천시민만을 바라보는 최선중(最善中)의 최고지선(最高之善)을 향한 버스노선 개편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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