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英도 벼르고 있었다…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기업 제재
미국 재무부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삼아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내고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을 고문하는 불법 스캠(사기) 센터를 운영해 온 조직을 제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젊은이들을 캄보디아로 유인-감금-고문-살해한 일당의 범죄로 최근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유사한 조직에 주목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제재 대상은 '프린스 그룹(Prince Grou
016일전
-
'내란 가담' 박성재 구속영장 기각…"도주·증거인멸·타당성 소명 부족"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도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을 피했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장관의 구속
016일전
-
[정치오감] 신장식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600만원 과태료"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개보위가 신장식 의원실에 제출한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감독하는 업무를 하는 개보위가 업무 과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로 600만 원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
017일전
-
국힘 박정훈 "김현지, 김일성 추종세력과 연결"…민주 "망상"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여야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로 대립하는 가운데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김 실장을 겨냥해 “김일성 추종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14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망상이다”고 맞대응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017일전
-
이준석 "도요토미 히데요시 닮은 건 조희대 아닌 이재명과 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조요토미 희대요시’ 합성 사진을 들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판한 점을 놓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조 대법원장은 닮은 점이 없다며 오히려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더 닮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
117일전
-
[정치오감] 손솔 "리박스쿨 도서, 초·중·고에 802권·17개 공공도서관 175곳에 여전히 비치"
손솔 진보당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손솔 진보당 의원이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추천 도서 2종이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국공립도서관에 여전히 비치돼 있다고 14일 밝혔다.
리박스쿨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게엄을 옹호하고 여론 조작 댓글팀을 운영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단체다.
이날 손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17일전
-
[정치오감] 이해민 혁신당 의원 "中 해커, 국회 이메일 서버 접근 권한 거래 정황 포착"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14일 “국회 이메일 서버 접근 권한이 해커들 사이에서 거래된 정황이 포착됐다”며 “입법을 담당하는 헌법기관인 국회조차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이날 밝힌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A 업체가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회 메일 내부 자
017일전
-
송언석 "진실은 절대 침묵하지 않아…민중기 살인특검 실체 밝힐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인근에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양평군 공무원 정 아무개 씨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정OO 양평군 단월면장님의 명복을 빈다&r
017일전
-
조희대 "李 선거법 판결 불신 안타까워…판결 전 사적 만남 일절 없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지켜보다 눈을 감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3일 '대선 개입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사적인 만남을 갖거나 관련 대화를 나눈 적이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대법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판결 배경을 두고 “불신을 해소하고 싶은 마
117일전
-
李 정부 첫 국감 이틀째…'전산망 먹통·무인기 의혹' 격돌 전망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에게 조희대 대법원장 이석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가 14일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이틀째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은 △법제사법 △정무 △기획재정 △교육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외교통일 △국방 △행정안전 △문화체육관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보건복지 △ 기후에너지환경노동 △
017일전
-
트럼프 "중동에 평화 왔다"…이집트서 '가자평화선언' 서명
가자 평화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동에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함께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 구
017일전
-
-
-
조국 "오세훈, 서울시장 아닌 강남시장 자처" 집값 폭등 우려 드러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정점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 벨트 중심의 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 정책 등은 오히려 집값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ldq
018일전
-
이준석 "李대통령, 수사 지휘는 명백한 위법…한탕주의 경계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과 고 박원순 시장은 예전에 트위터로 부하직원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고 그걸 ‘소통행정’이라 부르며 쇼를 즐기던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 재미가 좋았는지 대통령이 돼서도 김민석 총리에
018일전
-
박찬대 "캄보디아 한국인 감금 사건, 재외국민 보호 대응 한계 드러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나라 밖 국민을 더 촘촘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번(캄보디아 한국인 감금) 사건을 계기로 재외국민 보호 체계가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는 한계가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대표 발의한 ‘영사조력법 개정안’은 나라 밖 어디에
018일전
-
[정치오감] 정춘생 혁신당 의원 "작년 한강 수상택시 하루 평균 한 명도 이용 안 해"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7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야심 차게 발표했던 한강 수상택시가 이용 실적 저조로 서울시 예산만 낭비한 채 지난해 11월에 멈췄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 수상택시가 작년 11월 운영이 중단되기 전까지 10개월간 전체 이용객은 214명에 그
118일전
-
[정치오감] 성일종 "최근 5년 학군단 입단 후 2200명 중도포기...비효율 심각"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지난 12일 “최근 5년간 학군단 입단 이후 2200여 명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중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육군본부가 이날 성 위원장에게 제출한 학군단 기수별 모집 인원 및 임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학군사관후보생 중도 포기자가 2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군단 입단자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018일전
-
한동훈 "마약은 척결 대상…李대통령, 정치 수단화 하면 안 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대통령이 마약을 척결해야지 마약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약에 관해서는 중간이 없으므로 마약과 관련한 범죄가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악’ 소리 나게 가혹하리만치 처벌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아시다시피
118일전
-
"美국방부, 10억 달러 규모 핵심광물 비축 추진…中수출통제 대응"
미국 국방부 청사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방위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비축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조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핵심 광물 분야에서 지배력을 갖춘 중국이 여러 소재의 수출 제한을 강화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려는 취지다.
특히 중국은 최근 전략 광물인 희토류와
018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