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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한국 상륙…K-배터리, LFP로 '맞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시에이티엘코리아 주식회사'(CATL코리아) 본사 모습
중국 배터리 1위 업체 CATL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TL의 가격 공세에 대응해 기술력으로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시에이티엘코리아 주
1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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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美 투자 결실
HS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 전경.
HS효성첨단소재가 미국 현지 투자를 기반으로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1일 미국 화학 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엄(Trillium)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ACN)을 100% 바이오 기반 우주항공 등급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로 중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릴리엄은 HS효성첨단소재가 2022년부터 전략적으로 투자해
02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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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보조금 없인 적자…1분기 실적 '속빈 강정'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삼성SDI와 SK온은 모두 적자가 예상되며, LG에너지솔루션도 실질적으로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의 고율 관세 강화, 글로벌 고객사들의 생산 전략 변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18일 금융정보업
0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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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한화에어로 1.3조 제3자 배정 유증 참여…자금 원상 복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방식을 일부 조정해 1조3000억원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마련한다. 이는 한화오션 지분 인수 과정에서 한화에너지 등으로 유입된 자금을 다시 되돌리는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포르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가 1236억원, 한화임팩트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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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할인행사 동참 "상권 활성화"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 외벽에 걸려 있는 대형 현수막의 모습.
SM그룹이 서울 서대문구청이 운영하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의 할인행사에 동참하며, 신촌사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협력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SM그룹은 지난해 4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신촌민자역사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푸드스토어에서 진행되는 5월까지의 할인행사에 임직원과 주변 대학생들을 대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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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에 김동하 이화여대 교수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 김동하 이화여대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김동하 교수에게 올해 한화고분자학술상 상패와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동하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의 설계·합성 및 응용 연구의 권위자이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수행해온 연구 분야에 더 매진하고, 나아가 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 창의적인 성과
0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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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공장 투자비 30% 절감"… 정부-산업계, 제조업 혁신 가속
장영재 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가 1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산업AI 전략(M.A.P)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제조업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공장 투자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산업AI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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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벡셀, GERI와 2차전지 기술협력 MOU 체결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최세환 대표이사(오른쪽)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문추연 원장이 16일 경북 구미시 SM벡셀 본사에서 2차전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SM벡셀은 17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SM벡셀 본사에서 열렸으며,
0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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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ESS 집중… 캐즘 돌파구 마련 '분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ESS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분야로 떠오르며 각 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옴론과 오는 12월부터 5년간 약 2GWh 규모의 가정용 및 상업용 LFP(리튬인산철) ESS 공
1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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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개발 '맞손'
고민석 GT개발 담당(왼쪽)과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항공엔진 및 무인 항공기 개발 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및 무인 항공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한국항공우주(KAI)에 이어 대한항공과도 협력에 나서면서, 국내 항공기 체계 업체 2곳과 파트너십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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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1위' CATL, 테헤란로에 한국법인 등록...배터리 3사와 안방 경쟁
중국 푸젠성 닝더시의 CATL 본사.
세계 최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배터리 유통과 재활용, ESS 등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월 19일 한국 법인인 '시에이티엘코리아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3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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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 전자사업 분사 후 CEO로 존 켐프 선임
존 켐프 신설 전자회사 CEO 내정자
듀폰은 전자&산업 부문 사장인 존 켐프(Jon Kemp)를 전자사업 분사 후 설립될 독립 상장회사(가칭 ‘전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전자회사는 반도체 및 전자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및 기술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듀폰의 에드 브린(Ed Breen) 이사회
02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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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LG엔솔 전무 "명품특허 확보는 최고의 경쟁력"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이한선 전무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는 기술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이며, 그 핵심은 명품특허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이자 최초인 명품특허를 얼마나 선점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이한선 전무는 15일 열린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에서 "기업의 고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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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AI까지'…韓·美, 기술 패권 향한 전략 동맹 시동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왼쪽 둘째)가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조선부터 에너지, 인공지능(AI), 반도체까지 한·미 양국이 전략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은 산업 동맹 강화를 통해 기술 격차를 공동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노후 함정 정
2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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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설비 짓는다
남궁 홍 삼성E&A 사장(우측), 마크 베르브루겐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UAE에서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EPC 사전업무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E&A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글로벌 바이오기업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Pre-EPC(EPC 사전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02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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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해군사령관, HJ중공업 방문…"MRO 역량 충분"
주한미해군사령관, HJ중공업 방문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준장)이 지난 10일 부산 영도에 위치한 HJ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경영진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참모진과 함께 조선소 내 건조시설과 해군 함정을 둘러본 뒤 "HJ중공업은 대규모 정비와 건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030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