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서 분리 독립하는 '다음'… AI·숏폼 앞세워 11년 만의 재도약 포털 다음이 11년 만에 카카오와의 결합을 공식적으로 끝내고 별도 법인 체제로 전환한다. 다음달 1일부로 서비스 제공 주체가 카카오에서 자회사 에이엑스지(AXZ)로 변경되면서 사실상 독립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사 변경은 다음의 조직·사업 분리를 위한 첫 단계로, 카카오는 연내 관련 법적 절차와 영업 양수도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 합병 이후 카카오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해온 다음이 다시 독립 플랫폼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다음은 분리 이후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특히 숏폼 콘텐츠, 요약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