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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K-엑사원 기반 서비스 확장 이스트소프트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대국민 보고회에서 에이전틱 AI(스스로 정보 탐색‧결과물 생성) 서비스 ‘앨런’과 실시간 AI 휴먼(사람처럼 대화·응대)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서비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대형 AI 모델) 기반으로 작동한다. ‘앨런’은 검색과 유튜브 영상 요약·분석을 바탕으로 심층 보고서와 발표자료(슬라이드)까지 만들어준다.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자료 탐 2025-12-31 11:01 -
NC AI 컨소시엄, 산업 특화 독자 AI '배키' 공개…제조·국방·물류·콘텐츠 실증 확대 NC AI 컨소시엄은 산업 특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VAETKI)’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조·국방·물류·콘텐츠 등 산업 현장의 보안·업무 특수성을 반영한 ‘산업형 독자 AI(자체 통제 가능한 AI)’를 표방했다. 배키는 1000억개(100B) 파라미터급으로 설계됐지만,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적용해 답변을 생성(추론)할 때 필요한 일부만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운영 부담을 낮췄다. 또 다중 헤드 잠재 주의(MLA·연산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2025-12-31 09:15 -
LG AI연구원, 'K-엑사원' 공개···"미·중 목표 모델 추월" LG AI연구원은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K-엑사원’의 성능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을 프런티어급 모델인 236B(매개변수 2360억 개)로 규모를 키워 개발했다고 밝혔다. 'K-엑사원'에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LG AI연구원만의 AI 신기술을 적용해 엑사원 4.0 대비 추론 효율성은 높이면서도,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은 줄이는 등 성능과 경제성을 2025-12-30 16:00 -
챗GPT와 결혼 등 AI 정신병 확산…"제도적 보완 필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한 고민상담, 일상대화 등 정서적 상호작용이 확대되면서, AI 캐릭터와 결혼까지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더욱이 생성형 AI에 정서적으로 과도하게 의존하고, 심지어 생각과 감정은 물론 행동까지도 영향을 받아 생명을 잃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가 확산하면서 AI 정신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30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생성형 AI 챗봇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눈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어 이미 생성형 AI로 인한 정서적 의존 위험 2025-12-30 15:11 -
네이버클라우드 추론 AI, 글로벌 성능 평가서 국내 2위 올라 네이버클라우드가 내놓은 고성능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AI 평가 지표에 등재됐다. 30일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에 따르면 AA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날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의 고성능 추론 모델을 자사의 '지능 지수'에 새롭게 등재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추론 모델은 44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AI 모델 중 두번째로 높은 점수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12.7B'는 45점을 받았다. 또 다른 국내 AI 모델인 LG AI연구원의 2025-12-30 08:55 -
2025년 글로벌 AI 10대 뉴스...패권 흔든 '딥시크'·글로벌 '에이전트' 전쟁 2025년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격변기였다.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이 미국 중심의 패권을 흔들었고, 주요 기업들이 추론 능력 중심의 최첨단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했으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됐다. 특히 에이전트 AI의 발달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피지컬 AI로의 다리 역할을 했으며, 인공일반지능(AGI)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의 소버린(주권) AI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으며, 무엇보다 엔비디와와의 GPU 공급 파트너십으로 인해 글로 2025-12-30 05:00 -
AI 오용·사고 현실화에… 오픈AI, 준비책임자 채용 공고 미국 오픈AI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의 잠재적 위험과 오남용 가능성을 전담 관리할 조직 정비에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럽연합(EU)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AI 법 시행이 본격화하면서 AI 안전 대응을 전담할 콘트롤타워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픈AI는 AI 모델로 인한 위험과 오남용 문제를 관리할 '리스크 대비 총괄(Head of Preparedness)' 채용에 나섰다. 오픈AI가 제시한 '리스크 대비 총괄' 연봉은 55만5000달러(약 8억원)이다. '리스크 대 2025-12-28 15:15 -
NHN클라우드 'AI 이지메이커', K-파스 호환 인증…공공 AI 구축 길 넓힌다 NHN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 ‘AI 이지메이커’가 K-파스(국산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 호환성 시험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공공 표준 플랫폼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제품임이 공식 확인됐다.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구역(공공존)에서도 ‘NHN 쿠버네티스 서비스’(컨테이너 운영 서비스) 기반으로 AI 이지메이커를 연동·운영할 수 있음이 확인되면서, 공공 환경에서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공공기관이 이 플랫폼을 적용하면 AI 모델을 만들 2025-12-26 09:18 -
구글·AMD 공세에 엔비디아 반격...그로크 흡수로 AI 추론 시장 지배력 강화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추론 특화 스타트업 그로크(Groq)의 기술과 핵심 인력을 대규모로 흡수했다. 구글, AMD 등이 추론용 AI칩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그로크는 2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엔비디아와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로크 창업자 조너선 로스 CEO, 써니 마드라 사장 등 주요 인력이 엔비디아로 합류해 기술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CNBC는 투자자 소 2025-12-25 13:51 -
美, AI로 잃은 일자리 5.5만명...韓은 피지컬 AI로 제조업 고용 위기 2025년 들어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도입이 전 세계 노동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AI가 직접적인 해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례가 급증하며, 비용 절감과 효율화 추구가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아직 AI로 인한 대규모 해고 사태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피지컬 AI의 제조업 도입과 함께 저숙련 노동자들의 인력 감축이 예고되고 있다. 22일 글로벌 컨설팅 회사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AI로 인한 해고 건수가 5만4694건에 달했다. 이는 2025-12-22 14:45 -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GPU 26만장 확보, 지방 데이터센터 수요 커질 듯" "정부와 한국 기업들이 확보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수용하려면 40메가와트(MW) 기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30개가 필요하다. 이러한 AIDC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 데이터센터 활용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 진흥 주간' 기조연설에서 "수도권에는 전력이 부족하지만, 지방의 경우 전력이 남는 지역들이 많다"면서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의 2025-12-16 17:22 -
한국 AI, 수능 수학서 '해외 벽' 못 넘어…챗GPT 등에 크게 뒤처져 국가대표 인공지능(AI)에 도전하는 한국 팀들의 기존 대형언어모델(LLM) 모델들이 수학 수능 및 논술 문제 풀이에서 해외 모델에 한참 못 미치는 성능을 냈다. 김종락 서강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국가대표 AI 도전 5개 팀의 주요 LLM과 챗GPT 등 해외 5개 모델에게 수능 수학과 논술 문제를 풀게 한 결과, 한국 모델 중 '솔라 프로2'를 제외하고는 20점대 점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능 문제로는 공통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 5개씩을 뽑아 20문제를 설 2025-12-15 09:16 -
美 국방부 '제미나이' 기반 AI 전면 도입...韓 AI 국방 '소버린AI' 성공에 달렸다 글로벌 주요국들이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국방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기반 되는 소버린(주권) AI 확보가 수반되지 않아 주요국과 비교해 국방 AI 구축이 늦어지는 상황이다. 14일 미 국방부는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한 전용 AI 플랫폼 'GenAI.mil'이 전면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펜타곤 본부와 전 세계 미군 기지의 군인, 민간인, 계약직 인력이 업무용 컴퓨터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고 기밀 자료를 제외한 데이 2025-12-14 18:13 -
AI의 일자리 위협 '번역가'에게는 이미 현실...번역가協 "번역 일 80% 줄었다" 인공지능(AI)이 전문직들의 일자리를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통번역 업계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원석 한국번역가협회장은 "(AI 도입 이후) 1~2년 사이 신규 번역·통역 요청 건수가 약 80% 감소했다"며 "번역 단가 역시 과거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하락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AI 도입으로 번역가들의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일감 자체가 급감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간단한 번역이나 초벌 번역 작업을 AI가 맡으며 전문 번 2025-12-14 14:45 -
스마일샤크, 아마존웹서비스와 '대한민국 법률산업 박람회 2025' 참가 스마일샤크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함께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법률산업 박람회 2025(Law Expo Seoul 2025, LES 2025)’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스마일샤크는 AI 기반 법률 정보 기술(리걸테크) 혁신 사례를 공개하고 법률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AI로 실현하는 리걸테크 혁신’을 주제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 동안 스마일 2025-12-12 09:00 -
팀네이버,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뉴립스 2025'서 논문 10개 채택 팀네이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뉴립스 2025’에서 논문 10편이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팀네이버는 이번 학회에서 ‘프롬 리서치 투 리얼리티’를 주제로, 리서치에서부터 자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의 온서비스 AI 및 산업특화 버티컬 서비스로 이어지는 팀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AI 풀스택 전략을 세계 우수 연구 인재들과 공유했다. 올해 채택된 논문 10편은 AI 풀스택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산업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2025-12-09 09:36 -
강장묵 동국대 교수,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억확장형 LLM과 프라이버시' 발표 한국과 일본, 대만의 석학이 모여 AI 시대의 법적·기술적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6일 일본 후쿠오카 시가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동국대·경성대·동아대, 일본의 메이지대·규슈대·교토대·도쿄대, 대만 주요 대학의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디지털 민주주의와 AI 거버넌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인공지능보안학과의 강장묵 교수는 ‘기억 확장형 2025-12-08 14:15 -
한컴, 2026년부터 전 직원 AI 의무 사용…'AX 혁신' 시동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내년을 전사적 인공지능(AI)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업 체질을 뿌리부터 바꾸는 고강도 혁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한컴은 내년부터 개발, 기획, 마케팅, 인사(HR), 재무 등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사 모든 직무에 AI 에이전트의 상시 활용을 의무화한다. 고객에게 AI를 제공하는 기업 임직원부터가 능숙한 AI 사용자가 돼야 한다는 김연수 대표의 의지다. 한컴은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간 각 현업 부서와 별도의 전담 조직이 협력해 실제 업무 적용 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2025-12-08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