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 69%로 동결…서울 아파트 보유세 '급등'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대폭 늘어나는 단지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3일 '부동산 가격공시 정책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공청회에서는 내년도 현실화율을 비롯한 공시 계획 수정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내년 공동주택과 단독주택·토지에 대한 공시가격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올해 현실화율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을 유지하는 것으로 현재 국토부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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