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회동 취소"…美·EU, 제재로 러시아 압박 "적절치 않다고 느껴져…취소했지만 미래에 회동할 것" 재무부, 러 석유 대기업 2곳 제재…EU도 러 제재안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을 전격 취소하면서 양국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잇따라 단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회동을 취소했지만, 우리는 미래에 회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