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조직, 개인 스마트폰·PC·카톡까지 뚫었다
북한 배후 해킹 조직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사진과 문서,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사이버 공격을 수행한 정황이 처음 발견됐다.
10일 정보보안기업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배후가 유력한 사이버 공격자가 개인정보 탈취 수준을 넘어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서 직접 피해를 일으킨 사례가 최초로 발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해커가 국내 한 심리상담사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지인들에게 다수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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