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 기자의 최신 기사

  • 고강도 규제에 3분기 가계빚 증가폭 '반토막'…"4분기 더 축소" 서울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올해 3분기(7∼9월)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증가 폭은 6·27 대책 등 당국의 고강도 규제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일전
  • '한은 총재發 쇼크' 진정세…국고채 금리 하락, 3년물 2.914% 국고채 금리가 지난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의 충격으로 흔들렸던 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대체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국고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금리 하락은 국고채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1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01%로 1.6bp 하락했다. 5년
    10일전
  • 당국 개입에도 강달러에…환율 1450원대 후반 원·달러 환율은 17일 당국 개입에도 달러 강세 영향으로 1450원대 후반까지 다시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458.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6.0원 내린 1451.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 3시 10분께 1460.7원까지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10일전
  • [위클리 경제스포] 역대급 규제에도 3분기 가계빚 또 역대 최대일까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및 주택단지들. 다음 주(11월 17∼21일)에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18일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공개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
    11일전
  • 한은 총재 구두개입성 발언에도…환율 장중 1475원 터치 13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5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0원 가까이 빠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2.0원 오른 1467.7원으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469.0원에 출발해 장중 한 때 1475.4원까지 치솟았다.
    14일전
  • 이창용 "금리 방향 데이터에 달렸다"…국고채 10년 3.3% 진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데이터 기반 통화정책 발언이 금리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고 읽히면서 국고채 3년물이 연 2.9% 대로 급등했다. 또한 "시장 변동이 과도할 경우 적극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뚫은 가운데 구두개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다소 진정됐다.  이 총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블룸버그T
    15일전
  • 美고용지표 부진에…환율 소폭 하락한 1460원 초반대 원·달러 환율은 12일 미국 고용 부진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461.0원으로 출발해 1459.2원까지 내렸다가 146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99.461을 나타냈다. 악화한 미국 지표가 미국 연방
    15일전
  • 美 셧다운 해제 기대감…환율 내리고, 국고채 10년물 연중 최고치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1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국고채 금리는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완화해 위험자산인 원화는 강세로, 안전자산인 채권에는 약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17일전
  • '1460원 뚫린' 환율, 다음 심리저항선 1480원 시험대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돌파했지만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 조정, 대미 투자 불안,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당분간 원화 약세를 되돌릴 요인이 없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80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7일 원·달러 환율
    18일전
  • 9월 경상흑자 134억弗 '역대 2위'…해외IB 성장률 눈높이 잇딴 상향 미국발(發) 관세 영향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5억 달러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당초 한국은행 전망치(11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 달러(약 19조4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1일전
  • 수출 호조에…글로벌IB 내년 韓성장률 전망치 2% 근접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의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가까이 올랐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달 말 평균 1.9%로 집계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1.6%)를 제외하면 나머지 IB 7곳은 한국은행이 지난 8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내년 성장률 전망치(1.6%)보다 높은 수치를 내놨다. 씨티가 기존 1.6%에서 2.
    22일전
  • 9월 경상수지 134.7억 달러…역대 2위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0억 달러를 웃돌며 역대 2위를 차지했다. 29개월째 흑자 기조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 달러(약 19조4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8월(91억5000만 달러)과 지난해 같은 달(112억9000만 달러)보다 각 43억2000만 달러, 21억8000만 달러 늘어 월간 흑자 기준으로 역대
    22일전
  • 강달러·증시 조정 겹악재에…환율 1450원 턱밑 코스피가 급락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달러 강세와 증시 조정 여파로 원화 가치가 5일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50원 턱밑까지 치솟았다.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부담에 원화 약세 압력이 더해지면서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1500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
    22일전
  • 순대외자산 1조 시대…한은 "해외 쏠림에 원화 약세" 경고 우리나라의 순대외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펀더멘털을 넘어선 과도한 증가는 환율 압력과 국내 자본시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순대외자산은 한 국가의 대외금융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값으로 해외에서 '순투자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한국은행이 5일 공개한 '순대외자산 안정화 가능성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순대외자산(NFA
    22일전
  • 외환보유액 4288억 달러…세계 9위 탈환 우리나라 10월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4288억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증시 호조에 따라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3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도 일곱달 만에 9위를 탈환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68억 달러 증가한 428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4299억7000만 달러) 이후 2년
    23일전
  • 'CD→코파' 전환, 거래 70배 늘었다…"대출 활용해 신속 도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융당국이 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인 코파(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활성화 로드맵을 운영한 지 1년 만에 코파 기반 이자율스와프(OIS) 거래가 7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정부는 더 빠른 속도로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비중을 줄이고 코파 금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며, 그 전략으로는 대출 상품에 코파 금리를 활용하는
    23일전
  • 한은 "물가상승률, 연말·연초 2% 내외로 다시 안정"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4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말 연초 2% 내외로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한은에서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보다 낮아진 유가 수준, 여행 서비스 가격 둔화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재보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
    24일전
  • [단독] 한은, 내달부터 '차주 단위 가계부채' 발표…경제 뇌관 정밀진단 길 열린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한국은행이 오는 12월부터 분기별로 차주 단위 가계부채 통계를 발표한다. 가계부채DB를 구축한 지 10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으로,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의 정밀 진단이 가능해졌다. 향후 가계부채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상황별 리스크를 신속히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은행 통계1국 가계부채DB반은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의 ‘통화금융통계
    24일전
  • 한·중, 원·위안 통화스와프 갱신…5년 만기 70조원 규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맨오른쪽)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맨왼쪽)가 지난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오른쪽 둘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 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3일 한은에 따르면 2020년 10월 체결된 한·중 통화스와프는 지난달
    24일전
  • 관세협상 타결·코스피 4100에도…환율 1420원 중반대   원·달러 환율이 31일 수출업체들의 월말 달러 매도(네고)와 코스피 4100선 돌파 마감에도 여전히 1420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1원 내린 1424.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5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했으나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네고)에 나서면서 오
    27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