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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6·27, 과거 정책보다 집값 둔화 제한적"
장정수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 상황(2025년 9월)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과거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과 관련해 "주요 대책 발표 시기 대비 가격 상승 폭의 둔화 정도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은은 9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6·27 대책 발표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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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회피·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환율 1400원대 초반
원·달러 환율은 24일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1400원대 초반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5.5원 오른 1403.0원으로 출발해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날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오른 달러당 1403.80원에 마감했으며 지난 5월 이후 4개월만에 1400원을 넘어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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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성 금통위원 "시장 역행 통화정책, 결정적 순간 효과 떨어져"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4일 "시장과 반대로 가는 중앙은행은 장기적으로 신뢰도에 손실을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장 위원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한국의 생산성이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이유, 미 연준의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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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서비스화 지속…총산출서 서비스 비중 48%
평택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우리 경제에서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 사용되는 서비스 중간재 비중도 반등하면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지속됐다. 반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의 부가가치 비중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재화·서비스 총공급액(총수요액) 6802조7000억원 가운데 29.6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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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GGGF] 김정관 장관 "제조 AI 대전환 새 도약 이끌 근본 해법"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제조 AI 대전환(M.AX·Manufacturing AX)이 우리 산업과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근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4일 아주경제신문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17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5 GGGF)'에서 축사를 통해 세계 무역 질서 변화
010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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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에 위험선호 심리 약화…환율 1390원 초반대
원·달러 환율이 24일 위험선호 심리 약화에 소폭 상승해 139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9% 내린 97.280을 기록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0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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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500억弗 딜레마] 체결 가능성 낮은 무제한 통화스와프 '공개 역제안' 속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협상의 돌파구로 ‘한·미 통화스와프’ 제안을 공식화하면서 통화스와프가 협상 테이블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한·미 무제한 통화스와프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협상 지렛대이자 외환시장 심리 안정을 위한 묘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3일 계
0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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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한미 통화스와프 효과 엄청나…외환보유액 많을수록 좋다"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3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방식을 두고 한·미 관세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국제금융통’으로 꼽히는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3일 “우리나라가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을 때 실제 효과가 엄청났다”며 통화스와프의 외환거래 안전판 역할을 강조했다.
01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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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자물가 0.1% 하락…SKT 반값할인 없었다면 0.2%↑
한 소비자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과일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쌀값 폭등에도 SK텔레콤이 지난달 고객 휴대전화 요금을 인하하면서 생산자물가도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만약 SK텔레콤의 통신요금 할인이 없었다면 8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폭염·폭우 영향으로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0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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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 이유 있었다…韓 외환시장 깊이 세계 최하위권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의 깊이(심도·depth)가 세계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충격 시 환율과 금리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상승하는 국가라는 의미다. 외환시장 개입과 거시건전성 강화 등 정책조합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2일 공개한 '금융·외환시장 심도를 고려한 정책대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17개국(스위스, 덴마크, 독일, 영국,
0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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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정 불안에 강달러…환율 1398.5원 출발
원·달러 환율이 22일 영국 재정 불안에 따른 달러 강세에 1390원대 후반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398.5원에 출발했다.
달러는 전주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97.759를 기록했다.
영국 재정 적자 우려에 파운드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
01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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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개선에 강달러…환율 1390원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올라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8원 오른 1393.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388.4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0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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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관세 이슈로 원·달러 환율 65원 올랐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포럼에서 환영사를 발언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관세정책 이슈가 원·달러 환율을 약 65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직후에는 인플레이션이 환율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는 정치·관세 등 실물경제 이슈가 환율을 움직이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서범석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는 19일
01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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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은 부총재 "AI 활용해 GDP 현실반영도 높인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19일 "소규모 언어모델(SLM)과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연구들로 국민계정(SNA)의 현실반영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별관에서 '경제통계의 진화: 인공지능(AI) 활용과 통계방법론의 확장'을 주제로 열린 한국통계학회와 공동포럼에서 "AI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AI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q
0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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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韓중립금리 금융안정 고려…금리 다소 높은 이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가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 이후 크리스티나 게오르게바 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대담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중립금리(neutral rate) 결정 시 '금융안정' 목표를 반드시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기준금리(interest rate)를 약간
0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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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에 한은 '10월 인하' 탄력…변수는 '부동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하고 연내 2회 추가 인하를 시사하면서 한국은행도 10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관건은 서울 집값 진정세다. 10월 1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 전까지 집값이 잡히지 않으면 11월로 인하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8일 오전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
0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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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韓금리 더 낮추기 어렵다면…금중대·K점도표가 대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초저출산·고령화 탓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더 낮추기 어려워질 경우 통화정책의 대안으로 금융중개대출과 같은 대출지원제도(FLL;Funding for Lending) 활용을 제안했다. 금리가 실효 하한에 다다른 상
01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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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한은 "통화정책 운용 여력 커졌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5년 9월)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내리면서 국내 경기·물가·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박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0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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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민생경제 법안 '특별관리'…'4.5일 근무제' 도입 빨라진다
조원철 법제처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 법제처에서 국정과제 입법계획 및 추진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법제처는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입법조치가 필요한 법령은 총 966건으로 이 중 법률은 751건, 하위법령은 215건이라고 설명했다.
법제처가 공개한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입법계획에 '실노동시간 단축 추진'이 포함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주 4.5일제 도입이 본격화할 전망
01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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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계위반' STX·STX마린서비스 과징금 36.6억원 철퇴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내부 전경
금융위원회가 STX와 STX 마린서비스에 총 36억6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
17일 금융위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STX와 STX마린서비스에 각각 20억1000만원, 12억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STX 대표이사에게는 2억원, STX마린서비스 전 대표이사 등 2인에게는 총 2억4000만원의 과징금이
017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