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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엡스타인 파일'에 내가 등장?…보고받은 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범죄를 저지른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2019년 사망) 관련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지난 5월 팸 본디 법무장관으로부터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코 브리핑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성범죄 공범으로 인정돼 2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돼 있는 엡 2025-07-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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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주말 체감기온 41도…1억명 '찜통 폭염' 시달린다 이번 주 미국 중부를 덮친 폭염이 동부로 이동하면서 주말 1억명 이상이 무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까지 북동부 해안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NWS는 일부 지역의 낮 시간대 열지수는 예년 평균보다 약 5∼8도 높고, 야간에도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열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반영해 실제로 체감하는 기온을 말한다. 뉴욕주 뉴욕시의 열지수는 이날 오후 41도를 기록 2025-07-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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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칩 中에 밀반입…3개월간 10억달러 규모 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출을 규제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이 최근 3개월간 최소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어치 중국에 밀반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내 여러 유통업체는 지난 5월부터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의 B200 칩을 중국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에 중국 판매가 허용됐던 H20 칩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한 직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B200 칩은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엔 2025-07-25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