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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풍요로운 기술… 불안한 인간 요즘 세계를 보며 자주 떠올리는 역설이 있다. 인류는 역사상 가장 많은 지식과 기술, 자본을 손에 쥐고 있는데 왜 사람들은 미래를 더 불안해하는가.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 연산능력은 높아지고 데이터센터에는 천문학적 자본이 몰린다. 우주와 바이오, 로봇 분야에서도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기술혁신이 잇따르고 있다. 적어도 기술의 관점에서 보면 인류의 미래는 어느 시대보다 밝아 보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집값과 임대료,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한다. 지금의 좋은 직장이 앞으로도 좋은 직장일지 확신하지 못한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곽재원 논설위원장
  • 트럼프의 이름을 지우는 공화당…'심판의 11월' 온다 2018년 10월, 미국 켄터키주 리치먼드의 유세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세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개막 연설자로 나선 랠프 알바라도 주 상원의원은 대통령의 수많은 업적이 "놀라울 정도"라고 치켜세웠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자유주의 성향의 정치인으로 알려진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주)은 트럼프가 거의 매일 "내 기대를 뛰어넘는다"고 했다. 트럼프의 지지를 받기 위해 유세장에 나온 앤디 바 하원의원이 대통령을 "행동하는 사람, 결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칭송하자 수천명의 마가(MAGA)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The Atlantic)’의 보도에 따르면 8년이 지난 지금 같은 켄터키의 풍경은 완전 딴판이다. 이번에 연방 상
    이수완 논설위원
  • 담론권력은 '자기소개' 중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검찰개혁 이슈는 ‘반란세력’(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단물 빠진 껌’이 되어 버렸다. 정부는 새로운 제도의 실행과 안착에 온힘을 기울이는데 반해 ‘적군’으로 전환된 세력은 검찰개혁 의제를 내려놓지 않고 ‘단물이 나오지 않아도 껌은 껌’이라고 외치면서 ‘민주당의 무혈 점령’을 넘어 ‘이재명 정부 타고넘기’를 겨냥하고 있다. 수사권(중수청)과 기소권(공소청)의 조직적 분리는 이루어졌지만 중수청에 검사가 수사관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인적 청산’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두고 “우리가 생각한 검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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