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되는 금감원, 전 직원 대상 긴급 간담회 금융감독원이 8일 정부 조직개편안 관련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직접 나서 조직개편 내용과 향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정부 조직개편안에는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금감위 산하에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공공기관으로 두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금감원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예기치 못한 공공기관 지정으로 정부 통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직원들 사이에 동요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금융감독 2025-09-08 17:56 -
IBK기업은행, 1만명 고객 대상 '2025 입크페스티벌' 개최 IBK기업은행이 다음 달 1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2025 입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입크페스티벌은 2023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는 IBK기업은행 대표 브랜드 축제다. 특히 올해는 개인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개인금융도 역시 IBK기업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공연을 준비했다. 2025 입크페스티벌에는 △태양 △비와이 △권은비 △애쉬아일랜드 △김하온 △카모 △폴블랑코 등 힙합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여 2025-09-08 15:51 -
토스플레이스, 티머니 출신 김정열 COO 영입…"플랫폼 확장 본격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김정열 신임 부대표(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부대표는 전자금융과 결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티머니에서 페이먼츠사업부장과 마케팅부분장 등 을 역임하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대중교통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김 부대표는 기존 비즈니스 고도화와 2025-09-08 09:49 -
KB금융, 자연·금융 연계한 '2024 자연자본 보고서' 발간 KB금융은 전날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숲, 강, 토양 등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투명하게 공개한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2021년 6월 발족한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TNFD)를 통해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연자본에 대한 자산 포트폴리오 의존성과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생태계에 미치는 리스크를 공개하고 오염 저감 투자, 2025-09-08 09:28 -
신한은행 땡겨요 상생 DAY…정상혁 "지역과 함께 성장" 신한은행은 정부부처 및 전국 지자체와 함께 배달 시장 상생을 위한 ‘땡겨요 상생 DAY’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땡겨요 상생 DAY는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협약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참석해 땡겨요 출시 이후의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협업 사례 △‘땡배달’ 서비스 △가맹점 전용 이차보전대출 등을 소개하고 전국 확대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협업 우수사례로는 △서 2025-09-07 11:18 -
NH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첫 유럽 점포"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영국에서 런던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강태영 행장을 비롯해 알라스테어 킹 런던금융특구 시장, 한승호 주영대한민국 대사대리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런던지점은 NH농협은행의 첫 번째 유럽권역 점포로, 2021년 사무소를 먼저 개소하고 지점 설립을 본격화했다. 이후 올해 7월 지점 설립 인가를 획득해 같은 달 15일 영업을 개시했다. NH농협은행은 런던지점 개점을 통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글로벌 기업금융(IB) 사업 확대를 2025-09-07 09:54 -
신협, 사회연대경제기업에 누적 2115억원 지원 신협중앙회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상품이 7월 말 누적 2115억원 공급됐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74억원 △햇빛발전 307억원 △교육서비스 243억원 △보건·사회서비스 214억원 △도소매업 206억원 순이었다. 신협은 2016년 7월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특히 신협중앙회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연 2~4%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했다. 사회 2025-09-05 10:24 -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 시행…레버리지·금전대여 제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와 관련한 이용자 피해 우려가 지속되자 금융당국이 레버리지를 이용하거나 금전대여 서비스를 금지하는 자율규제를 실시한다. 사실상 가상자산시장 공매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자율규제로 5일부터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대여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여시 이용자 피해 우려가 큰 레버리지 서비스(담보가치를 초과하는 가상자산의 대여)와 대부업법 위반 소지가 있는 금 2025-09-05 10:22 -
KB금융,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MOU…글로벌 협업 모델 구축 KB금융그룹은 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해외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한 금융지원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건설장비 판매와 금융솔루션을 융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공동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건설기계·중장비 산업 전반에서 판매와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2025-09-05 09:12 -
은행 부실채권 16.6조원…5년 6개월 만의 최대 수준 유지 올해 상반기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1분기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직 위험 단계는 아니지만 은행권의 건전성이 악화하는 추세라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9%로 전 분기 말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 2021년 3월 말(0.6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규모도 16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과 같았다. 기업여신은 13조1000억원, 가계여신 3조2000억원, 신용카드채권 3000억원 순이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 2025-09-05 08:38 -
하나금융, 美 관세 피해 기업에 30조원 금융지원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산업계의 직·간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30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이 23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유동성 지원은 △주요 기업대출 특판 상품 16조원 △고정금리 우대 대출 3조원 △신속 지원 특별프로그램 2조원 등으로 구성된다. 9000억원 규모 2025-09-04 18:34 -
금융보안원, 20명 규모 상반기 채용 실시…17일까지 접수 금융보안원이 디지털 혁신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신입직원 채용에 나선다. 금융보안원은 약 20명 규모의 2026년도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내년 하반기에도 신입직원을 10명가량 채용해 연간 채용 규모를 30명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금융보안원이 신규 채용한 인력은 18명이다. 올해 채용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디지털 보안 인력 확보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금융보안원 업무가 확대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 2025-09-04 16:49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해킹 사고 사죄… "고객 피해 시 전액 보상"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조 대표는 “최근 발생한 저희 회사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는 저희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며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2025-09-04 16:35 -
교보생명, 설계사·임직원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선봬 교보생명은 4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3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재무설계사(FP)를 위한 △보장분석 AI 서포터 △FP소장 AI 어시스턴트를 비롯해 임직원을 위한 ‘AI 데스크(Desk)’다. 먼저 보장분석 AI 서포터는 FP가 고객의 보장 내역을 분석하고, 최적의 보장을 제안하는 과정을 돕는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요 급부별 보장 현황을 분석·요약하고, 부족한 보장에 대안을 제시해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고객 상담을 할 수 있다. FP소장 AI 어시스턴트는 FP소장의 주요 역할인 리크루팅(신 2025-09-04 15:06 -
서울·부산·대전…신한은행,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통해 금융지원 지역을 지속 확장하며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과 지자체 지원을 연계한 저금리 운영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 대상의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5-09-04 14:56 -
금감원, TF 구성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드라이브' 금융감독원이 태스크 포스(TF)를 신설해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마련에 나선다. 황선오 기획전략부원장보가 이끄는 TF는 오는 11월까지 금융사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상품 심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금감원은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TF’를 구성하고 황 부원장보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격주마다 운영되는 TF를 위해 금감원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TF 구성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 2025-09-04 14:28 -
카카오뱅크 출범 후 누적 1.2조원 금융 혜택 환원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누적 1조1698억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고객에게 환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 건수와 이자 감면액 모두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고객들이 절감한 이자 비용만 총 468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 출금 수수료를 조건이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4108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2025-09-04 11:12 -
KB국민은행, 취약계층 대상 대출금리 인하로 5만명 금융부담 완화 KB국민은행은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KB 새희망홀씨II'와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금리를 이달 중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는 휴·폐업이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조치다. 우선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인 'KB 새희망홀씨II'의 2025-09-04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