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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면제 뒤 7.5만명 이탈…순감 고객은 2.9만명 SK텔레콤(S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발표 후 누적 이탈자가 7만5000여명까지 늘었다.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업계에 따르면, SKT에서 전날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가입자는 1만7376명으로 집계됐다.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8915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8461명이었다. 반대로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T로 유입된 가입자는 1만720명이었다. 순감 고객수는 6656명이다. S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시작일(5일)부터 전날까지(일요일 제외) 일간 이탈자 수는 1만660명, 1만7488명, 1만3710명, 1만5980명 2025-07-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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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AI 시대 준비하려면 현실적 규제·세제 지원 마련돼야"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예측 가능한 규제와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10일 서울 강남 씨스퀘어에서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가 주최한 '제 6차 AI 미래가치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통신 3사는 한 목소리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투자를 뒷받침해달라고 주문했다. SKT는 정부의 전폭적인 전기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탁 SKT 성장지원실 실장은 "빅테크와 2025-07-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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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4곳에 투자…50억원 규모 전용 펀드 조성 LG유플러스는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4개의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선보인 '쉬프트'는 AI 미래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AI 생태계를 혁신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와 함께 실제 기 2025-07-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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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본잠식' 왓챠, 투자자들 결국 기업회생신청 국내 1세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왓챠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투자자들이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왓챠 측은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회생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왓챠는 "전환사채(CB) 투자사 중 한 곳이 지난 8일 오후 법원에 왓챠의 기업회생 절차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업회생 신청은 기업의 자기 자본 10% 이상 해당하는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가 기업과 협의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회생 신청은 왓챠가 적자 누적으로 추가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으면서, 투 2025-07-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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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고 후 전례 없는 위약금 면제 확대…"고객 신뢰 회복 총력" SK텔레콤(SKT)이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인해 고객 신뢰가 크게 흔들린 상황에서, 파격적인 위약금 면제 정책을 통해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섰다. SKT는 9일 군 복무, 해외 체류, 장기 입원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지정된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에게도 위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이용자들은 병적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서, 입원사실확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유가 해소된 후 10일 이내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사실상 해지시한을 무기한으로 정하면서 위약금 면제 2025-07-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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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 개최 KT는 9일 KT 미디어 그룹사와 영화계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AI 창작 생태계 확산을 위한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Playground, AI, No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AI를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축제로, 슬로건은 ‘AI 세상을 내 판으로 만들다’로 정해졌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IP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영상 창작을 장려하고, 차세대 AI 창작자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2025-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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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RAPA·퀄컴과 '레드캡' 상용화 위한 단말 검증 나선다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퀄컴 테크날러지스(Qualcomm Technologies), 뉴젠스와 함께 5G 기반 경량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레드캡(Reduced Capability)’ 상용화를 위한 단말 검증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레드캡은 단말 기능을 간소화해 비용을 낮추면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전송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IoT 기술 규격이다. 스마트팩토리, 물류로봇,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현장에 쓰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증은 국내 통신사 최초 추진하 2025-07-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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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 체류, 군 복무 고객 등 위약금 면제 기간 별도 적용" SK텔레콤(SKT)이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에 한해 추후 별도 증빙 제출 시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 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 14일까지 해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지난 4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해외 체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7월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고객은 별도로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장기 입원( 2025-07-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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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따라"...위약금 면제 첫 명령, 통신업계 '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약관에 명시된 '회사의 귀책 사유'를 근거로 위약금 면제 명령을 내린 뒤 해당 약관의 해석 범위를 놓고 통신 업계와 정부, 법조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 업계는 "같은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며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법조계는 약관 해석이 쉽지 않다는 전제 아래 사업자 책임이 일부 인정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8일 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의 5G 이동전화 이용약관을 살펴보면 모두 '위약금 면제' 2025-07-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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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지상·위성 '6G 초공간 통신' 세계 최초 시연…UAM 시대 앞당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상 기지국과 위성 기지국, 통합 단말, 6G 코어로 구성된 테스트베드를 통해 도심교통항공(UAM)이 실제로 도시 사이를 비행하면서 끊김없이 지상망과 위성망에 연결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ETRI는 국내 연구진이 지상망과 위성망을 통합하는 6G 초공간 통신 기술 실시간 시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전하며, 향후 6G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6G 국제표준화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발판 마련의 청신호로 평가받았다. 특히, 통합 단말과 6G 코어에 2025-07-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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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전사 보안 전략 담은 '정보보호백서 2024' 발간 LG유플러스는 8일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사적인 보안 역량 강화 노력을 총망라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정보보호백서는 CEO 직속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의 보안조직체계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백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레벨인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이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산하에 정보보안기술담당과 개인정보보호담당을 둔다. 정보보안기술담당은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및 검토, 보안 서비스 운영, 침해 2025-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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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약금 면제에 KT·LG유플러스 "환승혜택 탑승하세요" SK텔레콤(SKT)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를 약속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가 번호이동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총력전에 돌입했다. 장기고객에게 주던 혜택을 신규 가입자에게도 제공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5일까지 SKT를 이탈한 고객은 3만6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로 1만4485명, LG유플러스로 1만6213명이 이동했다. SKT의 위약금 면제 발표 직후인 5일에만 1만660명이 경쟁사로 빠져 나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위약금 면제 이후 일제히 단말기 보조금을 인상했다. 이날 갤럭시 S25 기준 2025-07-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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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LG유플러스와 위기가정 지원 부산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LG유플러스로부터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부산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진행했으며 안정하 부산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진경재 LG유플러스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후원금은 LG유플러스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단위 금액을 모아 조성한 '천원의 사랑'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전세 계약 만료로 퇴거를 앞둔 한부모 위기 가정 주거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 관장은 "지역사회 내 2025-07-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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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운명의 1주일 시작, 가입자 쟁탈전 이미 시작 SK텔레콤이 오는 14일까지 모든 약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밝히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업계는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중단 기간 동안 이미 40%대 점유율이 무너졌다고 본다. 남은 것은 위약금 면제를 약속한 1주일 동안 얼마나 많은 가입자들이 이탈할 것이냐는 문제다. 경우에 따라선 이동통신 시장에 고착돼 있던 4(SKT):3(KT):3(LGU+)구도가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약 2025-07-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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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위약금 면제, 조단위 손실 감수하겠다"... '고객 신뢰'가 먼저 SK텔레콤(SKT)이 해킹 사태 책임으로 가입자 ‘위약금 면제’를 결정했다. 올해만 당장 8000억원, 가입자 이탈로 인한 누적 손실을 따지면 수조원 넘는 손실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입씨름을 이어가는 대신 위약금 면제 조치를 전면 수용하며 손실보다 고객 신뢰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T는 6일 이번 해킹 사태 여파로 올해 연간 매출액이 기존 17조8000억원서 17조원으로 8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보상과 가입자 이탈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2025-07-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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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블스쿨 8기' 모집…AI·클라우드 인재 키운다 KT는 ‘에이블스쿨’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인재가 필요한 기업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걸 목표로 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8기 교육생은 9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간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시작한 7기처럼 AI‧클라우드 관련 교육 내용이 강 2025-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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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임 CISO에 美 아마존·삼성전자 출신 이종현 박사 선임 SK텔레콤(SKT)가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이종현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위약금 면제 비용의 실적 반영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4일 유영상 SKT 대표는 서울 중구 SKT T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SKT 경영에 있어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겠다"며 "보안 거버넌스 체계 혁신을 위해 지난 1일 글로벌 보안 전문가 이종현 박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CISO는 미국 아마존 보안 엔지니어링 디렉터, 삼성전자 보안담당 임원, 2025-07-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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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T, 위약금 면제 가능…반대 입장 표명 시 기간통신사업자 취소 고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SK텔레콤(SKT) 유심(USIM) 해킹 사고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의 조사 결과, 유심 정보 25종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위약금 면제가 가능하다는 발표와 함께 정부 방침에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취소도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 방침에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상 절차대로 시정 명령을 요구하고 시정 명령 2025-07-04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