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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오프라인 체계로 긴급 전환...보험료·대출 피해 없도록 조치 우정사업본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현재 인터넷우체국 등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국·보험 등 금융서비스 제공이 되지 않고 있다며,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우편 서비스의 경우 27일 토요일에 배달하는 소포와 우편물은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배달할 예정이고, 시스템 복구 일정에 따라 신속하게 우편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만 우체국 금융의 경우 △입·출금 및 이체 △ATM기 이용 △보험료 납부 및 2025-09-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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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부 서비스 마비에 '경계' 발령...24시간 대응 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인해 과기정통부 소관 주요 행정시스템 장애가 일어난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과기정통부와 소속기관 홈페이지, 내부 행정시스템, 인터넷 우체국 등에 접속할 수 없거나 간헐적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즉시 소집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2025-09-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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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카톡 마비 악몽 그대로...정부 부실한 IT 시스템 민낯 드러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데이터센터(전산실) 화재로 인해 정부 인터넷 서비스의 부실한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터를 보관·운영하는 클라우드 환경 이중화를 제때 하지 않으면서 정부 인터넷 서비스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해 '정부24'와 '우체국'을 포함한 정부 인터넷 서비스 70여개와 대국민 행정 서비스 647개가 일제히 마비됐다. 정확한 복구 시점은 미정이다. IT 업계에선 공공 데이터를 보관하는 클라우드 환경 기반 2025-09-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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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버린AI 확보하려면…"美·中과 패권 다툼 말고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인공지능(AI) 중견국들이 소버린AI를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은 '협력적 주권'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미국과 중국과 같은 기술 패권국이 아닌 만큼, 상호 보완적 동맹과 연대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26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주요국 전략 싱크탱크가 공동 추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2025 STEPI 인텔리전스 다이얼로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아르디 얀예바(Ardi Janje 2025-09-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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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사업진흥원, 직원 4년치 메일 내역·개인정보 외부 유출 지난달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직원 4년치 메일 내역과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성범 의원(국민의힘, 경남 거창·함양·산청·합천)이 한국우편사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커는 유지보수 업체의 서버와 노트북을 통해 내부 계정을 탈취한 뒤, 직원의 2021년 11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메일 전체를 압축해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메일에는 업무자료뿐만 아니라 직원의 성명, 전화번호, 소속 2025-09-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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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간 AI 경쟁 심화…금융위·산업부 영역 확대에 분주한 과기정통부 정부가 역대급 규모의 인공지능(AI) 지원에 나서면서 금융위, 산업부 등 범부처 간 AI 정책 확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발표하며 금융·투자 분야 입지를 강화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총리급 격상을 앞세워 벤처캐피털(VC)과 직접 만나 AI 스타트업을 위한 모험자본 투자를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해온 로봇 분야 역시 AI 반도체 공동 사업을 계기로 협력 구도가 마련되면서 기술·산업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5-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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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가명정보 혁신으로 데이터 결합 시간 310일→100일로 단축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가명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결합 시간 간소화에 나선다. 24일 개인정보위는 제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을 밝히고 평균 310일이 소요되는 가명정보 결합 절차를 100일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없도록 일부 정보를 바꾸거나 숨긴 개인정보로, 통계 작성이나 연구 목적으로 동의 없이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20년 도입 이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분석, 전 2025-09-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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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원회, 교육·보안·지역 TF 구성…현안 대응↑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회)가 교육, 보안, 지역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TF는 △ 초·중등 AI교육 △ 전국민 인공지능(AI) 소양 교육 등에 보다 특화되어 현재 과학·인재분과와 별개로 구성된다. 기존 과학·인재 분과분과위원인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리더를 맡아 운영될 예정이다. 보안 TF는 안보나 윤리와 별도로 △ AI를 악용한 보안문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TF 위원 구성 및 운영 방안 등에 있어 국가 안보 2025-09-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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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대상 랜섬웨어 파장…개인정보위, 유출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다수의 자산운용사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여러 자산운용사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자산운용사들이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지제이텍의 파일서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제이텍의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서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고, 이를 인지한 자산운용사들이 개인정보위에 신고한 것이다 2025-09-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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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과학기술부총리제 성공하려면…R&D 5% 확보·부처 협력 필수 약 17년만에 부활한 과학기술부총리제(부총리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거처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배분·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처 전체를 아우르는 거시적 정책 조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국공학한림원(NAEK),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주최한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기술선도 성장을 위한 역할과 과제' 포럼이 열렸다. 발표자들은 2025-09-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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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총리가 산업·통상·안보·인재 정책까지 총괄해야" 과학기술부총리제(부총리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산업은 물론 통상, 안보까지 총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개발(R&D)을 국가 전략 자원으로 확보하기 위해 정부 예산의 5%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국공학한림원(NAEK),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주최한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기술선도 성장을 위한 역할과 과제' 포럼이 열렸다. 2025-09-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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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 2차관 "사이버 위기 엄중, 기업 보안점검 철저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IT벤처타워 16층 회의실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함께 긴급 보안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통신·금융 분야에서 잇따른 해킹사고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보안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날 국무총리가 “국가 전체적인 보안 취약점 점검과 피해 확산 차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데 따른 후속조치 성격을 띤다. 회의를 주재한 2025-09-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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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롯데카드 해킹 사건'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가 유출 신고를 한 사실을 알려옴에 따라 조사를 개시했다”며 “그간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관련 언론 보도 등에 따라 사실관계를 지속 확인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신용정보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 보호법 위반 사안이 있는지 여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한다. 한편, 롯데카드에선 최근 고객 2 2025-09-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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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R&D 예산안 권역별 설명회 개최…"역대 최대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2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산안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연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의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등록은 웹 초청장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2026년도 정부 R&D 예산안은 총 35조3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9.3% 증가한 역대 2025-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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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인정보 보호 대책 강화로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정부가 국민이 안심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대책을 내놓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3대 국정과제 중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이 최종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기업 개인정보 보호 책임성 강화, 국민 개인정보 권리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또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통해 인공지능(AI) 혁신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5가 2025-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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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사업 첫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제도를 시행한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장학사업을 올해 신설해 대학원에 재학하거나 입학 예정인 석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학원 사업 참여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이 사업은 경력 초기 단계의 석사과정생을 중점 지원해 과학기술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석사우수장 2025-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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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국 첨단기술 협력 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황성훈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리는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혁신(Science, Technology, Innovation)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다. G20 의장국인 남아공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브라질, 러시아,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2025-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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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산업 사이버침해 7000건 넘어...지난해부터 시스템 해킹 2배 급증 최근 6년간 국내 기업이 당국에 신고한 사이버 침해 사고가 7000건을 돌파하며, 사이버 보안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9월 14일까지 접수된 기업의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는 총 7198건에 달했다. 이는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사 해킹 사례를 포함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는 2020년 603건, 2021년 64 2025-09-21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