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에도 끄떡없어..고위 공직자도 몰린 강남3구 '거래 불패'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한강벨트 등 상급지로 매매가 쏠리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거래는 강남권에 집중되는 양상으로 신고가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토허제가 시행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273건을 기록했다. 이 중 송파구 아파트 거래가 1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구 46건, 서초구 36건 등으로 서울 전체 거래의 80.6%(220건)가 강남3구에서만 발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도봉·강북구 등과 같은 실수요자 중심의 아파트 거래가 많은 지역은 거래가 전혀 발생하지 않거나 매매가 급감하며 사실상 '거래 절벽' 상태에 놓였다.
강남3구의 거래가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신고가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 전용 114㎡는 지난달 20일 23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보다 1억9000만원 올랐다.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 59㎡는 같은 달 23일 29억6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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