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1주년' 李 특별담화…무슨 내용 담길까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12·3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담화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이 될 전망이다.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해제를 이끌어낸 주체가 국회와 국민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식 기념행사 대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의 의미를 되짚을 예정이다. 대통령실이 전면에 나서기보다 국회와 국민의 공로를 부각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12월 3일은 많은 시민과 언론인이 내란 계엄에 맞서 국민주권을 수호한 뜻깊은 날로,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