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부검 시신에서 훼손 흔적 없어" 경찰이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20대 대학생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장기 등 훼손은 없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부검 과정에서 앞서 문의가 많았던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 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프놈펜 중심가 센속에 있는 턱틀라사원 내부에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22)의 시신을 합동으로 부검했다. 한국 측에서는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경북청 수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 3명,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등 6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도 현지 경찰 담당자와 의사 등 6명이 함께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