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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600개 사도 꽝"…소비자 울리는 베팅 마케팅 팔도 비빔면의 팬 사인회 응모 이벤트가 팬심을 이용한 과도한 상술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포켓몬빵의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에 이어 사행 심리를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 13일부터 비빔면 안에 들어있는 이준호 포토카드(포카)로 ‘팔도+비빔면’ 글자 조합을 완성한 고객 50명을 초청해 다음달 11일 이준호 팬 사인회를 열기로 했다. 팬 사인회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글자 조합을 완성한 뒤 자신의 사회과녜망서비스(SNS)에 이를 인증해야 한다. 응모한 소비자들을 대상 2022-05-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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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머스크도 우려하는 韓 인구붕괴…"60대가 대부분일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인구 붕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관심이 쏠린다. 27일 머스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보면 세계은행이 발간한 ‘2020년 국가별 출산율 순위표’를 게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머스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별 출산율 순위표를 올리고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 인구는 3세대 안에 현재의 6%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 인구는 대부분 60대 이상이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 2022-05-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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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부산 롯데월드 '불법 촬영남' 논란…내막 들여다보니 부산의 한 놀이공원에서 남성 2명이 치마 입은 여학생만 골라 불법 촬영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갔다. 제보자는 해당 남성들의 뒷모습을 찍어 공유했고, '롯데월드 몰카남'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하지만 이들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불법 촬영은 오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남성 2명이 나무 가림막 사이로 자이언트 스윙에 탑승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교복 2022-05-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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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쉴 새 없이 터지는 횡령사건…무너진 내부 통제 지난 1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20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횡령 범죄가 쉴 새 없이 터지고 있다. 사기업은 물론 금융회사와 관공서에 이르기까지 사고가 나지 않는 영역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내부 통제 및 감시 체계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새마을금고 직원 A씨를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0년 넘게 한 지점에서 근무한 A씨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고객들이 금융 상 2022-05-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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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EPL 득점왕' 손흥민의 경제적 가치는?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면서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EPL 최고 골잡이에 등극한 손흥민은 축구 선수뿐 아니라 광고모델로서의 몸값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누적 파워 랭킹에서 8만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매체가 뽑은 시즌 최고 선수 자리도 손흥민이 거머쥐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리그 마지막 날 강등팀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는 중에 두 2022-05-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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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희망 보이지 않아"…되풀이되는 발달장애 가족의 비극 부모가 발달장애를 겪는 자녀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다. 해당 가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성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A씨와 6살 아들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비원이 소리를 듣고 현장을 파악해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모자를 인근 병원에 이송했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아들은 발달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부모가 양육 부담과 2022-05-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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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귀 아픈 유세 차량…'무소음' 후보에 눈길 간다 6·1 지방선거가 임박할수록 도로를 활보하는 유세차가 늘면서 ‘소음 공해’를 호소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무소음 유세를 선언한 후보들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보다 출마자가 훨씬 많아 유세 소음의 피로감이 더 크다. 서울시장 등 17명의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을 비롯해 시장, 군수, 구청장, 시·도·군·구의원까지 뽑다 보니 한 2022-05-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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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꽉 막혔던 일본 여행, 다음달 하늘길 뚫리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쇄국 정책 수준으로 문을 걸어 잠갔던 일본이 차츰 빗장을 푸는 모습이다. 하루 최대 입국자 수를 2배로 늘리는가 하면 한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격리 조치도 면제했다.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이 400%가량 치솟고 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다른 G7 국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다음 달부턴 하루 최대 입국자 수도 기존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도 외국인 관광객 입국은 허용하지 2022-05-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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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원숭이두창, 제2의 코로나 되나…"우려는 시기상조"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신음해 온 국제 사회는 또 다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에 긴장한 모습이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와 근본적으로 다른 질병인데다, 백신과 치료법도 갖추고 있어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23일 BBC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15개국으로 집계됐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소 12개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에 이스라엘과 2022-05-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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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간호법 제정에 의사·간호조무사가 연대한 이유 간호사의 업무 범위 확대와 처우 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의료계에 함께 몸담고 있는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대로 대로변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주최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들이 거리로 나온 건 간호법 제정을 막기 위해서다. 간호법은 지난 9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17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도 통과해 법제사법위원 2022-05-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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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촉법소년 범죄자 1만명...연령 하한에 '엄벌' VS '신중' 만 10세 이상부터 14세 미만의 ‘촉법소년’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여중생 1명을 집단폭행한 뒤 무면허로 직접 차량을 운전해 성동구의 한 모텔로 데려간 혐의로 여고생 A양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중생 B양 지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가짜 신분증으로 숙박 업소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모텔 직원은 SBS에 “어려 보여서 주민등록증 2022-05-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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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3년 만의 대학 축제서 벌어진 '좌석 차별' 논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학가에 들뜬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면서다. 하지만 일부 대학이 학생회비 납부를 기준으로 축제 관람 좌석을 둘로 쪼개 학생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됐다. 모두가 즐겨야 할 축제에서 학생회비 납부 여부로 학생을 차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일각에선 축제가 학생회비로 진행되는 만큼 납부자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올해 대학 축제 관람 인원에서 대학원생을 슬 2022-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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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美 버펄로 총기 난사, 전 세계 퍼지는 데 '120초' 걸렸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차단하겠다고 공언해 온 끔찍한 테러 영상이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 얘기다. 총기 난사 생중계는 불과 2분 만에 끊겼지만, 전 세계에 퍼지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전문가들은 IT 기업들이 테러 영상 확산 방지에 공을 들이더라도 규제받지 않는 플랫폼에 테러 영상이 올라올 경우 이런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8일 미국 IT 매체 더버지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2022-05-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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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더러운 컵 받으며 보증금 돌려줘라?"…자영업자들 '분통' "악취 나는 컵을 받으면서 보증금까지 돌려줘야 하나요?" 다음달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증금 반환에 따른 부대비용을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게 불합리한 데다 일회용 컵을 회수하는 것 자체가 추가적인 업무 부담이라는 주장이다. 18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10일부터 개정된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된다.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할 때 3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나중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식이다. 스타벅스&m 2022-05-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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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오토바이 중고 매물이 쏟아진다…생계난 호소하는 배달기사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폭증하면서 호황을 누리던 배달 기사들이 하나둘 오토바이 핸들을 놓고 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식당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배달 수요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 배달 수요 감소는 배달 기사에겐 수입 하락으로 직결된다. 그러다 보니 중고 거래 커뮤니티엔 배달용 오토바이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일거리가 줄어든 배달 기사들이 오토바이 처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7일 한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배달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25cc급 오토바이를 검색하자 전날에만 200건의 판매 2022-05-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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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尹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왜?…보수 정권 첫 사례 윤석열 대통령이 5·18 민주화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로 했다. 보수 정권의 대통령 중 첫 사례라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가 크다. 17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형식으로 불린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대통령실과 내각, 국민의힘 지도부에 기념식 참석을 독려하기도 했다. 국민 2022-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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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푸틴의 시간, 머지않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푸틴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란 녹취록까지 나왔다. 크렘린궁은 푸틴의 건강엔 문제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최근 푸틴이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푸틴이 혈액암에 걸렸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은 러시아 2022-05-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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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교내 휴대폰 금지…학생 vs 교사·학부모 '갑론을박' 여전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론이 나온 가운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이해 관계자 간의 입장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대다수 학교에서는 등교 후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중이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며 좋아하지만, 강제적인 사용 제한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더 많은 상황이다. 실제 이 문제와 관련해 최근 2년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은 180여건, 인권위 결정문만 50건이 넘는다. 인권위는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 2022-05-16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