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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바다까지 쌓여가는 컨테이너...물류대란, 언제 끝날까 “당신이 기다리는 모든 것이 이 컨테이너들 안에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앞바다에 화물선들이 컨테이너를 내리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항구에도 물류는 쌓여가지만 이를 전국에 운송할 트럭은 오지 않는다. 전문가는 코로나 여파로 시작된 이번 물류대란이 1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보복 소비에 쌓인 LA항 컨테이너...트럭 기사 부족해 '요지부동' 27일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항구인 로스앤젤레스항에서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있 2021-10-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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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코로나로 힘든데 KT까지…"주문 늦어져 별점 1점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이번엔 갑작스러운 KT 인터넷 먹통 사태로 이중고를 겪었다. 전날 점심시간을 앞두고 KT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생기면서 1시간 넘게 전국 네트워크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KT 통신망을 쓰던 자영업자들은 주문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에 주문을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고, 카드 결제도 막히자 고객들 상당수가 발길을 돌렸다. 일부 자영업자는 어쩔 수 없이 외상을 받는 등 막대한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 2021-10-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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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재택치료 확대한다는데...현장에서는 ‘방치’ 호소 내달부터 방역 당국이 ‘위드 코로나’로 돌입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기본 치료 방침을 ‘재택치료’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맞춰 각 지방 자치단체도 재택치료에 대한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재택 치료자가 방치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재택치료...곳곳서 불만 나와 26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0시 기준 국내 재택치료자는 총 221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2만5868명으로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재택치료자인 것으로 2021-10-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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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h163·cw47·gw40'…10대 위협하는 암호 아시나요 먹고 토하거나, 씹고 뱉는 식으로 심각하게 마른 몸을 만들려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개말라 인간, 뼈말라 인간 등 SNS 신조어까지 생길 만큼 영향력도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병원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식욕억제제까지 불법적으로 손을 뻗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모지향적 콘텐츠가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면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25일 트위터·인스타그램 등 SNS을 살펴보면 h, cw, gw와 숫자로 구성된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10대 여학생은 자신의 2021-10-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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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설거지론’·‘퐁퐁단’ 논란 갑론을박...한국판 인셀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거지론'과 '퐁퐁단' 등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 신조어들은 젠더 관련 이슈의 연장선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설거지론과 퐁퐁단 등에 관한 글이 쏟아지는 중이다. 지난 24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본인 SNS를 통해 “설거지론이 뭐냐, 여기저기 논쟁 중이다. 나도 나이가 먹어서 이제 못 알아듣는 이야기와 표현이 늘어난다”며 관심을 표했다. 설거지론이란 식사 후 식기를 씻어 정리하는 설거지와 논하다를 의미 2021-10-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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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식칼·개구리·철사…없는 것 빼고 다 있는 軍 급식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군 장병들의 부실 급식 논란이 계속되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6개월 전 이같이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의 한 육군부대에서 똑같은 문제가 또 발생하면서 온라인에선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드라마 'D.P. 중 대사)"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5월 '군 급식 개선 종합 대책'을 내놓으며 식단 개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 만에 불량 급식 논란이 재발한 것이다. 21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2021-10-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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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경비원 갑질금지법' 선긋기..."마냥 좋진 않아요" 경비원 갑질 논란이 이어지자 당국이 ‘경비원 갑질 금지법’을 내놓았다. 관련법은 경비원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지만, 일선에서는 오히려 경비원을 옥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계속되는 경비원 갑질...법으로 막는다 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경비원에 대한 갑질을 금지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 그동안 경비원에 대한 갑질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공개한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2021-10-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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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오늘 저녁은 배달음식? 평소보다 늦을 수 있어요 수요일인 20일엔 배달음식이 평소보다 늦게 도착할지도 모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 집회에 나서면서 민주노총 소속 배달원 약 1000명도 배달을 하지 않겠다며 파업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총파업을 통해 기본 배달료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주와 소비자들은 배달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소속 배달원 1000명은 이날 오토바이 시동을 일제히 껐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 2021-10-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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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폰꾸'에 빠진 MZ세대...스마트폰 가성비 대신 감성 본다 “성능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디자인에서 오는 장점이 이를 상쇄하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가 내놓은 야심작 갤럭시Z플립3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 갤럭시 시리즈를 뛰어넘는 Z3시리즈의 판매 기록은 단순히 접었다 펴는 폴더블폰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마음을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앞서 ‘갤럭시노 2021-10-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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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나 백신 다 맞았는데…"아직 한 방 더 남았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66%에 근접하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마쳐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부스터샷(추가 접종)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얀센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미미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면서 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19일 CNN과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2021-10-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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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10곳 중 4곳이 인구감소지역...예산 투입만 정답일까 전국 시‧군‧구 229곳 중 40%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됐다. 당국은 이번 발표와 함께 재정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투자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세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지자체 89곳 '인구감소지역'..."재정 지원할 것" 19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날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기초지방자치단체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됐다. 선정 지역은 전남과 경북이 각각 1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 12곳, 경남 11곳, 2021-10-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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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출소 땐 67세'…징역 42년형 확정된 날 조주빈은 무슨 말 했을까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만들어 돈을 번 '박사' 조주빈(25)이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조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최종 판결이 난 14일에 작성된 이 글에서 작성자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조주빈 42년형 소감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 작성자가 조씨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글 내용과 필체 등을 종합해 누리꾼들은 조씨로 추정하고 있 2021-10-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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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확진자 4만명씩 나오지만...“위드 코로나 만족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이상 길어지는 동안 변이 바이러스, 돌파감염 등으로 확산세가 줄지 않자 각국이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은 하루 4만명씩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지만, 마스크를 벗은 국민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드 코로나' 선두주자 영국...정부·국민 모두 만족 1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4만2818명으로 전 세계에서 2021-10-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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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美 퇴사자 '430만명' 역대 최다…그들은 왜 사표를 던졌을까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은 최근 직원이 부족해 수~목요일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중서부 지역의 한 식료품점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한 시간 일찍 문을 닫기로 했다. 남아있는 직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600달러 보너스도 준비 중이다. 최근 직장을 그만두는 근로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미국 고용 시장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근로자들의 퇴사 바람을 두고 "코로나19 이후 뒤바뀐 업무와 사고방식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14일 CNBC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 2021-10-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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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음주운전해도 측정 거부하면 장땡?...허점 노린 편법 사라져야 래퍼 장용준(노엘)이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장씨가 음주를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지만, 음주운전이 아닌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했다. 이를 두고 음주 측정 거부가 관련 법의 허점을 노린 편법으로 사용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음주운전해도 측정 거부하면 형량 줄어든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성관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장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지난 7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돼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 2021-10-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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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따르릉'…전화 벨소리에 덜덜 떠는 편의점 알바생들 "여보세요. OO 편의점 본사인데요." 대학생 A씨는 최근 편의점에서 알바하던 도중 매장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평소 울리지 않던 전화벨 소리에 놀랐지만, 편의점 본사 직원이라는 말에 안심했다. 전화한 남성은 편의점의 프리페이드(선불) 카드 한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로 모든 점포를 일일이 방문할 수 없어 전화로 진행하게 됐다. 계산대 앞 모니터(포스기) 화면에 '한도 초과'가 나올 때까지 구글 기프트카드·문화상품권 등 사이버머니를 화 2021-10-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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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훔치고 손님 내쫓는 10대들...무인점포 사장님은 ‘울상’ 인건비 절감을 위해 사람 없이 운영되는 무인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관리가 소홀한 틈을 노린 절도범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10대는 절도뿐만 아니라 무인점포를 아지트로 삼아 장시간 머무르며 영업에 피해를 입혀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무인점포 대상 절도 사건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점포 절도 사건은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367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특히 무인점포 관련 범죄가 급증세를 보이는 중이다. 경찰이 올해 9월까지 2021-10-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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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백년대계' 공교육 시스템, 코로나로 순식간에 무너졌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수도권 학교의 전면등교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12~17살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앞둔 만큼, 전면 등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 방역 신뢰도는 높지 않은 상황. 하지만 교육 당국은 코로나로 학력 격차와 사교육 의존도가 커져 전면등교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유·초· 2021-10-0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