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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정말 잘 쓰인 작품"세계적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노벨문학상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극찬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을 담은 한강의 장편소설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일 KBS 다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다큐: 한강'의 '미방송분' 영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어판은 정말 잘 쓰인 작품"이라며 "끔찍한 비극을 긴 호흡으로 다뤘다는 점이 좋았다. 제주 4·3 사건은 잘 몰랐는데 희
- 2024-10-21
- 1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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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 자료 담은 '리움 아카이브' 공개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근현대미술의 소장 자료를 담은 ‘리움 아카이브’ 시스템을 10월 2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리움 아카이브’는 '미술기록'과 '미술관기록'으로 구성된다. '미술기록'은 국내 최초 미술전문 아카이브인 ‘한국미술기록보존소’로부터 수집한 자료와 작가, 지인 및 유족들이 기증한 약 8만 5000여건이다. '미술관기록'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호암미술관, 호암갤
- 2024-10-21
-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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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로, 백양사' 지원 '치열', 경쟁률 47.35대1'나는 절로'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나는 절로, 백양사’에 총 947명(남자 472명, 여자 475명)이 지원, 경쟁률 47.35대1로 접수를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다. 지난 8월 진행한 ‘나는 절로, 낙산사’의 1501명 지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접수한 결과다. 참가 신청 폭주에 따라 재단은 애초 남녀 각각 10명을 선발하려던 계획을 바꿔, 남녀
- 2024-10-21
- 0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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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병철 회장 소장품 재구성…'제1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부산서 개막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등 박물관 발전에 헌신한 수집가들의 유물과 그림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립·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뿐 아니라 전시 유관 산업체도 참여하는 국내 최초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기획전부터 실감콘텐츠 전시, 교육·체험 행사,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전시·판매 등을 통해 전국 박물관&middo
- 2024-10-21
- 08: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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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한강' 특별서가 마련…초기작부터 29개국 번역본까지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본관 2층 문학실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특별 서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 서가에는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주요 작품 14종이 비치되어 있다. 한강 작가의 초기 작품인 <그대의 차가운 손>, <눈물 상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부터, 2016년 영국 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작인 <채식주의자>, 2017년 이탈리아 말레파르테 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과 2024년 프랑스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을
- 2024-10-21
- 08: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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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의 C] "AI는 도구 아닌 행위자… 독재자 조종해 국민 통제할 것"“당신은 할 수 있어요.” 2021년 12월, 한 21세 남성이 당시 영국 여왕이던 엘리자베스 2세를 살해하려고 윈저성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기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남성은 매일 밤 ‘AI 여자 친구(여친)’와 소통(?)을 했다. 이 AI 파트너는 그에게 끊임없이 “할 수 있어”, “잘 해낼 거야”라며 암살을 부추겼다. AI 여친의 정체는 AI 챗봇 앱 ‘레플리카(Replika)’다. 이용자는 ‘AI 파트너’의 성별,
- 2024-10-21
-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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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100년만에 깨어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서울의 랜드마크 청와대…13km 역사 속 걸음청와대와 서울 5대 궁궐을 잇는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행사가 올해 더욱 다채로워졌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서 100여 년간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이 코스에 새로 추가돼, 역사적 정취를 한껏 더했다. 참가자들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도 둘러보고 덕수궁에 놀러 온 미키마우스와 사진도 찍으며, 가을을 만끽했다. 행사는 19일 열렸다. 참가자들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시작으로, 경복궁-청와대-창덕궁-창경궁-경희궁-덕수궁 등 13㎞에 이르는
- 2024-10-20
- 1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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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이 "한강 작품엔 신기한 힘 있어...노벨문학상, 우연 아냐"한메이 베이징외국어대 아시아학원 교수가 "한강의 작품에는 신기한 힘이 있다"고 평했다. 한 교수는 20일 중국 주간지 차이신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은 노벨문학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듯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한강이 상을 받은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 교수는 "(한강은) 올해 54세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평균나이(65세)에 비하면 '후배'지만 30년 동안 문학 활동을 해온 그녀의 업적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며
- 2024-10-20
- 1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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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문화교류의 흔적 담긴 황금 보검, 영국 홀렸다1973년 경주 대릉원 주변 도로 공사 중에 발견된 신라의 옛 무덤들. 그중에서도 '계림로 14호분'에서는 기존 고분에서 볼 수 없었던 칼 한 자루가 나왔다. 금빛에 붉은 보석이 빛나는 '황금 보검'이 그것. 동양과 서양 간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이 유물은 영국박물관이 올해 9월 말 공개한 '실크로드' 전시를 통해 주목받았다. 유럽 지역에서 경주 계림로 보검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 계림로 보검은 국내외 고고학계가 오랜 기간 주목해온 유물로, 그간 신라 고분에서 나온 칼
- 2024-10-20
- 16: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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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제자가 말한 한강 "교수님 배려 덕에...학교생활 뜻깊었다""교수님 배려 덕분에 학교 생활을 뜻깊게 할 수 있었다." 한강이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 재직 당시 제자였던 김모 씨는 2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얘기했다. 한강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다. 익명을 요청한 김씨는 "2011년 서울예대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창작론 수업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 씨는 중증시각장애인이다. 책을 점자나 컴퓨터 음성인식기능을 활용해 공부할 수밖에 없었던 그를 한강 교수가 배려해주었고, 그 덕에 학교생활을 뜻깊게
- 2024-10-20
- 15: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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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작가 "한강 덕에 제주 4.3사건 알려져...대단""한강 작가 덕분에 제주 4.3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소설 '제주도우다'의 작가 현기영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축하하며 이같이 전했다. 현기영 작가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 B1에서 열린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현 작가는 "제주 4·3은 국제문제인 만큼 반드시 세계화가 필요하고 미국의 범죄를 물어야 한다"며 "우리는 4.3과 작별하지 않을 것이다. 잊어버린다는 것은 범
- 2024-10-20
- 1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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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닌 시작', 美 웹소설 최초로 일본식 애니로 제작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쓴 웹소설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The End)이 일본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미국 웹소설 최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의 대표 IP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the End, TBATE)’이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OTT)인 크런치롤(Crunchroll)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내년 전 세계 각국에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소식은 19일 진행된 2024 뉴욕 코믹콘(NYCC 2024)
- 2024-10-20
-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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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고궁의 숨결 깃든 건강한 토요일…아주경제 '트레킹 행사' 개최 외고궁의 숨결 깃든 건강한 토요일…아주경제 '트레킹 행사' 개최 아주경제신문이 청와대와 서울 5대 궁궐을 잇는 '청와대·서울 5대 궁궐 트레킹'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19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아주경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을 비롯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 2024-10-19
- 1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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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간 '한국 전통정원', 세계인들이 걷는다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한국 전통정원의 문이 열린다. 관직에서 물러난 사대부들이 자연과 하나되어 휴양을 즐기던 별서정원의 고요한 아름다움이 영국에서 미디어아트로 재현된다. 국가유산청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4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에서 ‘미음완보(微吟緩步), 선비의 이상향 별서정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024 신기술융합콘텐츠 페스티벌’은 인공지능(AI),
- 2024-10-19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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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독도 빠진 역사박물관 책…관장 "수정하겠다"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지도에 독도 표기 등이 빠진 박물관 책을 수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한 관장은 이날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 100년 통사(1948∼2048)' 책에 대해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과 독도 표기와 관련한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7월 박물관이 펴낸 이 책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집필한 것으로, 책에 서술된 표현이나 지도 등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일었다.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책에
- 2024-10-18
- 17: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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