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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지원에 힘입어 웹툰 '마론 후작' 대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5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IP)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한 작품 중 첫 공개작 웹툰 <마론 후작>이 카카오페이지 출시 직후 3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IP) 제작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웹툰 산업의 세계적 확장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마론 후작>을 제작한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외모지상주의>의 더그림엔터테인먼트, < 2025-09-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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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계 오뜨 꾸뛰르', 아시아 첫 전시로 서울 택한 이유는? "한국 컨템포러리 디자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풍부한 문화를 지닌 만큼,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여줄 것이 많죠." 디자인계의 '오뜨 꾸뛰르'로 통하는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의 젠 로버츠(Jen Roberts)는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전시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가 한국 디자인 고유의 독특함과 한국 디자인 업계를 이끌어온 비전가 2025-09-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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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빛과 여백으로 빚은 우주…송정화실 3주년 기념전 열려 송정화실이 창립 3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기념전 ‘Our Universe. Part 1’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넘어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토스카나 일백헌(ILBAEKHEON)으로 이어지며, 전통 수묵의 정신을 세계와 나누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전시에는 문인화와 서예 작품 35점이 공개된다. 작품들은 먹빛과 여백을 활용해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릴레이 해설이 준비돼 관람객은 단순 2025-09-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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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서 기립박수…외신 "올해의 '기생충'" 극찬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상영 직후 쏟아진 기립박수와 극찬은 작품의 완성도와 박 감독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 45분, 베니스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 살라 그란데(Sala Grande)에서 열린 공식 상영에는 1032석 전석이 매진됐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약 9분간 기립박수를 이어갔고, 환호와 박수갈채가 극장을 가득 메웠다. 붉은 카펫을 2025-09-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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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오늘 개막…미스터 두들 등 세계적 아티스트 참여 세종시에서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1일인 오늘부터 막을 올린다. 전시는 이날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 1927 아트센터와 산일제사 일원에서 열린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의 과거·현재·미래를 탐구한다. 참여 작가는 영국의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Mr Doodle), 한글 조형예술로 주목받는 빠키(VAKKI), 사진작가 구본창, 설치미술가 김휘아를 비롯해 강익중·민본·정진열·디폴트· 2025-09-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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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 쌩랏 태국 대사: "태국과 한국, 국방에서 AI까지 협력 지평 넓혀가야" “한국은 소프트파워뿐 아니라 산업과 기술에서도 세계적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태국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국방, AI, 양자기술, 바이오, 제약, 그린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 (SMR) 같은 미래 산업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 깊게 해야 합니다.”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는 지난 28일 AJP와 인터뷰하면서 양국 협력의 큰 방향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한국전쟁 참전으로 맺어진 인연을 언급하며 “그 희생이 오늘날 신뢰의 토대가 됐다. 태국은 한국의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쌩랏 대사는 협력 2025-09-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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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변신한 DDP… 빛의 예술로 물들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란 건축물 자체가 제 시야를 넓혔어요. 대만은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 예술과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해 이렇게 거대한 규모로 설계된 건축물은 본 적이 없어요.” 지난 28일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 개막식에서 만난 대만의 미디어 아티스트 아카 창(Aka Chang)은 이처럼 말하며 “DDP라는 건물 그 자체가 제 작품세계를 확장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222m에 달하는 DDP 외벽 전체가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변모하는 환상 202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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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내 감사 메일을 에세이로… 『오늘을 바꾸는 힘, 감사일기』 와이에치미디어가 직장인의 감사 메일을 엮은 에세이집 『오늘을 바꾸는 힘, 감사일기–행복한 하루를 만드는 직장인 공감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사내 임직원들에게 주 3회 정도 보내온 감사 메일을 모아 펴낸 것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감사의 습관을 나누며 행복한 하루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가 몸담고 있는 일진그룹의 핵심 기업문화는 ‘감사능동(感謝能動)’이다. 가족과 동료, 일상에 감사하고 배려와 협력을 실천하며 더 나은 직장과 가정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2025-08-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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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 청년 영화인과 함께 '좀비딸' 관람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8월 30일 오후 CGV 영등포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하며 청년 영화인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영화관 입장권 할인권)’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권은 배포 시작 3일 만에 전량 소진됐으며, 실제 사용률도 50%를 넘어 극장가 회복세에 기여하고 있다. 좀비딸은 해당 사업의 수혜작 가운데 하나로, 개봉 2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관람에는 영 2025-08-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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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어쩔 수가 없다', 베니스영화제서 첫 공개… 9분 기립박수 호평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가 이탈리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되며 호평을 받았다. 상영이 끝난 뒤 관객들은 9분 가까운 기립박수로 응답했다. 영화는 29일(현지시간) 베네치아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살라 그란데(Sala Grande)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상영회에는 박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했고, 1032석 좌석이 모두 채워졌다. 상영이 시작되고 음악이 흐르자 박수가 터져나왔고, 관객들은 작품에 몰입하며 고요한 2025-08-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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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外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김대식 지음, 동아시아. 뇌과학자이자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인 저자는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기술인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이 변화시킬 미래에 대해 날카롭게 탐구한다. 이 책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체할 수도 있는 AGI의 출현이 진짜 임박했음을 전제로, 그 파급력과 우리가 직면하게 될 윤리적·정치적·철학적 질문들을 던진다. 인간은 이 날뛰는 야생마 같은 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지구의 주인 자리를 기계에 넘겨주게 될까? 저자는 2025-08-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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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유산' 한지, 파리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대규모 디자인박람회 '파리 메종&오브제' 한지홍보관에서 <한지, 순환의 표상> 전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한지, 순환의 표상> 전시는 자연의 재료와 한국고유의 기법으로 만들어진 종이인 한지를 조명한다. 건축(인테리어), 예술, 공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한지의 존속가능성을 담아낸다. 또한 9월 9일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일상의 유산, 한지> 세 2025-08-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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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더 스토리 콘서트', 스토리에서 K-콘텐츠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28일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스토리 창작자를 대상으로 ‘2025 더 스토리 콘서트’를 열고 창작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 지식과 경험, 스토리 창작 과정과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대담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지열 한양대학교 교수는 ‘기업범죄와 자금세탁’을 주제로, 귀금속과 복권은 물론 최근 등장한 스테이블 코인까지 활용되는 2025-08-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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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아베 히로시 등 20개국 작가 모여 아동·청소년 문학 알린다 아시아·태평양 등 20개국의 작가, 사서, 출판인, 연구자, 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청소년 문학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 공존의 가치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나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KBBY)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등 20개국 3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 2025-08-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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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희망이 사라진 세상, 인간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나는 밀려나고 있다. 나보다 더 젊고 어린 사람들에게. 그리고 기계에게.”(젊음의 나라, 25쪽) “이제 3차 세계 대전이라 불리는 이 사태에 모두 휘말렸어요. 자동 발사 프로그램으로 가동되는 미사일 발사 시스템이 많았던지라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폭주했죠.”(키메라의 땅 1권, 120~121쪽) '남의 일이 아니다.' 손원평 작가의 <젊음의 나라>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키메라의 땅>을 읽고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 두 소설에 등장하는 한국 사회와 인류 각 202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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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운틴 하우스 外 마운틴 하우스=니나 프루덴버거 지음, 노유연 옮김, 한길사 모로코 하이아틀라스산맥 흙집부터 알프스 숲속 오두막, 경기도 양평 콘크리트 집까지. 저자는 5대륙 12개국에 흩어진 산속 집 21채를 찾아 나섰다. 고립된 산속의 아름다운 집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산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한 서사이며 사람들의 삶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한 기록이다. 책 속 집들은 걸작보다는 완성되지 않은 거친 모습에 가깝다. 집주인이 돌과 나무를 주워 직접 지은 집, 수십 년간 방치된 허름한 오두막을 개조해 만든 집, 천장이 뻥 202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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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오는 9월 개막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오는 9월 6일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2025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FESTIVAL, 이하 아포페)’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아포페는 예술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예술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후원형 축제다. 관람이 곧 예술후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방식의 기부 모델로, 문화예술 후원의 대중화를 이끌며 축제의 의미를 확장해가고 있다. 올해 아포페는 총 3회에 걸쳐, 회차별 공연장소와 관객 2025-08-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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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미술관 100주년 특별전, 11월 서울서 첫선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 김대성)는 샌디에이고 미술관(San Diego Museum of Art)과 공동으로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을 11월 5일부터 세종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르네상스부터 2차 세계대전 이전의 모더니즘까지 600년에 걸친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시에는 총 60명의 거장 작품 65점이 소개되며, 유화 63점과 조각 2점 2025-08-2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