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로소 제 모습 찾았다…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보존처리 거쳐 공개
    비로소 제 모습 찾았다…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보존처리 거쳐 공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10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平安監司道科及第者歡迎圖) 8폭 병풍을 공개했다. 최근 보존 처리를 마친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는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1927년 조지 피보디와 WC 엔디콧 기금으로 구입, 현재 미국 피보디에식스(Peabody Essex)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총 8폭으로 구성된 이 병풍에는 대동강 건너 평양성에 들어온 급제자 행렬 장면부터, 평양 일대에서 열린 잔치 장면을 세밀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 2025-03-10
    • 16:37:55
  • 봉준호 감독 미키 17,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韓 감독 최초
    봉준호 감독 '미키 17',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韓 감독 최초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 이룬 기록이다. 그러나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제작비 회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봉 감독의 '미키 17'은 지난 7일 개봉해 주말 동안 북미 3807개 상영관에서 1910만달러(약 276억9000만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외 지역에서는 3420만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 흥
    • 2025-03-10
    • 06:16:35
  • [따끈따끈 신간] 대통령의 자격 外
    [따끈따끈 신간] 대통령의 자격 外
    대통령의 자격=윤여준, 한윤형 지음. MG채널. 2011년 펴낸 책을 15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했다. 저자는 개정증보판을 통해서 최근 3번의 국회 탄핵 통과를 겪은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반영해 시대적 요구에 맞는 대통령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청와대, 행정부, 국회 등 20여년간 국가운영에 종사한 저자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항목별로 정리해 독자에게 제시한다. 특히 한국이 ‘중진국의 덫’을 벗고 선진국에 진입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하면서도, 정치·사
    • 2025-03-08
    • 06:12:00
  • 김병기와 상파울루 비엔날레…정신의 메아리에 귀기울이다
    '김병기와 상파울루 비엔날레'…정신의 메아리에 귀기울이다
    “동방으로부터의 소리 없는 소리 물질에 응결되는 정신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여 주기 바라는 바이다.” 1965년. 김병기(1916~2022)는 제8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한국관 서문에서 이처럼 썼다. 당시 이응노, 김종영, 권옥연, 이세득, 정창섭, 김창열, 박서보.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 21점은 멀고 먼 상파울루로 보내졌다. 김병기는 한국관 서문에서 ‘현실’을 말했다. “우리들은 동양적 특질의 순결한 유지자로서의 의식과 긍지를 갖는다. 그러나 지난 1950년의 동
    • 2025-03-07
    • 18:32:52
  • 국립국악원 전임 원장들 행정공무원의 원장 선임, 적극 반대
    국립국악원 전임 원장들 "행정공무원의 원장 선임, 적극 반대"
    국립국악원 현안 비상대책협회의(국악원비대협)가 7일 "국립국악원의 연구 기능 축소를 위한 조직개편과 행정공무원의 원장 선임을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악원비대협은 “국립국악원의 전임 원장과 국악연구실장 일동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립국악원 조직개편 방향과 국립국악원장 선임문제 등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국악원비대협은 전임 국립국악원장 7명(윤미용, 김철호, 박일훈, 이동복, 김해숙, 임재원, 김영운)과 전임 국악연구
    • 2025-03-07
    • 09:03:06
  • [윤주혜의 C]10대가 미래 문화시장 주역…갖고노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대세
    [윤주혜의 C] "10대가 미래 문화시장 주역…갖고노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대세"
    “‘에스파 월드(aespa world)’는 학교가 끝나는 오후 3~4시 무렵부터 트래픽이 확 늘어요. 7~12세 친구들은 너무 재미있는 거죠. 특히 케이팝 영향이 강한 나라들에서 그래요. 한국, 일본, 미국. 이 3개 국가의 트래픽이 최고예요. 동남아와 남미에서도 유입도 상당하죠.” 이성욱 버시스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지금 10대들의 문화 DNA에는 인공지능(AI)이 자연스레 스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시스가 만
    • 2025-03-07
    • 00:03:00
  • [윤주혜의 C] AI가 쏘아올린 뉴 예술…효명세자의 노랫말 듣다
    [윤주혜의 C] AI가 쏘아올린 '뉴 예술'…효명세자의 노랫말 듣다
    “상망기차원(相望祈此願·서로 바로 보며 이를 기원하리라) 제단봉헌지영속(祭壇奉獻志永續·제단에 올리는 정성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왕은달어태평성세(王恩達於太平盛世·왕의 은혜는 태평성세에 달리리라).” 조선의 왕세자 효명세자(1809~1830)의 노랫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울려 퍼진다. 문예 군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효명세자는 문학, 회화, 건축, 궁중 잔치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국립국악원은 이러한 효명세자가 남긴 한시를 바탕
    • 2025-03-07
    • 00:03:00
  • [윤주혜의 C] 누구든 에미넴
    [윤주혜의 C] 누구든 '에미넴'
    올해 초 미국을 대표하는 래퍼 에미넴의 한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푸틴의 몰락: 독재자의 죽음’(FALL OF PUTIN: The DEATH of a DICTATOR).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우크라이나 등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단 2주 만에 조회수 42만1000회를 기록했다. 6일 기준, 조회수는 66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에미넴이 우크라이나인들과 시위에 나가는 모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닮은 남성을 심문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 영상 속 목소리는 에미넴의
    • 2025-03-07
    • 00:03:00
  • 문체부, AI 관련 저작권 제도 전면 개편…퍼블리시티권법도 제정
    문체부, AI 관련 저작권 제도 전면 개편…'퍼블리시티권법'도 제정
    정부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저작권 등록·활용·보호 등 저작권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아울러 최근 첨단조직기술(딥페이크), AI 커버곡 등 AI 발달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개인의 초상·성명·음성 등에 대한 재산적 권리 보호를 위한 ‘퍼블리시티권법’ 제정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 2025-03-06
    • 17:47:30
  • 유인촌 예술단체 통합 지속 의논…4·5월 중 단체장 미리 선발
    유인촌 "예술단체 통합 지속 의논…4·5월 중 단체장 미리 선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6일 국립예술단체 이사회·사무처 통합과 관련해 “시간을 두고 반대를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립예술단체 통합 논란에 대해 “잘못된 지점이 있다면 고치되, 끝까지 반대하면 안 할 수도 있다”며 “사무처 통합은 다른 이유가 없다. 단순히 예술감독과 예술가들이 예술에만
    • 2025-03-06
    • 16:26:47
  • 함께 만드는 예술지원정책,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 업무보고 개최
    함께 만드는 예술지원정책,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 업무보고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3월 12일부터 3월 21일까지 현장 업무보고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지원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정병국 위원장의 취임 후 추진된 것이다. 2023~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대학로 예술가의집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업무보고는 총 8회에 걸쳐 분야별로 추진된다. 3월 12일 문학 분야를 시작으로 시각예술(13일), 다원예술(14일), 연극
    • 2025-03-06
    • 14:13:45
  • 예술인 1인당 연소득 1055만원…소득 없음이 31%
    예술인 1인당 연소득 1055만원…소득 '없음'이 31%
    국내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예술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105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6일 발표한 '2024년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예술인 1인당 평균 연소득은 10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기준 국민 1인당 평균 연소득인 2554만원의 41.3%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소득이 '없다'는 응답이 3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만원 미만' 29.2%, 1~2000만원 미만이 10.2%였다. 예술창작활동 개인 소득이 1200만원 미만
    • 2025-03-06
    • 14:08:23
  • 이상용 작가 초대전  운명, 계절의 시작, 삼세영 갤러리서 개최
    이상용 작가 초대전 '운명, 계절의 시작', 삼세영 갤러리서 개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삼세영 갤러리가 4일부터 이상용 작가의 초대전 'FATE, Beginning of Season : 운명, 계절의 시작'을 개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초대전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이 작가는 2003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22년간 관람객에게 작품을 선보였다. 미국, 캐나다, 벨기에, 영국, 독일, 홍콩, 대만 등의 해외 유수 기관들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진행했으며, 키아프(KIAF)와 바마(BAMA) 그리고 화랑미술제 등의 아트페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가는 2024년 예술 미술 전문지
    • 2025-03-06
    • 09:52:20
  • 문체부, 연이은 논란에 도마 위…문화계 반발 확산
    문체부, 연이은 논란에 도마 위…문화계 반발 확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술단체 통합을 둔 ‘졸속 추진’ 논란에 이어, 문체부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예산을 2년 연속 전액 삭감한 배경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과정에 김건희 여사의 영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더욱 확산하는 모습이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에 문체부의 국고보조금은 0원이었다. 2025년도에도 출협에 대한 문체부의
    • 2025-03-05
    • 14:57:17
  • 올해 현대 커미션 작가에 마렛 안네 사라
    올해 '현대 커미션' 작가에 '마렛 안네 사라'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의 2025년 전시 작가로 ‘마렛 안네 사라(Máret Ánne Sara)’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해 온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
    • 2025-03-05
    • 0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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