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누적 임금체불 1조3421억원…절반 이상 수도권에 쏠려
    올 누적 임금체불 1조3421억원…절반 이상 수도권에 쏠려 올 7월 기준 누적 체불임금이 1조3421억원을 넘어가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제주를 제외한 지역은 제조업, 건설업의 체불 규모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7일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발표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체불 현황을 분석해 지방정부와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기준 임금 체불 총액은 1조3421억원이며 체불 피해 노동자는 17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체불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경기도로 총 3540억원(4만3200명)에 달 2025-09-07 12:00
  • 민주노총 26년만의 사회적 대화 복귀…노동 의제 해결 속도 붙나
    민주노총 26년만의 사회적 대화 복귀…노동 의제 해결 속도 붙나 민주노총이 26년만에 노사정 테이블 복귀를 선언하며 노동 의제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노동을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가 주4.5일제 적용 등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계의 참여로 정책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중앙위원회는 지난 3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국회의 사회적 대화 참여를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탈퇴한 이후 공식적인 노사정 테이블에 줄곧 참여하지 않고 있다. 정권이 교체될 2025-09-04 19:45
  • 노동부 추투, 노란봉투법 때문 아냐…임단협 갈등이 핵심
    노동부 "추투, 노란봉투법 때문 아냐…임단협 갈등이 핵심" 고용노동부가 최근 잇따르는 노동계의 '추투'(秋鬪·가을 투쟁)에 대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관계가 없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노동부는 4일 최근 주요 사업장 노조들이 진행하는 파업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이들의 부분 파업은 개정 노조법 때문이 아닌 임단협 과정에서의 노사 입장차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주요 사업장 노조가 임단협 난항으로 파업에 돌입했지만, 이는 2025-09-04 19:01
  • 이틀 새 건설 노동자 3명 추락사…산재와의 전쟁에도 현장은 여전
    이틀 새 건설 노동자 3명 추락사…'산재와의 전쟁'에도 현장은 여전 서울에서 이틀 새 건설 노동자 3명이 추락해 숨지면서 정부의 산재 근절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처벌 위주의 강경 드라이브에도 사고 예방은 미미하고 기업 위축 우려만 커지고 있다. 4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성동구 용답동 GS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 50대 근로자가 거푸집을 설치하던 중 15층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즉시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은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 2025-09-04 18:29
  • 김영훈 노동장관 타운홀미팅 개최…안전일터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김영훈 노동장관 타운홀미팅 개최…안전일터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고용노동부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를 주제로 100여명의 국민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추진 후 현장 분위기를 공유하고, 일반 국민, 노동자, 공장장·현장소장, 안전·보건관리자 등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안전한 일터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안전한 일터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미리 제안받았다. 이에 소규모 사업장 등 취약분야 지원, 현장 참여·소통 강화, 자치단체 등 2025-09-04 15:30
  • 폴리텍대학, 전력 기술인재 양성 시동…전력기술교육원 설립
    폴리텍대학, 전력 기술인재 양성 시동…'전력기술교육원' 설립 한국폴리텍대학은 4일 나주시에 '전력기술교육원'을 개원하고 미래 전력 산업을 이끌 기술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폴리텍대학 전력기술교육원은 광주·전남지역의 에너지밸리 조성에 따른 입주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전력·에너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에너지 수도'로 불리는 나주의 산업 기반과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모여 있는 입지를 바탕으로, 전력계통 운영 및 제어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 2025-09-04 15:00
  • 근로감독관 이름 바꾼다…노동부, 대국민 명칭 공모
    "근로감독관 이름 바꾼다"…노동부, 대국민 명칭 공모 고용노동부가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약 3주간 '근로감독관'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근로감독관은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부터 약 70년간 고용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관으로서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 지도·감독·수사하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고용노동 행정을 집행하는 핵심 주체로서 취약근로자 보호, 노동권 보장, 일터 안전 확보 등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이 취약근로자 보호와 노 2025-09-04 09:00
  • 노동부 일생활균형 공모전 시상…진인프라 대상
    노동부 일생활균형 공모전 시상…진인프라 대상 고용노동부는 3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수기·영상·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152편의 응모작 중 21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이, 기타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했다. 수기 부문 대상은 진인프라가 차지했다. 일에 매몰된 회사 문화를 바꾸려는 대표이사의 결심으로 시차출퇴근제와 집중근무가 도입되면서 업무 효율과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난 3년간 20% 가까이 고용이 증가했다. 최우수상은 조재민 2025-09-03 15:00
  • 외국인 체불임금 전년比 51.4%↑…노동부, 취약사업장 집중 감독
    외국인 체불임금 전년比 51.4%↑…노동부, 취약사업장 집중 감독 올 상반기 외국인 임금 체불액이 전년 대비 51.4% 증가함에 따라 노동당국이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 집중 감독에 돌입한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 중 노무 관리 취약사업장을 선별해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감독을 4일부터 4주간 집중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국 151개소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실시한 바 있으나, 최근 전남 나주 벽돌 제조 공장 괴롭힘, 강원 양구 계절노동자 집단 체불 등이 발생함에 따라 외 2025-09-03 12:00
  • 권리 밖 노동 정책 본격화…노동부, 현장 목소리 듣는다
    '권리 밖 노동' 정책 본격화…노동부, 현장 목소리 듣는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지원하는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가 3일 서울 명동에서 개최된다.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이 직접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권리 밖 노동의 노동권 보장 방안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네트워크다. 이번 원탁회의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주관하며, 가사돌봄 종사자, 웹툰작가, 대리운전 기사, 프리랜서 강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노동 환경에서 겪은 생생한 2025-09-03 10:00
  • 정부,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CHO 간담회...현장 우려 수렴
    정부,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CHO 간담회..."현장 우려 수렴" 고용노동부가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열린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CHO) 간담회'에 참석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에 따른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경영계 입장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정 노동조합법 공포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정부와 경영계가 처음으로 직접 마주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CJ 등 23개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를 비롯해 법 시행 준비기간 동안 경영계와 노동계 의견을 수렴하는 태스크포 2025-09-03 07:30
  • 新기술에 청년 창의력 더하다…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개최
    新기술에 청년 창의력 더하다…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개최 디지털 기술에 청년들의 창의력을 더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돌봄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와 도시 청년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일부터 이틀간 서울 피스앤파크 로얄홀에서 '제7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6월부터 진행된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21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은 모두 노동부의 대표 디지털 훈련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2025-09-02 13:00
  • 직업능력의 달 기념…직업훈련 유공자 34명 정부 포상
    '직업능력의 달' 기념…직업훈련 유공자 34명 정부 포상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제29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정부는 전 국민의 직업능력개발 참여를 촉진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서는 △훈장 2명 △포장 3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6명 △장관 표창 5명 등 34명 2025-09-02 11:00
  • 노발재단, 양성평등 실현 위한 정부 역량강화 연수 성료
    노발재단, 양성평등 실현 위한 정부 역량강화 연수 성료 노사발전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일의 세계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부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도미니카공화국·동티모르·라오스·요르단·케냐 등 5개국에서 온 공무원 1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2023년부터 추진된 3개년 사업의 마지막 해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실행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연수 과정에서 참가 2025-09-02 11:00
  • 대구지방노동청·경북경찰청, 청도 철도사고 관련 압수수색 돌입
    대구지방노동청·경북경찰청, 청도 철도사고 관련 압수수색 돌입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달 청도군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지난달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도에서 절토사면을 점검하던 작업자 7명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관 65명이 투입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원청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 본사 등을 상대로 철도 진입 허가, 사전 계획 등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폰을 확보하고 운행 2025-09-01 15:33
  • 업무상 질병 산재처리 기간 120일 단축…노동자 권리 보호한다
    업무상 질병 산재처리 기간 120일 단축…노동자 권리 보호한다 업무상 질병의 산업재해 처리기간이 평균 120일 단축되고 산업재해 처리의 전문성이 제고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을 발표했다. 산재노동자가 질병에 걸려 산재를 신청하면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특별진찰, 연구기관의 역학조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판단 절차를 거친다. 이 경우 평균 처리 기간이 약 7개월(227.7일) 소요되고, 최장 4년까지 걸린다. 단축방안의 주요 내용은 업무상 2025-09-01 14:08
  • 김영훈 노동장관 산업안전, 노사 공동의 이익…친노동 곧 친기업
    김영훈 노동장관 "산업안전, 노사 공동의 이익…친노동 곧 친기업"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노동자가 일터에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하고 친노동이 반기업이라는 낡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노동이 함께하는 것이 진짜 성장"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재해 근절을 비롯해 임금체불 청산,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장관은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다치거나 죽지 않도록 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책무"라며 "산업안전은 2025-09-01 11:02
  • [李정부 첫 예산안] 산업재해 근절 칼 빼든 정부…취약계층 취업지원 사업도 신설
    [李정부 첫 예산안] 산업재해 근절 칼 빼든 정부…취약계층 취업지원 사업도 신설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업종별 재해예방, 안전한일터 신고 포상금 등의 사업을 신설한다. 또 산업안전보건 연구개발 사업을 새로 도입해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이밖에 고령자, 청년 등 취약계층 취업 지원을 위한 사업들도 대거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부의 2026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2조2705억원(6.4%) 증가한 37조6157억원이 편성됐다. 노동자 안전·공정·행복 위한 '일터 혁신' 시 2025-08-3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