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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FOMC 대기…환율 1430원대 초반 횡보 원·달러 환율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1430원대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5.4원 내린 1432.3원으로 출발한 뒤 143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98.635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한국을 국빈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3500억달러 대미 2025-10-29 10:26 -
공정위, '공표 명령 늑장 이행' 애경산업·SK케미칼 檢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의 공표 명령을 상당 기간 지연해 이행한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8년 3월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이 제조·판매한 '홈플러스 가습기메이트의 표시·광고행위가 표시광고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해 두 회사에 과징금 1억6100만원을 부과하고 행위금지명령, 중앙일간지 공표명령 등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이후 두 회사는 같은해 4월 공정위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후 애경산업은 5 2025-10-29 10:00 -
수급사업자에 산업재해 비용 떠넘기면 과징금 ↑…공정위 행정예고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산업재해 및 예방과 관련한 비용을 전가하다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 수준이 오를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다음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상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원수급자의 산업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금액은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위반 2025-10-29 10:00 -
공정위, 사건절차규칙 개정 추진...신속·투명한 사건처리 체계 구축 공정 당국은 사건 처리 절차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피심인의 방어권과 절차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 개편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공정거래위원회 회의 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19일까지 21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사건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사건처리 절차의 투명성과 명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우선 심사관 전결 제도의 활용도를 높인다. 심사관 전결 경고가 가능한 피심인의 매 2025-10-29 10:00 -
노동부, '청년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본사 근로감독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장시간 근로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노동 당국이 기획감독에 착수한다. 고용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본사인 엘비엠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7월 16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 있는 회사 숙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 유가족들은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대중교통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근로시간을 추산할 결과 사망 전 1주일 동안 80시간12분 가량 근 2025-10-29 09:47 -
관세청,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추가 공개... 美 중대형 트럭 등 관세 대응 관세청은 대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미국의 중대형 차량 관련 관세 대상 품목의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현지시각 11월 1일부터 중대형 차량 및 그 부품, 버스 등 217개 품목(미국 HS코드 기준)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대응조치다. 관세 부과 품목에는 트랙터(제8701호), 트럭(제8704호), 레미콘(제8705호) 등의 중대형 차량과, 해당 차량에 사용되는 타이어(제4011호), 안전유리(제7007호), 스프링(제7320호) 등 182개 2025-10-29 09:43 -
10월 기업심리 석 달 만에 하락…"환율 상승·명절 효과 소멸 영향"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환율 상승, 명절 효과 소멸 등 여파로 이달 기업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90.6을 기록했다. 지난 8월(91.0)과 9월(91.6) 두 달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보다 작으면 비 2025-10-29 06:00 -
산업부,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서 이재호 테스 대표이사에 은탑산업훈장 수여 산업통상부는 오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K-Tech Inside Show 2025 소재·부품·장비-뿌리 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술 속의 기술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슬로건으로 소부장 및 뿌리산업의 첨단기술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종합박람회다. 행사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 혁신기업 전시를 비롯해 으뜸기업 홍보관, 소재 AX(인공지능 전환)관, 탄소중립관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된다. 2025-10-29 06:00 -
"당장 현안 산적한데"…지체되는 1급 인사·뒤숭숭한 기재부 기획재정부의 1급(실장급)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원 줄사표를 제출했음에도 인사가 지체되자 부처 내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정감사 중간이나 직후 시기를 놓치면 내년 조직 분리와 맞물려 진행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원 사표를 제출한 1급 인사안은 대통령실에 넘어간 상태다. 1급 인사는 대통령실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대통령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와 대통령실이 인사의 폭과 시기 2025-10-29 05:00 -
[3분기 GDP] '13조' 소비쿠폰 효과에…3분기 한국 경제 1.2% '깜짝 성장'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1.2% 성장했다.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로 내수가 크게 반등한 데다, 트럼프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성적표’로 4분기 성장률이 -0.1% 이상만 기록해도 연간 성장률 1% 달성이 가능해졌다. 한국은행은 28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율로는 4.7%다.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의 최고치이자, 지난 8월 한은이 2025-10-28 21:22 -
[3분기 GDP] "연 1% 성장하려면 4분기 -0.1% 성장해야"…관세·소비·건설 관건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연간 성장률 1%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4분기에 -0.1% 이상만 성장하면 연간 성장률은 1%를 기록하게 된다. 향후 성장률 향방은 대미(對美) 관세, 2차 소비쿠폰 효과, 건설투자 회복세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기 대비·속보치)은 1.2%로 집계됐다. 한은이 지난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0.9%를 전제로 제시한 3분기(1.1%), 4분기(0.2%) 전망을 고려하면 연간 1% 성장이 가시권 2025-10-28 21:22 -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에…기재차관 "증시에 좋은 의미 두는 방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국회 논의에 대해 "증시에 좀 더 좋은 의미를 두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유튜브 '삼프로TV' 채널에 출연해 '정부는 유인책과 세수 확보 중 어느 쪽을 강조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율로) 배당을 촉진하는 유인책을 얼마나 더 강화할 거냐, 세수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 시행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최적의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가도록 하겠다& 2025-10-28 20:19 -
송미령 "미국산 쌀 쿼터 확대 불가능…대두 수입 검토 안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미국산 쌀 수입 쿼터 확대 요구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송 장관은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 질의에 답하며 "국가별 쿼터를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국가별 쌀 수입 쿼터를 늘릴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 한국은 현재 쌀에 513%의 고율 관세를 매기면서, 40만8700t만 저율관세할당 2025-10-28 19:18 -
[2025 국감] 주병기 공정위원장 "SKT·KT 영화표 기만 의혹 엄중 조치"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영화표를 둘러싼 SK텔레콤·KT의 소비자 기만 의혹과 관련해 "이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다.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극장으로부터 대량으로 영화표를 산 뒤 일반 고객에게 오히려 비싸게 팔고 이를 할인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는 지적에 "제가 봐도 과도한 이익을 얻은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 2025-10-28 17:50 -
농진청,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분과회의 개최 농촌진흥청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동안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3개 분과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은 해당 회의를 통해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가운데 농업연구·개발, 기술 보급 등에 관한 이행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분과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분과별 위원들은 현장 농업인, 학계 및 민간 전문가, 소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 농업육성분과'에서는 인공지능·농업로봇,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품종, 첨단 2025-10-28 17:36 -
국가데이터처 "국정자원 화재 정보시스템, 100% 복구" 국가데이터처는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시스템을 모두 복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국정자원 화재로 데이터처에 총 39개 대내외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데이터처는 지난 27일 '통계데이터베이스(DB)관리시스템'을 마지막으로 정상화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시스템 복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와 어떠한 긴급상황에도 2025-10-28 17:31 -
APEC 최종 점검 나선 관세청 "모든 직원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관세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신속한 통관과 안전 확보 준비 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지난 27일 주요 공항세관장 등이 참석한 'APEC 정상회의 대비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인천공항, 김해공항, 포항경주공항의 APEC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최종 준비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각 세관은 해외 정상의 입출국 상황을 대비해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APEC 통관지원반·전용창구 개설 △총 2025-10-28 16:07 -
구윤철 부총리 "3분기 GDP, 진짜 성적표…AI 대전환으로 생산성 높여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새 정부의 온전한 경제성적표다. 소비가 살아나고 수출도 좋아지는 추세를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공공기관 인공지능(AI) 대전환 워크숍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 1분기에 -0.2%, 2분기 0.7%에 이어 3분기에 1.2%를 실현했다"며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지표 개선의 원인으로는 소비 회복과 투자 증 2025-10-28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