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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에도…한은 "정치 불확실성 여전히 계엄 전보다 높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여전히 비상계엄 사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2.5(일주일 이동평균)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장기 평균을 0으로 봤을 때의 상대적 수치다.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한국은행이 주요 언론 보도 중 '정치'와 '불확실'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의 수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수 2025-04-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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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12조원 추경 편성…소상공인·취약계층에 4조원 지원" 2025-04-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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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33조로 확대…지중화 국비지원 신설·첨특단지 정부 지원 상향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투자 규모를 33조원으로 늘린다. 당초 계획보다 7조원 늘어난 것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서는 정부 재정 5000억여원을 추가로 투입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대규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특단지)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액도 확대한다. 정부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미국 신정 2025-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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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중FTA 후속협상 개최…시장개방 등 논의 우리나라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1차 후속협상이 15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중국 측 린 펑(Lin Feng)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하는 4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했다. 이어 10차례 공식협상과 다수의 회기 2025-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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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MS, 韓 기업에 악영향 우려…규제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미국의 반덤핑 조사 기법인 '특별시장상황(PMS)'을 주제로 '제5차 美 수입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우선 통상정책'을 통해 PMS 등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기법을 전략적으로 고도화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향후 PMS 적용이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미국 상무부는 최근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조사 기법인 PMS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PMS는 원재료가격이 2025-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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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강도형 해수장관 "해양 고위급 국제회의 순항…해양 디지털 강국 면모 보여줄 것" "최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는 만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에 50개국 이상이 참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상 중추국가를 꿈꾸는 우리나라의 행보가 가빠지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OCC)'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잇따라 개최될 예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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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트럼프 2기 시대 불확실성 여전...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응방안 모색 속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산, 해운 등 해양수산 분야도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관세 부과·비관세장벽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유망 수산 품목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 해운물류업계의 경영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미국 무역정책과 해상물류 영향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해운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15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qu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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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만에 62회, 156개 일정소화…'소통왕' 강도형 "해양수산 가족분들 폭싹 속았수다" 1970년생인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제주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2006년 해양과학기술원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첫발을 내디뎠고 제주특성연구실장,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책임연구원을 거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을 역임했다. 강 장관은 해양바이오와 미세조류에 관해 연구를 해왔으며 연구성과와 기술은 관련 기업에 이전해 활용되는 등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 그는 취임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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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설문조사] "연내 금리 인하 2번이 끝"…추경 없이 1%대 성장률도 위태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최대 2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반등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마저 없을 경우 연간 성장률이 1%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직결되면서 환율 상·하단 중간값은 1500원, 1380원까지 벌어졌다. 14일 아주경제신문이 국내 거시경제·채권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은의 잔여 금리 인하 횟수를 질문한 결과,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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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설문조사] 전문가들 "4월 동결" 무게 속 '깜짝 인하' 고개 한국은행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묶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통방회의가 임박할수록 선제적 인하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환율이 1420원대까지 내려온 데다 5월 통방회의가 6월 대통령 선거 직전이라는 점에서 금통위원들이 깜짝 인하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아주경제신문이 거시경제·채권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4월 한은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만장일치 동결, 4명은 동결하되 인하 소수의견 1명 2025-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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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교역액 1500억弗 달성 속도…원전·통상 협력 강화 한국과 베트남이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원전 등 통상·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베트남 산업무역부를 방문해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과 '제14차 한-베 산업공동위원회'와 '제8차 한-베 자유무역협정(FTA)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6월 양국 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오전에 개최된 산업공동위에서는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2025-04-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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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 넉 달 만에 1420원대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넉 달 만에 1420원대로 내려앉았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8원 하락한 1424.1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6일(1419.2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해 1420.9원에서 1432.7원까지 뛰었다가 1420원대 중반에서 횡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약달러 흐름이 강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2025-04-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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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 1분기 19.5조원 집행…기재부 "선제적·적극적 집행 중요" 올해 1~3월 주요 공공기관의 집행실적이 1년 전보다 5000억원 늘어난 1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계획규모가 큰 기관들의 집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14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LH, 철도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26곳의 부기관장들과 함께 제10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분기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이후의 집행여건과 전망 등을 논의했다. 26개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투자집행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조5000억원 2025-04-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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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불법 어구 적발시 즉시 철거...수산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해양수산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수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돼 공포 후 1년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방치된 불법 어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는 그간 불법 어구를 철거하려면 수개월이 걸려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이번 개정안 통과로 행정대집행법 적용 특례제도가 마련되면서 신속한 철거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 2025-04-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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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당첨 구조 거짓으로 알린 코그…공정위 과징금 36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PC 게임인 '그랜드체이스클래식'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당첨 구조와 확률을 거짓으로 알린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인 코그에 과징금 3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코그는 2022년 8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그랜드체이스클래식 게임 운영과정에서 확률형 아이템인 '구슬봉인해제주문서'의 당첨 방식이 일정 포인트까지 적립돼야 100% 당첨되는 포인트 적립제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요소인 확률형 2025-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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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금 달러 비중 85%…수입은 위안화 급등 '역대 최대' 지난해 대(對)미국 수출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수출 결제 대금 가운데 달러화 비중이 85%에 달했다. 수입 결제 대금 중에서는 여전히 달러 비중이 80%를 차지했지만 중국 위안화가 6년 연속 급증하면서 3.0%를 넘기며 역대 최고 수준까지 뛰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직거래 시장이 조성된 이후 교역량이 늘어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4.5% △유로화 6.0% △원화 2.7% △엔화 2.0% △위안화 1.5% △기타(루블 2025-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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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방지관세 편법 회피 막아라…특별점검 실시 #중국산 H형강을 우리 정부와 약속한 최저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물품 가격을 신고했다. 이후 차액을 환불받거나 다른 물품의 수입 대금으로 상계하는 방법으로 관세 104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덤핑방지관세 부과 회피를 위해 베트남산 합판을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목제품으로 신고하는 등 16회에 걸쳐 밀수입하던 B사가 관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이 덤핑방지관세 편법 회피를 막기 위해 100일간 특별 점검에 돌입한다. 조사 결과 회피 사실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미납세액을 추징하고 위법 2025-04-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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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캐나다 최대 통신사 '벨 캐나다'에 7억弗 금융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캐나다 최대 통신사업자인 벨 캐나다(Bell Canada)의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7억 달러(1조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 14일 무보에 따르면 캐나다 시장점유율 1위인 벨은 무보의 금융지원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다. 무보는 국내 통신기기의 해외 판로 개척과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해외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구매금융을 지속 제공해왔다. 2022년 미국 주요 통신사에 한국산 4G/5G 네트워크 장비 구매자금을 지원했으며 유럽 시장에는 2 2025-04-1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