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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모함서 슈퍼호넷 전투기 추락…일주일새 두번째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 있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도중 바다에 추락했으며 조종사와 무장통제사(WSO)는 모두 탈출해 구조됐다. 소식통은 해당 전투기가 항모에 착함을 시도하던 중 함재기의 강제 착함을 지원하는 '어레스팅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2025-05-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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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핵 보유국'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양측 사상자 130명"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 만에 다시 무력 충돌했다. 영유권 분쟁지인 카슈미르에서 지난달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이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비공인 핵 보유국’인 두 국가 사이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어 세 번째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반 시설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2025-05-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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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승절 열병식에 김정은 불참할 듯...북·러 별도 접촉 가능성 시사 러시아가 오는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 대사급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결국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6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전승절 열병식에 중국, 브라질 등 29개국 정상이 참석하고 13개국 군의 부대가 붉은광장에서 행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대부분의 러시아 주재 외교공관 대표를 초청했으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 2025-05-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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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핵무기 가진 인도-파키스탄, 6년 만에 군사충돌…상호 미사일 공격 감행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지난달 발생한 총기 테러로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인도는 7일(현지시간) 카슈미르 지역에 공격을 가해 최소 8명이 사망했고, 파키스탄은 보복 미사일 공격을 통해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도가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하자 파키스탄은 이를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해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2025-05-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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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산 에너지 전면 퇴출…기존 계약도 중도파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기존 계약까지 강제로 중도 파기하는 등 러시아산 에너지를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주간 회의에서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퇴출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리파워EU(REPowerEU) 로드맵'을 채택했다. 해당 로드맵에는 2년에 걸쳐 모든 러시아산 화석 연료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9가지 대책이 담겼다. EU 집행위는 다음 달부터 원유·가스·원 2025-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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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의원, '한국의 美 플랫폼기업 차별 제지 법안' 재발의 한국이 미국 플랫폼 기업들을 부당하게 규제할 경우 미국 정부가 개입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연방의회에서 다시 발의됐다. 6일(현지시간) 의회 입법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캐롤 밀러 하원의원(공화·버지니아)은 전날 이런 내용의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고,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해 본격적인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법안 원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입법정보시스템에는 한국에 특정 제약을 가할 수 있는 적절한 행정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소개됐다. 이번 법안은 밀러 의원이 지난해 2025-05-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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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키스탄군 "인도 라팔 전투기 3대 등 항공기 5대 격추" 파키스탄군 "인도 라팔 전투기 3대 등 항공기 5대 격추" 2025-05-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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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공격 주고받은 인도·파키스탄…핵 확전 우려 고조 영유권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지난달 발생한 총기 테러로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인도가 7일(현지시간) 카슈미르 지역에 공격을 가해 최소 8명이 사망했고, 파키스탄은 보복 미사일 공격을 통해 인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도는 전날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이를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해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 2025-05-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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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키스탄 "인도 미사일 공격에 8명 사망" 파키스탄 "인도 미사일 공격에 8명 사망" 2025-05-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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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에 대한 상호관세 추가분 14% 철폐 거부"..."협상 난항 예상" 미·일 관세협상에서 자국을 예외로 취급해 달라는 일본의 바람과는 달리 미국이 상호관세 추가분만 협의할 수 있으며 추가분도 철폐에는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입장차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일본 도쿄신문은 7일, 미·일 양측이 상호관세 추가분과 자동차 관세 등에서 이견이 불거지면서 앞으로의 협상에서 난항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과의 관세 인상을 둘러싼 미·일 교섭에서 “미국이 거의 모든 나라·지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일 2025-05-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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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요구 충족시까지' 하버드대 연구 지원금 동결 미국 교육부는 5일(현지시간) 하버드대학교에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앞으로의 연구 보조금과 기타 지원금 수십억달러를 동결한다고 통보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서 대학 측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와 학생 인종을 고려하고 보수적인 교수진은 상대적으로 적게 채용하는 정책 등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맥마흔 장관은 “이 서한은 하버드대가 더 이상 연방정부의 보조금을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2025-05-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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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美재무장관 "성장률 내년 3%로 올릴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경제성장률을 3%에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걸릴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내년 이맘때까지”라고 답했다. 앞서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속보치)은 -0.3%(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돼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 2025-05-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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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가지원 받는 우크라, 전승절 앞두고 러 본토 반격 러시아 최대 국경일인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한때 일부를 장악했다가 러시아군·북한군 공격에 밀려났던 쿠르스크 지역에 공세를 퍼부었고, 수도인 모스크바에도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약 50㎞ 떨어진 릴스크 마을에 있는 변전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 2025-05-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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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7일 개막...첫 아시아계 교황 나오나 로마 카톨릭의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오는 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교황청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진보적 색채가 짙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계 교황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5일, 콘클라베에 참여할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전원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선거인단은 70개국 출신으로 사상 최다 국적이면서 최다 인원으로 구성됐다. 콘클라베는 7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 2025-05-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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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4성 장군 최소 20% 줄여라…장군 많다고 성공 따르는 것 아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군 내 4성 장군을 최소 20% 줄이라고 지시했다. 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이런 내용의 ‘펜타곤 고위 리더십’ 관련 메모에 서명했다. 메모는 ▲현역 4성 장군 최소 20% 감축 ▲주 방위군 장성 최소 20% 감축 ▲전체 장군 가운데 추가로 최소 10% 감축하는 지시를 담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임무 달성을 위해 혁신과 작전의 탁월성을 주도하는 우수한 고위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 2025-05-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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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값 폭등에 쌀 도둑까지 기승…어버이날 선물은 '쌀' 일본의 쌀 가격 상승세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 각지에서 쌀 도둑까지 기승을 부려 현지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어버이날에 해당하는 ‘어머니 날(하하노히)’ 선물로 쌀이 인기를 얻을 만큼 ‘쌀 소동’이 멈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도쿄도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쌀 도둑이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도쿄도 북쪽 인근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접수된 쌀 도난 사건만 해도 14건이었다. 지역 경찰은 주택가 창 2025-05-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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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점령 계획 발표하며 예멘 보복공습…중동전쟁 확대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 작전 확대안을 승인했다. 또 텔아비브 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한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보복 공습도 단행했다.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군사 활동에 나서면서 중동 내 긴장 수위가 다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재 회의에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계획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 2025-05-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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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주 내 의약품 관세 발표…다음 주엔 약값 관련 큰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방침을 곧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취재진에게 "앞으로 2주 안에 의약품 관세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방침을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가격과 관련해 다음 주에 큰 발표를 할 것이다.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고 덧붙 2025-05-06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