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종합] 트럼프-의회, 셧다운 방지 합의 실패...D-1 셧다운 본격 준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막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29일(현지시간) 회동이 결렬됐다. 연방정부의 2025 회계연도 종료(30일 자정)를 앞둔 시점에서 협상 타결이 무산되며 트럼프 행정부는 본격적인 셧다운 준비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과 만났다. 핵심 쟁점은 공공 의료보험 '오바마 케어(ACA&midd 2025-09-30 15:35:17 -
[종합] 美-이 '가자평화구상' 합의…2년 만에 가자지구 총성 멈추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평화구상' 이행에 합의했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의 종식이 가시권에 들었지만, 하마스의 수용 여부가 마지막 관건이다.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네타냐후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우리는 (전쟁 종식에) 매우, 매우 가까워졌다. 나는 우리가 매우 가까워진 수준을 넘어섰다고 본다"며 "내 제안은 하마스가 수락하면 모 2025-09-30 15:32:52 -
"2050년까지 美 원전 490조 투자 붐…SMR 상용화는 2035년 이후"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서 2050년까지 약 3500억달러(약 490조원) 규모의 원자력 발전 투자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산하 경제분석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핵심 동력으로 한 이번 투자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53기가와트(GW) 늘려 전체 용량을 159GW까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번 전망이 수십 년간 사실상 정체돼 있던 산업의 큰 도약을 의미하긴 하지만 행정부가 설정 2025-09-30 15:07:02 -
日 "이시바 퇴임 전 마지막 순방...차기 정권에도 한일 관계 이어가고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늘(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방한이 이시바 총리 퇴임 전 마지막 해외 순방지이자 차기 일본 정권에서도 현재의 한·일 관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방문이라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을 방문해 이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전하며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의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연대를 담은 문서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 2025-09-30 11:32:25 -
"美국방부, 중국과 향후 충돌 대비해 미사일 2∼4배 증산 추진" 미국 국방부가 방산업체에 미사일 생산율을 2배 또는 4배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무기 비축량이 향후 충돌 상황에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수품 생산 촉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부터 미사일 제조사들과 회의를 열어 증산 방안을 압박해왔다. 스티븐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기업 고위 임원들과 매주 직접 통화하며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2025-09-30 11:25:40 -
트럼프 발언에 대마초株 폭등... "현직 대통령 언급, 역사적 사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으로 미국 증시에서 대마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마초에서 추출되는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을 메디케어(미국 노인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이날 캐노피그로스콥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16% 상승, 틸레이 브랜즈는 무려 60.87% 폭등했다. 앰플리파이 유에스 얼터네이티브 하베스트 상장지수펀드(ETF)도 20% 넘게 올랐다. 앞서 트럼프 2025-09-30 11:16:58 -
美, 北 23년 연속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정부 주도 강제노동 강요"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23년 연속 인신매매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북한이 자국민을 강제노동에 동원하는 등 심각한 인신매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북한 정부는 인신매매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의미 있는 노력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와 노동교화소 등에서 정부 차원에서 인신매매하고, 2025-09-30 11:14:03 -
트럼프, 목재 및 파생 제품 관세 포고문 서명…韓 싱크대 영향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목재 및 그 파생 제품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에 한국산 싱크대도 영향권에 놓일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입 목재에 10%, 욕실 화장대와 주방 캐비닛(수납장, 싱크대), 천으로 덮인 가구류 등 목재 파생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다만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일본과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는 상한이 15%로 설정된다. 해당 관세는 내달 14일부터 발효 예정이다. 아 2025-09-30 11:12:52 -
'美하원 통과' 국방수권법안, '주한미군 현재 규모 유지' 명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주한미군 재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미 연방 하원을 통과한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 법안에 현재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법안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수권법 법안에는 '약 2만8500명의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법안은 "미 국방부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 중국과의 2025-09-30 10:30:13 -
유튜브, 트럼프 계정 정지 소송 340억원에 합의 구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한 조치와 관련해 트럼프 측이 제기한 소송을 2450만 달러(약 341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3건의 소송 중 마지막으로 합의한 기업이 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합의금 중 2200만 달러는 미 의사당부터 링컨기념관까지 이어지는 공원과 기념 공간을 관리·보존하기 위 2025-09-30 09:58:23 -
美 연방정부 셧다운 초읽기…무슨 일 일어나나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초읽기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 등 상·하원 대표들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만났지만 거의 진전이 없었다. 밴스 부통령은 상·하원 대표들과의 만남이 끝난 뒤 "우리는 셧다운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헌법은 의회의 법률 승인 없이 정부가 예산을 쓰는 것을 금하고 있다. 또 1870년 통과된 적자방지법(Antideficiency Act)에 따라 셧다운이 시작되면, 군대 2025-09-30 09:37:56 -
트럼프·네타냐후, '가자 평화구상' 합의…하마스 "성실하게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종식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하마스의 최종 수용 여부가 마지막 변수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네타냐후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우리는 (전쟁 종식에) 매우, 매우 가까 2025-09-30 09:35:00 -
[뉴욕증시 마감] 셧다운 우려에도 'AI 테마' 강세…엔비디아 2.05%↑ 뉴욕증시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우려에도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만6316.07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51포인트(0.26%) 상승한 6661.21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09포인트(0.48%) 급등한 2만2591.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술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2.05% 상승하며 AI(인공지능) 2025-09-30 08:19:51 -
트럼프 "美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됐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30 06:08:49 -
[ASIA Biz] 롯데 이어 엠파이어시티도 반발 "토지비 470억원 더 내라?" 롯데가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투자 철회를 요청한 데 이어 또 다른 대형 부동산 투자자인 엠파이어시티 합작회사도 호치민시의 막대한 토지 사용료 추가 징수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투티엠 전망타워 복합단지 투자자인 엠파이어시티에 8800억동(약 470억원)의 추가 재정 의무를 부과한 가운데 엠파이어시티 측은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시장 격)에게 이 같은 내용을 재검토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엠파이어시티는 티엔푹, 쩐타이 등 2025-09-30 06:00:00 -
[ASIA Biz] 롯데 떠난 투티엠 신도시, 선샤인 그룹이 바통 이을까 롯데프라퍼티즈 호찌민시(롯데)가 8년 동안 추진해 오던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 이 공백을 베트남 대형 복합기업인 선샤인 그룹이 메우기 위해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22일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재정적 부담과 복잡한 법적 절차를 이유로 계약을 종료했다. ◆ 롯데, 8년 기다린 끝에 쓰라린 계약 종료 롯데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롯데는 2017년 프로젝트 시행 계약 체결 이후부터 2025년 6월 30일로 2025-09-30 06:00:00 -
[ASIA Biz] 日 차기 총리 다카이치 vs 고이즈미…누가 되든 피할 수 없는 역사 갈등 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과 고이즈미 신지로 현 농림수산상의 양강 구도로 박빙으로 전개될 전망인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선거전에서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되든 집권 기간 중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와 독도 문제 등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어 관계 전망은 예단이 힘든 상황이다. 경제안보담당상을 역임하기도 했던 다카이치 의원은 '여자 아베'라는 별명을 가진 극우 성향 정치인으로, 자민당 총재 2025-09-30 06:00:00 -
[ASIA Biz] 日 자민당 총재 선거전 막바지, 제각각 정책 구상으로 막판 표심 잡기 자민당 총재 선거가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정책 구상을 제시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5명의 후보는 28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재정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후보들은 전반적으로 흑자 재정을 주장했다. 차기 총재 유력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경제대책을 포함한 재원은 세수 증가분의 활용과 지출 개혁 등을 포함해 당과 정부에서 신중히 논의할 것"이라며 "'경제가 있어야 재정도 2025-09-30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