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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불발 우려에…중동 내 대사관·미군 가족 대피 움직임 미국 정부가 주(駐)이라크 미국 대사관 일부 직원에게 철수를 명령하고 중동에 주둔한 미군 가족들의 자발적 출국을 허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이 틀어지게 되면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철수 결정은 최근의 검토 결과 내려졌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중동 전역에 주둔 중인 미군 가족들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외무부 관료도 2025-06-12 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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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후회" 표명에 트럼프 '수용'…대립서 화해 국면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이 했던 일부 비판적 발언을 "후회한다"며 공개 사과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뉴욕포스트와의 짧은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사과 메시지에 "그가 그렇게 한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뉴욕포스트 팟캐스트에서도 머스크가 자신 2025-06-12 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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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협상 기한 연장 용의 있지만 필요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한국, 일본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관세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상호관세 유예 및 무역 협상 시한(7월 8일)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연장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미국과 협상 중인 무역 상대국들에게 압박 강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무역협상 기한 연장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2025-06-12 0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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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A시위 통금령 후 진정세… '트럼프 반대 운동' 전국 확산 조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시위 지역 내 야간 통행금지령 발령 이후 소요 사태가 다소 진정됐다. 경찰은 해산 명령에 불응하거나 통행금지령을 위반한 시위대를 대거 체포했다. 하지만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불법이민자 밀집 지역을 급습, 체포 작전을 확대하면서 이에 분노한 시위가 곳곳에서 확대되고 있다. 앞서 캐런 배스 LA 시장은 전날 시위가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다 2025-06-12 08: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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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미중 합의에도 중동 긴장 고조 우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결렬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00%) 내린 4만2865.7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7포인트(-0.27%) 떨어진 6,022.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9.11포인트(-0.50%) 하락한 1만9615.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2025-06-12 08: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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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10일 후 각국에 관세 수용·거부 선택할 서한 발송" 2025-06-12 08: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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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희토류·유학생 '빅딜' 타결…트럼프 "관세 55%, 관계 훌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 및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와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이날 트럼프는 "중국과의 합의는 완성됐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구 자석과, 필요한 모든 희토류는 중국에 의해 '선지급(up front)' 형식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대학을 이용하는 중국 학생들과 관련된 것을 포함한 합의 2025-06-12 0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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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공간' K창, 베트남 타이응우옌대학에 개관···양국 문화·지식 교류의 가교로 한국 경상북도와 베트남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간 교육·문화 협력이 20주년을 맞아 결실을 맺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한국문화공간 K창’을 통해 한·베 청년 교류와 한국에 대한 이해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베트남 현지 매체 교육과시대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경상북도 간 우호 협력 20주년을 기념해 타이응우옌대학교 외국어대학에서 ‘한국문화공간 K창’이 공식 개관됐다. 이번 공간 조성은 양국 청년 간 학문·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베트 2025-06-11 22: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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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전월대비 0.1%↑ 2025-06-11 2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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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中과 협상완료…시진핑과 내 최종승인만 남아" 트럼프 "中과 협상완료…시진핑과 내 최종승인만 남아" 2025-06-11 2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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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日라피더스에 수백억원 출자..."中·대만 긴장 대비 공급망 확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최첨단 반도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에 출자한다. 앞서 도요타자동차 역시 라피더스에 출자한 바 있어 두 대형 자동차 업체가 자국산 반도체 확보의 길을 열게 될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1일,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차량의 핵심 부품이 될 반도체 조달을 검토 중인 혼다가 내년 3월 이전까지 수십억엔(수백억엔) 정도를 출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혼다의 참여로 라피더스는 일본 1∼2위 자동차 업체와 협력하게 되는데, 닛케이는 “최첨 2025-06-11 18: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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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저격 게시물 후회"…관계 회복 의지 내비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 비판 게시물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지난주에 올린 일부 게시물을 후회한다"며 "그것들은 너무 나갔다"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감세 법안, 인사 문제 등을 잇따라 저격 2025-06-11 1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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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전력, 니가타현 원전 재가동 채비…"가동 시기는 미정" 일본 도쿄전력이 10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에 위치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원자로에 핵연료 반입 작업을 시작했다. 다만 재가동을 위한 필수 작업인 지역 주민의 동의 확보는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해 가동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아사히신문은 11일 보도를 통해 테러 대책 시설 완공 지연 등으로 수년 간은 가동이 어려워진 7호기를 대신해 6호기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에는 1~7호기가 있으며, 도쿄전력은 이 중 가장 최신형으로 출력이 2025-06-11 17: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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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로보택시 서비스 오는 22일 잠정 출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에 관해 묻는 이용자의 질문에 “잠정적으로 6월 22일이며 안전 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28일부터 테슬라 차량이 공장 라인 끝에서부터 고객의 집까지 스스로 운전해 갈 것”이라고 2025-06-11 1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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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측 "미국과 무역협상 진전"…이달 말 잠정 합의 전망 미국과 인도가 다음 달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앞두고 이달 말 잠정 합의 체결을 목표로 무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인도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과의 협상은 생산적이었으며 조기 성과를 포함해 상호 이익이 되는 균형 잡힌 협정을 마련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 고위 관계자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당초 5~6일 이틀간 예정됐던 협상 기간을 10일까지 연장해 라제시 아그라왈 수석 협상가가 이끄는 2025-06-11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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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보] 미·중, 반도체·희토류 수출통제 완화 합의…실행 여부 놓고 의구심도 지난달 '제네바 합의' 이후 반도체와 희토류를 둘러싸고 공방을 주고받던 미·중 양국이 타협안에 합의한 가운데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및 희토류에 대한 수출통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 정상의 승인을 비롯해 각종 장애물이 남아있는 가운데 이번 타협안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이날 런던에서 이틀째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갖고 '제네바 합의' 실행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 2025-06-11 1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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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2029년까지 실용 양자컴퓨터 개발 목표"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IBM이 2029년까지 실제 유용한 계산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은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국 뉴욕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논리적 큐비트 200개 수준의 양자 컴퓨터 ‘퀀텀 스탈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상태에서 0과 1이 중첩되거나 얽히며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인 큐비트를 사용한다. 이론적으로 기존 0과 1로 정보를 표현하는 단위 2025-06-11 16: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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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희토류 탈중국 로드맵 연내 마련 방침" 주요 7개국(G7)이 주말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로드맵을 연내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 예정인 핵심광물 분야 합의 문서에는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조달처 다변화 목표와 기한을 담은 공정표를 올해 안에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G7은 합의문 초안에서 세계 희토류 채굴의 약 70%가 이뤄지는 2025-06-11 14: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