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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시 의회 승인' 결의안, 미 상원서 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을 의회가 견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상원에서 부결됐다. 상원은 27일(현지시각) 민주당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 등이 발의한 '전쟁 권한 결의안'을 찬성 47표, 반대 53표로 부결시켰다.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의회 승인 없이 이란을 폭격한 트럼프의 결정을 지지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가 의회에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현재 이란에 대한 군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추가로 전쟁을 선포 2025-06-28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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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세계 최대 中CCTV업체 퇴출…"국가 안보 해칠 수 있다 판단" 세계 최대 감시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하이크비전(Hikvision·海康威視)이 캐나다에서 퇴출당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산업부는 이날 하이크비전 캐나다 지사에 영업 중단을 명령했다.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하이크비전의 영업이 캐나다의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하이크비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기존에 설치된 제품도 사용을 중단하도록 점검하겠다" 2025-06-28 1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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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끄라비서 폭발물 테러 시도 적발…용의자 2명 체포 태국 당국이 세계적 관광지인 남부 푸껫과 인근 지역에 폭발물을 설치한 테러 시도를 적발,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폭발물 6개를 제거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최근 푸껫 인근 팡응아주에서 용의자인 29세와 27세 남성 2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차량에서 폭발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푸껫 일대에 4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받고 수색에 나서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장치 4개를 찾아내 해체했다. 이들은 푸껫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폭발 2025-06-28 14: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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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역대 최대 기부··· 게이츠재단 등에 8조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식 약 60억 달러(약 8조원) 어치를 빌 게이츠 재단과 가족이 관여하는 재단들에 기부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236만 주를 기부했다. 버핏은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 943만 주를, 사별한 첫 부인인 수전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에 94만 주를 기부했다. 자녀들인 하워드·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에는 66만 주씩을 기부했다.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은 모성 건 2025-06-28 14: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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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워싱턴서 7차 관세협상…무역 확대·비관세 조치 등 논의 미국과 일본이 7차 관세협상을 벌였다. 앞서 양측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6차 장관급 관세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28일 일본 정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양측 협상 대표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약 65분간 만나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정부는 "양측은 미·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력적으로 조정을 계속해가기로 했다"고 2025-06-28 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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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車, 공장서 고객집까지 완전자율주행 인도 성공" 테슬라 차량이 공장에서 출발해 고객의 집까지 완전 자율주행으로 도달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 모델Y의 첫 번째 완전 자율주행 인도(delivery)가 예정보다 하루 앞서 완수됐다"고 썼다. 공장에서 새로 조립된 모델Y 차량이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공장에서 출발해 고속도로를 타고 시내를 거쳐 고객의 집까지 완전 자율주행으로 도달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 2025-06-28 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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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전쟁 휴전 임박… 다음주 내 휴전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이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자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전에 관련 인사들과 통화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끔찍하다"며 "우리는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언급은 자신의 이란 핵 시설 폭격 감행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사 2025-06-28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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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동결' 연준 의장에 "원할 경우 사퇴하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그가 원할 경우 사임하면 좋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언급한 뒤 "그는 일을 엉망으로(lousy) 해왔다"고 비판했다. 또 "그를 내보내면 그 자리에 누가 앉든 금리를 낮출 것"이라며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임명하지 않을 것이고, 금 2025-06-28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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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베네치아서 초호화 결혼…폭염·시민 반발 속 진행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의 결혼식이 폭염 속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릴 전망이다. 억만장자의 초호화 예식에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도착하면서 도시가 들썩이는 한편, 일부 시민단체는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본식은 산조르조마조레 섬의 성당에서, 피로연은 중세 선박 전시장인 아르세넬레에서 열린다. 축가는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맡는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댄스파티도 예정돼 있다. 이방카 트럼프 부부, 오프라 윈프리, 킴 카다시언, 2025-06-27 2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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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내달 한·일 방문 조율…아세안 회의 계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월 초 한국과 일본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참석에 맞춰 아시아 순방 일정을 검토 중이다. 27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루비오 장관이 첫 방일 일정을 조율하고, 한국 방문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일이 성사될 경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등과 회담을 갖고 미·일 간 통상 현안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2025-06-27 1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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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중국과 합의 서명"…희토류·반도체 갈등 봉합 제네바 협상을 통해 관세 전쟁 휴전에 돌입했던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2차 고위급 회담을 통해서는 최근 불거졌던 희토류·반도체를 둘러싼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파악된다. 中 상무부도 입장 발표…“프레임워크 세부내용 확정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감세 등 자신의 국정 주요 의제를 반영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입법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우리는 어제 막 중국과 서명했다"고 밝혔 2025-06-27 16: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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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나토 국방비 인상에..."아태 동맹도 할 수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한국 등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에 대해서도 국방비 대폭 증액을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나토의 국방비 증액 결의가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만약 우리의 유럽 동맹, 나토 동맹국들이 그것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아태 지역의 우리 동맹과 친구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2025-06-27 15: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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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 전역서 공습 前 농축우라늄 옮긴 정황 없어" 미국 백악관이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미 동부시간 21일) 전 이란이 핵시설에 보관 중이던 농축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옮긴 정황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 핵시설 공습 전 미국에 포착된 농축우라늄 이송 징후가 전혀 없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3곳 중 포르도에서 농축우라늄을 공습 전에 옮긴 정황이 없었다는 취지의 글을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올린 데 이어 백악관이 나머지 두 2025-06-27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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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미중 무역 합의 공식 서명 발표 트럼프, 미중 무역 합의 공식 서명 발표 2025-06-27 14: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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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금리 인하? 연준 인사 다수 '부정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다수가 7월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최근 쏟아져 나온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판단된다고 전했다.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 판단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23일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통제된다면 다음 달 29~30일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 2025-06-27 1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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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축 없는' 이란 핵프로그램 지원·제재해제 논의"…협상유인책 고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각종 유인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는 미국이 이란 공습을 단행하기 전날인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아랍 동맹국들과 만나 몇 시간에 걸친 비밀 회담을 갖고 이란과의 협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 중에는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수반하지 않는 민간용 핵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200억∼300억 달러(약 27 2025-06-27 1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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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최측근 인사까지 해고했다…판매 둔화에 칼바람 부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최측근으로 꼽힌 테슬라 고위 임원이 최근 테슬라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미드 아프셔 부사장을 최근 경질했다. 아프셔 부사장은 테슬라의 북미와 유럽 판매 및 제조를 총괄했으며 머스크에게 직보하던 핵심 참모다. 2017년 테슬라에 입사한 아프셔는 CEO 비서실에서 일하며 머스크의 측근으로 부상했고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을 지휘했다. 이후 그는 한동안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 2025-06-27 10: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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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美기업에 최저한세 적용 않기로…美, 불공정 과세국 겨냥 '보복세' 철회 주요 7개국(G7)이 글로벌 최저한세를 미국 기업에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글로벌 최저한세의 보복세로 불리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포함된 '899조'도 철회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세금 합의에 참여한 다른 국가들과 수개월의 생산적인 대화를 한 결과 우리는 G7 국가 간에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공동의 합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OECD 필러 2 세금은 미 2025-06-27 09: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