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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 전통 '벗고' 현대 '입다'...통합 대한항공 시대 열 새 CI 공개 대한항공이 자사를 상징하는 태극마크를 41년 만에 전면 교체하고, 항공기 얼굴에는 과감하게 'AIR(항공)'을 떼냈다. 통합 대한항공 시대를 맞아 굳이 사업 영역을 표현한 이름을 항공기 도장에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또 단순 항공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신규 CI와 새 로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2025-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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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 일등석에는 베르나르도·그라프...일반식 비빔밥도 고급화 대한항공은 11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신규 CI 론칭을 계기로 보다 업그레이드 한 기내식 신메뉴와 서비스를 공개했다. 신규 기내식 메뉴는 서울 한남동 소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세스타(Cesta)'의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와 협업해 개발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한 고급 파인 다이닝을 하늘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김 세프는 메뉴 개발에 대해 "아뮤즈부쉬와 디저트에 힘을 줘 식사의 처음과 끝에 방점을 뒀다"면서 "제철 식재료를 2025-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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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 조원태 회장 "운임 인상 없이 서비스 향상...통합 마일리지도 곧 발표"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가 50여곳이 넘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된다고 해서 시장을 독과점해 운임을 올릴 것이라는 지적은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 우리는 글로벌 항공사들과 경쟁해서 살아남겠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해서 운임을 올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기업의 노력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41년만에 CI와 로 2025-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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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I·무인화 로드맵…"2028년까지 무인차량 풀라인업' 완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8년까지 무인차량 풀라인-업을 모두 개발한다. 또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등을 통합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AI와 무인화 기반의 '육해공 통합 솔루션'도 제시했다. 한화 방산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지난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주관 '제 7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에서 첨단 AI∙무인화 체계 개발 현황 및 기술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5-03-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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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청주 국제선 노선 확대 '박차'…몽골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오는 4월 29일부터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청주-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10분(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울란바토르에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새벽 12시 45분(현지시간) 출발하며, 청주국제공항에는 새벽 5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3시간 35분이 소요된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중부권 국제선 수요에 맞 2025-03-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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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객실사무장 대상 기내 교육 강화…사고 예방 만전" 제주항공이 객실사무장을 대상으로 기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기내 안전 총책임자인 객실사무장이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2022년 이후 사무장 훈련을 수료한 승무원을 대상으로 기내 안전훈련 교육을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 기내 안전훈련 교육은 △시나리오별 비상 상황 대응 △객실사무장 책임 업무 실습 △항공보안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비상 착륙, 승객들의 비상구 개방, 기내 화재 등 예기치 2025-03-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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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보관 안 된다는데…'스마트 캐리어'는? 지난 1일부터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체계 표준안'이 시행되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비행기 내 좌석 위 선반(오버헤드 빈)에 보관할 수 없게 됐다. 또 이들 물품을 기내에 반입할 때는 반드시 투명 비닐백에 보관하거나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단락방지 조치를 취한 채 본인이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서 보조배터리를 담을 비닐백을 챙기지 못한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등 혼선이 나타나기도 했다.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비행기에 많이 실리지만 배 2025-03-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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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KE-웨이'로 글로벌 캐리어 도약"...대한항공, 창립 56주년 비전 선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원 모두 'KE-Way(웨이)'로 하나 돼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도약하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56주년' 행사에서 통합 항공사 새로운 비전으로 'KE-Way'를 선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보딩데이(Boarding Day)'는 현장 참가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국내는 물론 해외 임직원들도 2025-03-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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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신입·경력 직원 공개 채용 티웨이항공이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경력 직원 채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분야는 △정비사(신입인턴) △정비사 부품수리(경력) △정비 전문강사(경력) △운항관리사(신입) 등이다. 정비사 신입 인턴은 항공기 운항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모집 대상은 기 졸업자와 2025년 8월 졸업예정자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신입 인턴은 1년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하다. 정비사 부품수리 부문 경력 모집은 항공기 기체 수리 업 2025-02-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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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대명소노 품으로…잇단 인수합병에 요동치는 LCC 시장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명소노가 에어프레미아 등 추가 인수합병(M&A)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진에어가 주도하는 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도 예정된 상황이라 기존 업계 1위 제주항공의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는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명소노는 기존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이 보유한 지분 26.77%에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합쳐 티웨 2025-02-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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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평가서 5년 연속 '5성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World Airline Star Rating)'에서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부터 5년 연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 10월 말부터 2주에 걸쳐 스카이트랙스 심사관 3명이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으로 대한항공 7개 노선 항공편을 직접 이용하며 고객 접점에 있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확인했다. 평가 항목은 탑승 수속·환승, 라운지 등 공항 시설, 기내식, 기내용품, 기내 서비스 2025-02-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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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6년만에 정책자금 3조6000억 상환 마침표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은행의 차입금을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9년 정책자금 차입 후 잔여 대출 1조3800억원 상환을 마지막으로 6년만에 정책자금을 전액 상환한 것이다. 이번 상환은 전액 금융시장을 통해 조달했으며, 약 10년 만에 신용을 기반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조달은 대한항공의 63.88% 지분 인수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및 통합 항공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채권단과 아시아나항공의 M& 2025-02-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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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화물기 사업 매각 확정…대한항공 합병 수순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인천에 화물기 사업을 매각한다. 화물기 사업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의 조건이었는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에어인천과의 화물기사업 분할합병 계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분할합병 등기는 오는 6월 10일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6일 에어인천과 화물기사업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 대금은 4700억원이다. 이번 안건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유 2025-02-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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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오키나와행 항공기 긴급 회항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려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과정에서 엔진 폭발음이 발생해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LJ371편 여객기가 이륙할 때 엔진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회항을 결정하고 거제도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모했다. 이 항공기는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1시간 20여분이 지난 오전 9시 56분께 재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상공에서 날개 쪽 화염을 목격했다 2025-02-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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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재료연구원과 맞손…"첨단항공엔진 개발 목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확보해 신속한 '첨단항공엔진'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재료연구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소재 원천기술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한국재료 2025-02-25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