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AI 공신' 최원준 삼성전자 MX개발실장, 사장 승진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갤럭시 인공지능(AI)폰의 흥행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사내내부망에 이같이 공지됐다. 최 사장은 승진 이후에도 MX사업부 개발실장직을 유지한다. 최 사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갤럭시 AI폰 개발의 주역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 AI폰 갤럭시S24에 이어 올해 갤럭시S25까지 흥행에 성공하자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 초 출시한 갤럭 2025-03-04 15:15
-
인도 순방 구광모 "지금이 골든타임… 새 도약 이루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를 찾아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소비나 생산은 물론 연구개발(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2025-03-04 10:00
-
SK하이닉스, HBM 효과 톡톡… 美 매출 2배 이상 '껑충'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성과에 힘입어 미국에서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판매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매출 33조4859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12조5419억원)과 비교하면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는 2023∼2024년 사이 반도체 업황이 하락기에서 상승기로 전환한 것과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빅테크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 2025-03-04 08:40
-
디스플레이 패권 내준 韓, TV·스마트폰도 삐걱… "中 추격 가팔라" 2000~2010년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했던 삼성과 LG가 중국에 패권을 넘겨주면서 스마트폰과 TV 등 세트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추격당하는 형국이다. 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21억5700만대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이 중 상위 5위권에 진입한 한국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3억7800만대·2위)가 유일했다. 1위 BOE(6억1300만대)와의 격차는 1.6배 이상 벌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핵심 공급사로 군림하면서 스마트폰 OLED 시장을 2025-03-03 18:00
-
"낸드 가격, 상반기까지 하락세… 하반기 회복" PC, 스마트폰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로 올 상반기까지 낸드플래시 가격과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감산 효과 등으로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4% 하락, 전체 비트(bit) 출하량은 2% 감소했다. 이에 제조업체들의 낸드 매출은 전분기보다 6.2% 줄어든 165억2000만 달러(약 24조원)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PC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지속된 재고 정리가 공급망 조정으로 2025-03-03 17:33
-
샤오미, MWC서 '샤오미 15 시리즈' 신제품 대거 출시 샤오미가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정점을 담은 '샤오미15 울트라'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 현장에서 선보였다. 샤오미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5 개막 전날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샤오미 15 시리즈(Xiaomi 15 Series)'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탑재했으며, 최신 샤오미 하이퍼OS 2(Xiaomi HyperOS 2)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 연결성, 성능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특 2025-03-03 14:47
-
"올 여름 더 덥다"… 삼성·LG,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나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 사전점검에 나선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4일부터 4월 2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 '2025년 여름 기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고객이 에어컨의 상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원격 점검을 대폭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의 '스마트싱스 인공지능 진단'을 활용한 자가 점검을 여름 전에 집중 전개한다. LG전자도 10일부터 2025-03-03 12:48
-
"접으면 가방으로 변신"… 삼성디스플레이, MWC서 폴더블 신기술 첫선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모든 IT기기를 OLED로 통일한 'N스크린' 체험존을 운영한다. 'N스크린'은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N) 개의 화면으로 즐기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N스크린 체험존인 'Seamless Color Studio'는 삼성 OLED가 적용된 31.5인치 모니터와 14인치 노트북, 6.2인치 스마트폰 등 2025-03-03 10:04
-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 폭발적"··· 삼성전자·SK하닉 'AI 훈풍' 기대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최신 AI칩 '블랙웰' 수요가 견조함을 강조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엔비디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93억3000만 달러(약 56조7200억원)로 시장 예상치 380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도 80% 증가한 220억9000만 달러(약 31조8600억원)로 집계됐다. 발열 문제로 공급 지연 가능성이 제기된 블랙웰 이 2025-02-27 17:00
-
삼성, 외국인 R&D 인재 확보 나선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삼성이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 삼성중공업 등 10개사는 이날부터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지원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는 우대한다. 석·박사 학위취득(예정)자의 경우 수학 기간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 2025-02-24 16:43
-
삼성전자 노사, 2025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내달 5일 찬반투표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달 7일 이후 약 48일 만이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해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2025-02-24 14:15
-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40인치 필러투필러' 양산… 소니혼다모빌리티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양산하며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2P)'를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필러투필러는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다. 소프트웨어로 차량 성능을 제어하고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SDV는 다양한 정보 시각화 및 기능 조작이 용이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다. 이에 초대형 솔루션인 필러투필러가 차세 2025-02-24 10:00
-
TV에 반도체까지 中에 잡혔다··· 삼성·LG 생존 묘수 있나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 확대에 한국 산업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TV 출하량이 한국을 처음 넘어선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도 한국 기술이 2년 만에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전문가 설문 결과가 발표되며 업계에 충격을 더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가성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기술력 향상 등으로 인해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로봇청소기를 생산하는 중국 로보락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꿰찬 후, 이번에는 TV 분야에서도 2025-02-23 18:00
-
LG전자, '차세대 칩렛 연합체' 가입...시스템 반도체 역량 확대 LG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유럽 최대 비영리 종합 반도체 연구소인 아이멕(imec) 주도로 출범한 ‘차세대 칩렛 연합체’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체는 세계적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과 시놉시스, BMW·보쉬 등 완성차·전장 업체들이 모여 결성했다. LG전자는 가전, 스마트TV, 차량 등에 들어갈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연합체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이어 붙이 2025-02-21 20:23
-
LG전자 베스트샵 여수점 확장 이전 기념 오픈 행사…혜택 '풍성' LG전자 베스트샵 여수점에서 확장 이전 기념 오픈 행사를 3월 5일부터 4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수 지역에서 8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확장 이전 오픈 행사에서는 전 제품 오픈 특별 혜택, 웨딩/이사가전 특별 혜택 및 풍성한 사은품 혜택 등을 제공한다. 먼저 웨딩/이사 가전 상담 예약 후 방문고객에게 여수 투어패스 12시간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여수 투어패스는 다양한 여수 핫플레이스에서 무료입장 혹은 할인혜택, 무료 음료나 소품 등을 증정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다. 더불어 아파트 입 2025-02-21 09:00
-
HBM 장비 사업 팔 걷은 한화 김동선...SK하이닉스 납품 성사 주목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인 김동선 한화비전·한화세미텍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화세미텍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핵심 장비를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에 대한 납품 의지를 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의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한화세미텍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25'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TC본더 'SFM5-익스퍼트'를 공개했다. 특히 호텔·요식업·로봇·반 2025-02-20 18:03
-
[이기자의 산업풍향계] 올해도 반도체 키워드는 'AI'··· "HBM 주도" 반도체 시장이 올해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인공지능(AI)이 꼽히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IDC의 ‘반도체 시장 전망: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보다 16% 성장한 7798억 달러(약 1123조14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IDC는 ‘글로벌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AI를 거론했다. 이들은 2030년 AI로 2025-02-20 07:00
-
[韓주력산업 쑥대밭 우려] K칩스법 통과 이튿날 관세폭탄 예고···"치명적 피해", "영향 제한적" 혼재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반도체 업계가 안도한 것도 잠시뿐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 투하가 예고되며 위기감이 재고조되고 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에 실제 관세가 부과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과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지 않고 국산 반도체 대체재도 마땅치 않아 피해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이 혼재돼 나온다. 19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질문에 &q 2025-02-2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