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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경영 정상화 목적"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동성제약이 7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동성제약은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회생법원은 동성제약이 제출한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와 첨부 서류 등을 심사한 뒤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측은 법원 결정에 따른 변동 사항 발생과 이에 따른 진행 상황은 향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 2025-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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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새 CI 공개…이장한 회장 "새로운 CI로 글로벌 도약" "새로운 CI와 함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은 종근당의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종근당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열린 제84회 창립기념식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0여년 만에 개편한 CI를 선포하며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 CI는 심볼과 서체, 색상에 변화를 줘 글로벌 지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존 형태는 유지 2025-05-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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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1분기 영업적자 151억원…전년비 46% 감소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적자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281억원 대비 4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6억원으로 약 7배 정도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IDT바이오로지카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적자가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첫 분기 실적 개선은 자회사인 IDT의 흑자 지속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IDT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오던 영업 적자를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인 2025-05-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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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26억… 전년비 15.4% ↓ JW중외제약이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연구개발(R&D) 증가로 전년 대비 15.4%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35억원으로 3.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522억원으로, 전년 동기(1433억 원) 대비 6.2% 성장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젯'은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5.1%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리바로' 단일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 2025-05-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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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창 일동제약 부회장 "신약 등 중장기 비전 실현에 힘 모으자" 박대창 일동홀딩스 부회장은 7일 "신약 연구개발 등 중장기 비전 실현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가진 창립 84주년 기념식에서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도전과 극복, 이기는 자세로 각자 업무에 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84년 동안 우리가 걸어 온 길은 우리의 정체성이 되고 문화가 됐다"며 "건강과 행복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쏟아 온 노력이 자긍심과 신뢰 2025-05-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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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메리골릭스, 자궁근종 임상 2상 월경과다증 개선"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로부터 국내 개발권을 도입한 '메리골릭스'가 자궁근종 국내 임상 2상에서 '과다 월경 감소'라는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메리골릭스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억제제로, 기존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와 달리 투약 초기에 호르몬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자궁근종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에서 고용량, 중간 용량, 저용량, 위약 등 4개 그룹으로 무작위 선정된 환자들은 12주 동안 하루 1번 약을 경구 2025-05-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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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판매 3개월 만에 '쎄레스톤지' 16만개 돌파 지오영은 자사가 공급하는 일반의약품(OTC) 피부질환치료제 '쎄레스톤지'가 판매 3개월 만에 16만9409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오영은 유한양행과 쎄레스톤지 유통 및 영업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올 1월부터 국내 독점 공급 중이다. 쎄레스톤지는 스테로이드 성분(베타메타손 발레레이트 0.61mg)과 항생제 성분(겐타마이신 황산염 1.0mg)을 포함한 복합제로, 알레르기성 또는 염증성 피부 질환의 국소 치료에 사용되며 1도 화상에도 적용된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쎄레스톤지의 국내 유통과 2025-05-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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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6개국 진출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이 진출 국가를 추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인 '타부크 제약'과 이집트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해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0개국 대상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케이캡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6개국에 새롭 2025-05-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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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주사제'서 '먹는 약'으로…경쟁 과열되는 韓 제약·바이오 업계 핫키워드로 부상한 비만치료제의 판도가 '주사제'에서 '먹는 약'으로 뒤바뀌고 있다. '삭센다'·'위고비', 대표 주사제 비만치료제를 출시했던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등이 내년에는 경구용을 출시할 것으로 암시하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한미약품, 대웅제약, 일동제약, 삼천당제약, 디앤디파마텍, 인벤티지랩 등이다. 연구개발(R&D)에 가장 앞서 나간 기업은 일동제약과 디앤디파마텍으로, 임 2025-05-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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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약품 관세' 예고...한국바이오협회 "면제해달라" 美에 공식 의견 제출 한국바이오협회는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예고와 관련해 무역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과 한국에서 생산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를 관세 조치에서 면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협회는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등에 대해 공식 의견을 6일(현지시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견은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에 대한 대응차원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의약품 관세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조사에 착수 2025-05-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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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3상 사후분석 결과 공개 셀트리온은 3~6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글로벌 임상시험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DDW는 소화기학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매년 각국의 소화기 질환 의료 전문가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하고 약 4000개 이상의 초록 및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와 관련한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학술의 장이 이어지고 2025-05-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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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약품 관세 발표 예고...긴장감 고조되는 韓 제약·바이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압력이 가해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의약품 품목별 관세와 관련해 "향후 2주 이내 발표할 것"이라며 "전 세계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국 내 제약 공상 설립 승인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미국 내 의약품 생산시설을 확 2025-05-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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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질병청, 조류독감 백신 개발 착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차기 팬데믹 발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독감, 코로나19 등의 예방 백신을 상용화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과 초기 개발비 약 52억5000만원을 공동 투자한다 2025-05-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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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리아' 7일 개막…글로벌 진출 전략 대공개 바이오헬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가 한자리에 모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오는 7~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바이오헬스산업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기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기술 개발·글로벌 협력 사례 공유와 함께 미래 전망 2025-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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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 달래라" 자사주...사들이는 제약·바이오사들 최근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자사주 매입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4500억원 상당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해 전체 취득 규모인 436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 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500억원·1000억원·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이를 합산하면 그룹 차원에서 장내 매입하는 셀트리온 주식의 총규모는 약 6500 2025-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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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의 '톡톡' 건강] '세계 천식의 날' 우리 아이 폐건강 지키는 법 5월 6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성인기 발생한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반면, 소아천식은 과반수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폐 기능이 영구적으로 떨어지고, 심하면 급성발작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 소아천식이다. 소아천식은 어린이의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지고 좁아지면서 각종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주로 생후 초기에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발병과 관련된 개인적 요인은 가족력, 알레르기 질환(아토피·알레르기 비염) 동반 여 2025-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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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이어 '1조 클럽' 제약사 쏙쏙…올해 주인공은 HK이노엔? 지난해 보령이 매출 '1조 클럽' 달성에 성공한 것에 이어 올해는 HK이노엔이 반열에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잠정 매출액이 24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4억원, 순이익은 174억원으로 각각 47.0%·66.2% 올랐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으로 HK이노엔이 주력하는 △전문의약품(ETC) △수액 △컨디션 등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수액제 부문 1분기 매출은 3 2025-05-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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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혈액제제 실적 견인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등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엔 150억원 영업손실을 보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38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순이익도 22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GC녹십자는 "국내 혈액제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알리글로' 등 고수익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한 점 등이 흑자 전환에 이바지했다" 2025-05-01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