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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폭염에 조선·철강·유통 온열질환 줄이기 안간힘...파업 엄포까지 한낮 온도가 37~38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조선·철강·물류 등에 비상이 걸렸다. 현장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근로자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일부 근로자들은 근로조건 악화를 이유로 파업까지 예고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조선·제철 업계에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업들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김희철 대표 주도로 생산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휴식 환경을 점검하고 온열질 2025-07-2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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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2분기 조 단위 관세 지출은 예고편...하반기 본편 예고 미국 관세폭탄 여파로 현대차와 기아, LG전자 등 대미 수출기업의 2분기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다. 아직 무역협상을 끝내지 못한 정부가 다음 달 1일로 예고된 25% 상호관세를 그대로 맞게 되면 기업에 미치는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수출 기업에 더 큰 상처를 내기 전에 정부가 무역협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분기 매출액 합산은 150조616억원, 영업이익은 13조86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기간보다 매출액은 7.6% 증가 2025-07-2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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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당진전통시장 방문...수해복구·폭염 상황 점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 전통시장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남의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및 폭염 상황을 점검했다. 당진전통시장은 영업점포 175개 전체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상인들과 정부부처, 지자체, 관계기관 등의 긴급 대응으로 지금은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복구 현장을 둘러본 뒤 "재난 발생시 피해복구 속도가 곧 생업 회복의 속도인 만큼, 정부도 앞으로 남은 복구작업과 재발 방지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2025-07-27 1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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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AI 경쟁 기업 분석]➂카카오, '카나나' 개발 역량+'카카오톡' 운영 경험=국가 AI 경쟁력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진 컨소시엄(협력체) 중 카카오 역시 유력 최종 선정 후보로 꼽힌다. 파운데이션은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훈련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다양한 분야 AI 작업서 토대로 활용된다. 카카오는 그간 자체 AI 모델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다. 카카오톡 등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도 갖춘 만큼 이를 접목해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 2025-07-27 1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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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 열흘만에...215만명 몰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이 시행된 지 열흘 만에 대상자 311만명 가운데 69.1%(215만명)가 신청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4일 시작했으며, 지급액은 24일 현재 60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를 납부하도록 최대 50만원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고, 사용 가능 기한은 오 2025-07-27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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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실장급 인사 본격화…AI 중심 조직 재편 '속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장·차관 인선에 이어 국·실장급 보직 배치에 나섰다. 정부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조직 전반에 변화가 예고된다. 단순 보직 이동을 넘어 ‘AI 전략을 이끌 적임자’를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내부 분위기다. 27일 과기정통부 1차관실 산하에 기획조정실장, 정보화담당관, 연구개발정책실장,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공석이며, 2차관실 역시 네트워크정책실장 자리가 비어 있다. 장관정책보좌관 자리도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 최근 2025-07-27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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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구에서 생활가구로...침대3사, '모션베드'로 새 지평 열어 침대 가구 브랜드들이 모션베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모션베드는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의료용으로 국한됐지만 단순 매트리스 기능을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제어가 가능해 TV, 독서, 휴식, 코골이 방지 모드 등으로 구현 가능한 장점이 있다. 27일 침대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신제품으로 'N32 모션베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5개의 플레이트로 구성돼 사용자의 자세와 2025-07-27 14: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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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AI 시대 지탱하는 보안체계 구축할 것"...일요일 KISA 방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장관이 27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AI 시대의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 등으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배 장관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강화 방침을 밝혔다. 올해 4월 발생한 SK텔레콤 침해 사고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이후,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가 일상과 산 2025-07-27 14: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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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동남아 3국서 '뉴스페이스 세미나' 개최..韓 기업진출 지원 우주항공청은 외교부와 동남아 3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과 신흥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우주 기업의 동남아 주요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뉴스페이스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세미나는 발사체, 위성 개발, 위성 영상 분석, 우주의학 등 우주 분야 16개 기업이 함께한다. 이번 민관사절단은 글로벌사우스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외교 영역 확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우주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8일 인도네시아(자 2025-07-27 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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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생산직 8시간 초과 야근 없앤다…공장 가동 시간도 단축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긴급 소집하고, 야간 근무시간 단축을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시화공장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야간 근로·노동 강도 문제를 엄중히 인식한 데 따른 조치다. 그룹은 10월 1일부터 야근 8시간 초과를 폐지하고, 이를 위해 인력 충원과 생산 품목·물량 조정, 생산 라인 재편 등을 포함한 구조 개혁을 전 계열사에 2025-07-27 13: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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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정판 위해 전날 밤부터 줄…위스키 팬들 몰린 '서울바앤스피릿쇼'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성지입니다. 부산에 살지만 3년째 오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서울바앤스피릿쇼' 현장에서 만난 이모씨(35)의 말이다. 그는 "서울바앤스피릿쇼는 평소엔 보기 어려운 위스키를 한자리에서 시음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며 "첫 차를 타고 올라와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서울바앤스피릿쇼는 국내 최대 프리미엄 주류 박람회다. 위스키· 2025-07-27 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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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10명 중 8명 "소비쿠폰 내수회복 기대" 소기업·소상공인 10명 중 8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한 내수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가입자 3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정부에 바라는 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내수활성화 효과를 묻는 질문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응답한 비중이 81.1%로 조사됐다. 새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 2025-07-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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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주서 올라왔어요"...CU, K리그×주토피아 팝업에 300팀 몰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이벤트존 앞은 프로축구 K리그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가득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열면서다. 개장은 이날 낮 12시부터였으나 입장 1시간 전부터 약 10m 길이의 인간띠가 만들어졌다. 대기 인원만 약 300팀에 달했다. 행사장 내부는 약 330㎡(100평) 규모로, 미니 축구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에는 K리그 전 구단과 주토피아가 협업한 상품이 빼곡하게 진열됐다 2025-07-27 1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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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2곳 중 1 곳 "韓 노사관계는 대립적"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 10곳 중 5곳 이상이 한국의 노사관계가 대립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관계가 협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은 1곳이 채 되지 않았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100인 이상 제조업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439개사(응답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노동시장 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들은 한국의 노사협력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미국122.0 △독일 120.8 △일본 115.0 △중국 83.8로 2025-07-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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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미국 중심으로 생산 전략 재편"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생산 전략을 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개한 '미국 신정부 출범 6개월, 자동차 산업 공급망 중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도요타 등 주요 해외 완성차 회사들은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캐나다, 멕시코 생산을 활용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 4월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 2025-07-27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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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7번째 영상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피그미 올빼미'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피그미 올빼미는 기후 2025-07-27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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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시장서 거침 없는 질주...상반기 14.2만대로 역대 최다 판매 기아가 인도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하는 등 신흥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자동차 월간 판매 통계에서 올해 상반기 14만2139대를 판매해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인 2023년 상반기 13만6108대보다 4.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기아의 상반기 인도 시장 점유율은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도 6위에 올랐다. 기아는 2019년 인도 진출 후 2025-07-27 1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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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Z 폴드·플립7' 체험존 운영··· 장 줄리앙과 콜라보 삼성전자는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존 '더 갤럭시 언폴더스(The Galaxy UNFOLDERS)'를 내달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장 줄리앙은 프랑스 출신으로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그림체와 종이로 만든 사람 형태의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플립7 제품과 작가의 주요 작품 주제인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힌다는 공통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다. 작 2025-07-27 10: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