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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국민연금, 신한금융 미래 성장성에 베팅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보유 지분을 9%대로 늘렸다. 금융권에서는 배당 매력이 커지고 리딩뱅크로서 미래 성장성이 높게 점쳐지는 신한금융으로 투자 무게추를 옮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4월부터 5월 2일까지 신한금융지주 보통주 105만1937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신한금융 지분율은 같은 기간 8.64%에서 8.99%(4456만1909주)로 0.35%포인트 늘었다. 신한금융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이 회사 지분을 점진적으로 2025-05-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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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예금보험기금 10% 달러로 충당…환율 널뛰기 대비 예금보험공사가 2027년까지 전체 예금보험기금의 10%를 달러 자산으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미국 국채 매입을 통해 환 헤지용 달러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전체 예보기금의 10%가량을 달러로 쌓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해외 주식투자 확대, 달러 예금 수요 증가 등으로 외화예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기존 원화 중심의 기금 운용 방식을 손질하기로 했다. 예보는 지난달 말 기준 5000억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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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맨에서 책사로…대선 앞두고 이재명 캠프 속속 합류 대선을 2주일 앞둔 가운데 금융·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책사로 나섰다. 금융업권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이 대거 참여하면서 관련 정책이 보다 구체화되고 향후 실행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금융·자본시장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해당 위원회는 금융권 현장에서 활약해온 잔뼈 굵은 인사들이 고문단으로 선임돼 캠프 내 금융 분야 정책 자문과 실천 전략 2025-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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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만 3조원 도난에, 글로벌 1위도 탈취"…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가상자산 거래소 최근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글로벌 1위 거래소조차 해킹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내 거래소 보안에 대한 우려도 도마에 올랐다.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인베이스는 해킹 공격으로 일부 고객 계정 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으며 그 피해 규모가 최대 4억 달러(약 5400억원)에 이른다고 공시했다. 유출된 고객 정보는 전체 고객 중 1%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서버 침입을 넘어 개별 이용자 개인정 2025-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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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변동에 국공채 비중 늘리는 생보업계…'빅3'서만 8兆↑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사수에 비상이 걸린 생명보험업계가 국공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산과 부채의 만기 주기를 맞춰 금리변동에 따른 건전성 악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근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역량이 강조되면서 이와 같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각 기업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의 운용자산 중 국공채 보유량은 141조8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133 2025-05-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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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5만 달러 간다" 낙관 전망에…10만6000달러 육박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올해 25만 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10만3121달러) 대비 2.72% 오른 10만58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S&P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10만5000달러 선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 해킹 소식에 10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전일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인 스캇 멜커(Scott Melker)가 " 2025-05-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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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계속되는 토허제 후폭풍…5월에도 3조 증가 계속되는 토허제 후폭풍…5월에도 3조 증가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금리를 올리거나 판매 한도를 제한하는 등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막차 타기 현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달 1~1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9827억원으로 4월 말 대비 2조8979억원 증가 2025-05-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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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태에 은행 몰린 고객…5월만 '안심차단 서비스' 57만건 신청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고 여파로 최근 들어 은행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유심 해킹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출 같은 은행의 본래 업무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를 발표한 이후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mid 2025-05-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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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비상] '3단계 스트레스 DSR' 20일 공개…수도권 주담대 한도 축소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금융당국이 이번 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방안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연 소득 6000만원 수준인 차주가 수도권 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1200만원 축소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20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대출 실행 시점에 반영하는 일종의 가산금리 제도다. 실제 대출금리에는 영향이 2025-05-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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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비상] 계속되는 토허제 후폭풍…5월에도 3조 증가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금리를 올리거나 판매 한도를 제한하는 등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막차 타기 현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달 1~1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9827억원으로 4월 말 대비 2조8979억원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총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2025-05-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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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MG손해보험 '현장점검'…노조 "총파업 검토" 금융당국이 영업이 일부 정지된 MG손해보험의 보험금 지급이 원활한지 살펴보기 위해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역삼동 MG손보 본사와 지역 MG손해보험 주요 지점, 보상센터 등에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점검을 진행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MG손보의 보험금 지급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 중"이라며 "현재까지 보험료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점검 기간은 특정되지 않았 2025-05-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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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반감기는 비트코인이 언제 오를지 알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직전 최고치인 10만60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미·중 관세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점을 비트코인 급등 배경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요인이 있다. 바로 비트코인 반감기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비트코인 공급량에 구조적 변화를 주며 통상 가격 상승을 이끄 2025-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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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거래소가 실적 갈랐다?…'코인원' 카뱅은 웃고, '업비트' 케뱅은 울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제휴 가상자산거래소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케이뱅크는 예치금 이용료 인상 여파로 큰 폭의 이자비용이 발생했지만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이익 등 다른 수단을 바탕으로 선방했다. 1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급감했다. 이자이익이 10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357억원)에 비해 20% 줄어든 탓이다. 케이뱅크의 이자이익 감소는 이자비용 급등 여파가 크다. 이자수익은 2758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지만, 2025-05-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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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리플 7% 이상 급락, 2.36달러까지 추락 리플 7% 이상 급락, 2.36달러까지 추락 2025-05-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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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 해킹…가상자산 동반 하락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해킹 소식에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6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10만3482달러)보다 0.07% 내린 10만3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공동성명 이후 100여일 만에 10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가 코인베이스가 S&P5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다시 10만5000달러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이틀 만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2025-05-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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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사들도 절레절레...금융권 울리는 '정치금융'·'규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동력을 상실한 금융권 밸류업 정책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5년 임기 정부에 따라 매번 리셋되는 정치, 금융과 규제로 큰 비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K금융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금융을 정치 수단으로만 다루는 데서 벗어나 장기적인 금융정책, 규제 완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사들은 올해 한국에 방문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만나서 밸류업 계획을 청취했다. 투자사들은 국내 금융시장 2025-05-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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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OK저축은행 다음주 금감원 현장조사 또 받는다…PF사업장 정리·연체율 재점검 지난달 중순 OK저축은행 조사에 나섰던 금융감독원이 한 달 만에 다시 현장 조사에 나선다. 앞서 불거진 OK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 지연 의혹과 작년 말 높아진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과 관련해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 OK저축은행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 직원 19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조사의 목적은 부동산 PF 대출 적정성 점검을 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재차 현장 2025-05-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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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1분기 순익 6353억원…전년 比 2.1% ↑ 삼성생명이 부정적인 업황에도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기준 63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1분기(약 6221억원)보다 2.1%가량 늘어난 규모다.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4.1%가량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같은 기간 보험손익(2777억원)이 3.7% 확대된 게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1분기 투자손익은 4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가량 줄어들었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 2025-05-1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