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정국에 은행채 금리 다시 3% 넘나…빡빡해진 자금 조달
    '탄핵 정국'에 은행채 금리 다시 3% 넘나…빡빡해진 자금 조달
    탄핵 정국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은행의 자금조달도 악화되는 양상이다. 자칫 비상계엄 후폭풍이 장기화되면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고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은행이 일순간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2.948%로 마감했다. 은행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반영되며 이달 2일 2.90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계엄 사태 이후 상승전환해 3%에 바짝 다가섰다. 탄핵 국면 장기화로 정
    • 2024-12-09
    • 16:00:00
  •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화재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예금보험공사(예보)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예보는 9일 “지난 10월 2일 두 곳으로부터 MG손보 인수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자금지원요청액, 계약 이행 능력 등에 대해 심사했다”며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MG손보는 앞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됐다. 이후 예보는 세 차례에 걸쳐 MG손보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네 번째 시도에서는 세 곳이 응찰했지만 예보가 적정 매수자를 찾
    • 2024-12-09
    • 15:43:04
  • 김병환 금융정책 차질 없이 추진···5대 지주엔 가교 역할 요청
    김병환 "금융정책 차질 없이 추진"···5대 지주엔 '가교' 역할 요청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5대 금융지주에는 해외 금융시장과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회복력을 지주사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 투자자에게 적극 홍보해 달라는 주문이다. 하지만 이런 대응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실시간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김 위원장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
    • 2024-12-09
    • 15:08:56
  • 김병환 시장안정조치 적기 시행할 것···지주사 대외신인도 최전방
    김병환 "시장안정조치 적기 시행할 것···지주사 대외신인도 최전방"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점검회의는 비상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긴급히 시장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외에도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금융지주 회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 2024-12-09
    • 09:02:16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하락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하락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전날 9만8000달러 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0만 달러 대를 회복했다.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한 뒤, 상승 전망이 쏟아지자 다시 가격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현재 10만32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36% 오른 가격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0.05% 내린 4004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전날 새벽 7시 9만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하
    • 2024-12-09
    • 08:23:33
  • 금융권에 부는 쇄신 바람...농협·하나도 줄줄이 인사
    금융권에 부는 쇄신 바람...농협·하나도 줄줄이 인사
    NH농협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이르면 이번 주 각각 지주 회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한다. 먼저 KB금융과 신한·우리금융이 쇄신에 중점을 둔 인사를 택하며 다시 한번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NH농협·하나금융은 행장은 물론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둬 큰 폭의 '물갈이 인사' 가능성도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NH농협금융은 임기 만료를 앞둔 지주 회장, 하나금융은 계열사 CEO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이미 은행장 인사를 끝낸 우리금융은 오는 13일경 비
    • 2024-12-08
    • 19:00:00
  • [비상계엄 후폭풍] 외국인 금융주 7000억 팔자에···금융당국, 지주회장 불러 비상회의
    [비상계엄 후폭풍] 외국인 금융주 7000억 '팔자'에···금융당국, 지주회장 불러 비상회의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금융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외국인의 한국 금융시장 탈출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 철회 움직임이 집중된다. 이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8일 국무위원 간담회 이후 임원들을 불러 모아 시장 점검에 나섰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번 주중 금융지주 회장까지 소집하는 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를 비롯해 긴급
    • 2024-12-08
    • 18:00:00
  • 안전하거나 한탕 노리거나...투자 양극화 예적금 vs 비트코인
    안전하거나 한탕 노리거나...투자 양극화 "예적금 vs 비트코인"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선택이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다. 예·적금을 중심으로 한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987조7606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약 0.7%(6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본격적인
    • 2024-12-08
    • 16:25:55
  • 금융硏 낮은 법정최고금리가 불법사금융 구축···제도 손봐야
    금융硏 "낮은 법정최고금리가 불법사금융 구축···제도 손봐야"
    불법사금융을 양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법정최고금리가 되레 저신용자들을 제도권 밖으로 내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정최고금리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서 운용되다 보니 금융회사들이 신용리스크를 반영하기 어렵고, 대출을 줄이면서 저신용자들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이 제한된다는 분석이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중·저신용자 민간 신용대출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저신용자(개인신용평점 하위 50% 차주)가 민간 신용
    • 2024-12-08
    • 14:27:18
  • [안선영의 아주-머니] 비트코인, 꿈의 10만 달러 돌파…고공행진 어디까지?
    [안선영의 아주-머니] 비트코인, 꿈의 '10만 달러' 돌파…고공행진 어디까지?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향후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 초 12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이미 가격이 급등한 만큼 조정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신중론이 상존하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36분께 10만 달러를 터치했고 이날 한때 10만4000달러에도 근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1일 9만8000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뒤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 2024-12-07
    • 07:00:00
  •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우선협상자 유력…이르면 9일 선정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우선협상자 유력…이르면 9일 선정
    MG손해보험 인수자로 메리츠화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입찰에 나섰던 데일리파트너스가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유일한 인수후보가 됐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오는 9일 메리츠화재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 관심을 보인 곳은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 두 곳이었다. 그러나 데일리파트너스가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메리츠화재가 유일한 인수 후보가 됐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에
    • 2024-12-06
    • 21:22:09
  • 이복현 금감원장 정치적 불안정 상관없이 밸류업 지속
    이복현 금감원장 "정치적 불안정 상관없이 '밸류업' 지속"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탄핵이나 정권 교체, 정치적 불안정과 상관없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미국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모두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도 국내 기업들의 가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메시지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면서
    • 2024-12-06
    • 20:05:53
  • 1968년생 동갑내기, 계열사 대표이사로…KB금융 세대교체 신호탄
    1968년생 동갑내기, 계열사 대표이사로…KB금융 세대교체 '신호탄'
    KB금융그룹이 1968년생 듀오를 주력 계열사 대표로 각각 선임하면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내면서도 혁신을 이뤄낼 인물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그룹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6일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 부사장과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부행장)를 차기 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후보자로 각각 추천했다. 김재관·정문철 후보는 1968년 동갑내기로 대부분의 직장 생활을
    • 2024-12-06
    • 15:44:38
  • 이복현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
    이복현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에도 코스피와 경제성장률 등에는 큰 충격이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코스피 월평균은 △2016년 10월 2036 △11월 1982 △12월 2022 등의 흐름을 보였다. 이 원장은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
    • 2024-12-06
    • 13:45:09
  • 안정 속 변화…KB금융, 카드 김재관·생명 정문철 CEO 추천
    안정 속 변화…KB금융, 카드 김재관·생명 정문철 CEO 추천
    KB금융지주는 은행장 인선부터 시작된 '안정 속 변화' 흐름에 맞춰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현 대표의 연임을 결정하고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보험은 조직 내 다양한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젊은 대표들을 선임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 2024-12-06
    • 1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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