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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29일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외 인재를 데려오기 위한 '브레인 투 코리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한국인을 포함한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도 별도로 마련한다. 세종과학펠로우십 등 박사 후 연구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 인재를 해외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도다. 28일 과기정통부는 해외 인재를 국내 영입하는 '브레인 투 코리아' 계획을 세우고 책임자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초과학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2025-07-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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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28일자) 대통령실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시한이 임박하면서 협상 타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약 열흘 만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정상외교는 완전히 복원됐다"고 자평했지만, 이번 대미 협상 결과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협상력을 증명할 기회는 물론 국내에서 초기 국정 동력을 끌어갈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26일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통상 현안 긴급회의에서 2025-07-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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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25일자) 경기 부천시 삼정동에 서울과 가장 가까운 AI 전용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건설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약 7만㎡ 규모이며, DL건설이 시공하고 KT클라우드가 운영을 맡는다. 서버는 10만 대 이상 수용 가능하고 전력 사용량은 80㎿에 달한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위치로 인해 인근 IT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빠른 데이터 접근성과 낮은 네트워크 지연의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건설 소식에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 과거 3.3㎡당 500만원에 거래되던 토지가 현재는 1700만원 수준까 2025-07-2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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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24일자) 서울 전세 물량이 급감하면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6·27 조치)로 집주인들이 전세 대신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세 물량이 40% 이상 급감한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6·27 대출 규제 이후 약 4주간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은 7081건이었으며 이 중 46.9%는 기존 계약 갱신이었다. 규제 전 4주간 갱신 비중(41.9%)과 비교해 5%포인트 상승했다.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비중도 24%에서 28.3%로 늘었다. 이는 대출 규제로 인해 전세 신규 계 2025-07-2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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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23일자) 시중 ‘부동(浮動)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증시와 가상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저금리 기조에 대출 규제로 부동산으로 쏠리는 돈줄이 막히면서 위험자산으로 ‘머니 빅무브’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21일 기준 21조7554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2년 5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도 지난 1일 7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65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증시로 돈 쏠 2025-07-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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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22일자) 노무현 정부가 2004년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제정한 이후 20여 년이 흘렀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인구·경제력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도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목표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메가시티 구축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했지만 허울뿐인 약속이 돼버렸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정부 예산안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가 신설된 이후 지난해까지 투입된 재정은 190조3000억원 규모다. 균특회계의 규모는 매년 늘고 있지만 2025-07-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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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21일자) ‘K-자동차’ 산업이 생존 기로에 섰다. 대미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자동차 수출액이 1년 만에 20% 가까이 곤두박질쳤고, 완성차 업체들이 한국 생산 물량을 미국으로 이전하면서 1400여 곳에 달하는 부품 생태계도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수출액은 370억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같은 기간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107억7300만 달러로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3월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 2025-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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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18일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년간 이어진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에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았다. 사법 리스크 해소로 경영 전면 복귀가 가능해졌고 재계 또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SK하이닉스에 밀렸고, 파운드리 사업도 TSMC에 뒤처진 채 적자를 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와 관세 변수 등 난제도 산적해 있다. 전문가들은 이 회장의 무죄 판결이 삼성뿐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2025-07-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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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17일자) 최근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외국인 임대인은 상반기 기준 1501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송파구는 무려 64% 이상 급증했다. 마용성에서도 임대인 수는 29.4% 증가했고 용산은 44.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시세차익과 임대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집중된 결과다. 외국인 보유 주택 수는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수도권 집중 현상 2025-07-1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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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16일자) 출범 1주년을 맞은 HS효성이 총수 조현상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에 맞닥뜨리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첨단소재(스페셜티)와 차량 유통 등을 기반으로 사세 확장에 나서던 기세도 크게 꺾이게 됐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17일 참고인 출석 요구에 조 부회장 측은 일단 난색을 표한 상태다. HS효성은 이날 "조 부회장이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출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특검 측과 협의해 정해질 것"이라고 밝 2025-07-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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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15일자)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에 진입했다. 아직 구체적 제도나 발행 기준도 없지만 기업들은 일단 이름부터 선점하고 보자는 식이다. 시장에서는 자칫 투기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최소한의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사전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4일 특허청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기업들이 출원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은 400여 건에 달한다. 초기에는 시중은행과 금융지주 계열사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전문은행·빅테크·카드사뿐 아니라 2025-07-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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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14일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를 앞두고 여야 공방이 점점 가열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정책 검증 중심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있게 법 개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문회가 신상 털기 위주로 진행돼 정치 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지나친 정쟁은 지양하고 역량 검증에 집중하자는 취지로, 최근 이 대통령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논의에 다시 동력이 실리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배경훈 과학기술정 2025-07-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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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11일자)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가 국내 제조·IT 분야를 넘어 방위산업에도 진출한다. HD현대가 차세대 구축함에 팔란티어 플랫폼과 AI(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스마트 조선소에 이어 구축함 건조에도 팔란티어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세대 구축함에는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시스템과 고담 플랫폼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파운드리 시스템은 구축함의 엔진, 무기 체계, 통신 장비 등 상태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 가능성을 예 2025-07-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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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10일자)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집중 감시·조사할 정부 합동대응단이 이달 30일 공식 출범한다. '주가조작=패가망신'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범(汎) 금융당국 차원의 대응조직이다. 주가조작을 하면 자본시장에서 영구히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이달부터 본격 적용된다. 주가조작 행위자에 대해선 형사처벌, 과징금에 더해 실명까지 공개하는 등 제재수위도 대폭 강화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2025-07-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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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7월 9일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보다 1조원 이상 밑도는 4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2조8247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은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72조700억원 대비 0.09% 줄었고, 영업이익은 10조4400억원 대비 55.94% 급감했다. 증권가도 저조한 실적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 컨센서스(3개월 평균) 6조1833억원에 비 2025-07-09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