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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17일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다. 경기가 부진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근접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더 큰 우려 요인이었다. 이창용 총재는 경기만 보면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대외 불균형과 불확실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보다 높고, 금리 인하 시 원화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도 금리 동결의 이유로 꼽혔다.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도 2%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한국은행은 3개월 내 금리 인하
- 2025-01-17
- 0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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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16일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체포가 이루어진 것이다. 공수처는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윤 대통령은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다. 공수처로 이송된 윤 대통령은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진술을 거부했다. 공수처는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법무부는 독거실에 수용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 후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수사에 대한 불법성을 주장하며 출석은 유혈 사태를 막기
- 2025-01-16
- 0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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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15일자)원·달러 환율이 1450~1470원대에서 고착되면서 환율에 민감한 은행권의 건전성 규제 완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도입 예정이던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를 올 하반기로 미룬 데 이어, 경기대응완충자본과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를 추가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를 대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수준 완화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은 신용 팽창기에 은행에 추가자본을 0∼2.5%까지 적립토록 하고 신용 경색 시에
- 2025-01-15
- 0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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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14일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3연속 인하 기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기록적인 행보다. 그만큼 한국 경제가 역대급 위기에 직면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13일 아주경제신문이 거시경제·채권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로 예정된 1월 금통위 전망을 설문한 결과 7명이 0.25%포인트 인하, 3명이 동결을 예상했다. 내수 부진과 트럼프 통상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금리 인하 명분이
- 2025-01-14
- 0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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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13일자)인공지능(AI) 산업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가격 인하를 통해 저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오픈소스 전략을 활용한 물량 공세도 병행하고 있는데, 일부 모델이 구글, 메타 등의 글로벌 기업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글로벌 AI 시장 장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의 AI 산업도 중국산 AI모델 공세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멀티모달 AI 모델 &
- 2025-01-13
- 07: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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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10일자)올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13만1798가구로 지난해보다 4만가구(24%) 감소하며, 이는 2016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도 46% 줄어든 7만399가구로 예상돼 적정 주택 수요(13만가구)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감소 원인으로는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한 아파트 착공 물량 축소가 지목되며, 수도권 착공 물량은 2021년 대비 2023년에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2~3년 뒤에도 입주 물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분양 물량 또한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전국 분양
- 2025-01-10
- 04: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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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9일자)전자업계가 지난해 4분기 큰 실적 부진을 겪으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출 75조 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18%, 29.19%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사업 부진과 파운드리 적자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공급 과잉이 메모리 가격 하락을 부추기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점유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LG전자 역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며 위기감을 키웠다.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과 중국
- 2025-01-09
- 04: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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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5년 1월 8일자)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소비 심리가 점차 얼어붙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터진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참사에 안 그래도 어려운 내수가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형국이다. 7일 통계청 나우캐스트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셋째 주(20일) 전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년 전보다 2.8% 늘었다. 전주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1년 전보다 3.1%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일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세부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상황이 다르다. 숙박 서비스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8.3%, 오
- 2025-01-08
- 06: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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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5년 1월 7일자)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로 인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될 위기에 놓였다. 외국인들의 지방 여행이 활성화하는 시기에 벌어진 참사로 인해 국내 항공 산업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연간 1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방공항과 항공기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가 이번에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다면 LCC는 물론 국내 항공 산업의 침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 업계의 올 1분기 피해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LCC 7곳의 1분기 매
- 2025-01-07
- 06: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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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5년 1월 6일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강력한 대출 옥죄기와 탄핵 정국 여파로 상반기까지 다소 주춤하다가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출 금리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문가 10명 중 8명은 하반기 시장 개선 흐름으로 올해 전반적인 서울 집값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전월세 가격 역시 오름세로 돌아선다는 데 무게를 뒀다. 5일 아주경제가 부동산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20
- 2025-01-06
- 0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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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3일자)최근 경기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국내외 불확실성과 제조업 부진, 정책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이 국가와 기업의 재도약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 중 AI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은 높으며, 실제 활용률도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금융과 IT 서비스 분야에서 AI 활용도가 높고, 시간 단축 등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AI는 신약 개발,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며 개인의 일상에도 깊이 침투했다.
- 2025-01-03
- 04: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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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2일자)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50.7%)이 수도권에 거주하며, 이는 2052년 53.4%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도권 과밀화의 원인은 비수도권에서의 인구 유입으로, 경제적 불균형에 기인한다. 현재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84.8%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경제력의 80% 이상이 이곳에 몰려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출산율은 2000년 1.65명에서 2023년 0.78명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과밀화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방 균형 발전을 강조한다. 주요 해법으로는 '메가시티' 프로젝트와 비수도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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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1월 1일자)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개헌 논의가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일부는 정년 연장을 시행하고 있어 경제 사회 분야에서는 이에 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정사상 3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돌입하면서 지난 1987년 이후 이어진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여야를 막론하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 2025-01-01
- 08: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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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2월 31일자)정부가 무안국제공항 참사 사고기인 제주항공 2216편의 블랙박스를 30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했다. 사고 조사에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제작사인 보잉사 등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무안공항의 시설물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에 대한 조사도 면밀히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0시 비행자료 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
- 2024-12-31
- 0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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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2월 30일자)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 외에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여객기는 착륙 직전 무안공항 관제실에서 조류 충돌 경고를 받았고 1분 후에 조난신호인 '메이데이' 선언을 하고 5분 만에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현장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 2024-12-30
- 07: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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