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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6일자)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4년간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선다. 자동차·부품부터 물류·철강·미래 산업까지 광범위하다. 앞서 미국산 여객기 구매 등에 327억 달러(약 48조원)를 투입하기로 한 대한항공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가전 공장의 미국 이전 계획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 '제조업 2.0' 시대를 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적극 화답하면서 고율 관세 등 통상 압력 수위를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 2025-03-26
-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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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5일자)중국이 미국·유럽·한국 등을 제치고 제조업 1등 국가가 되겠다는 '중국 제조(Made in China) 2025' 프로젝트의 성과를 앞세워 국내 시장 상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야도 TV·로봇청소기 등 가전 제품부터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까지 광범위하다. 저가 물량 공세에서 탈피해 품질로도 맞붙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 제조(Made in Korea)'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5중국발전포럼'에서 리러청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조직 서기는 "올해는
- 2025-03-25
- 0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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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4일자)주주 가치를 지키겠다던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며 비난을 사고 있다. 감시·규제를 해야 할 금융당국이 오히려 '면죄부'를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화에어로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이런 유상증자를 심사도 하기 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집중심사제도 도입 자체를 무색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 2025-03-24
- 0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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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1일자)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높이는 연금개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의원 277명 중 찬성 193명, 반대 40명, 기권 44명으로 가결되며 18년 만에 연금 개혁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개혁안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보험료율을 2026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0.5%씩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13%까지 올린다.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3%로 상향된다. 또한 연금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출산·군 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연금개혁특별
- 2025-03-21
- 05: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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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20일자)정부는 오는 9월까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지 35일 만이다. 이는 최근 집값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의 잠실·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뿐만 아니라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로 확대되며 3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시장 과
- 2025-03-20
- 05: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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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9일자)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자동차 부품업계가 수익성 악화와 R&D(연구개발) 투자 축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 부품 매출이 급감한 데다, 북미 공급망 확대를 위한 멕시코 투자까지 겹치면서 위기가 가중됐다. 환율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여건까지 악재가 겹친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멕시코 관세가 인상되면서 협력사들의 주문량이 급감했고, 결국 R&D 인력부터 감축하는 상황에 놓였다. A사 R&D센터장(전무)은 “회사가 흔들리면서 가장 먼저 R&D 예산을 삭감하기 시작
- 2025-03-19
- 08: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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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8일자)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면서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협력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늑장 대응하며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 DOE는 지난 1월 초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 목록(SCL)’에 추가했다. 한국은 1994년 해당 목록에서 해제됐지만, 30년 만에 다시 지정된 것이다. 정부는 두 달이 지나서야 이를 인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이달 말 방미해 한국을 목록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며,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 2025-03-18
- 0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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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7일자)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본산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원·엔 환율은 최근 995.09원까지 상승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100엔당 10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일본산 소부장을 많이 사용하는 국내 전자·반도체 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넷에 따르면 최근 10년 중 대(對)일 소부장 수입액이 연간 기준
- 2025-03-17
- 07: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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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4일자)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설계와 생산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모델을 도입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단순 하청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배터리 연구개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테슬라와 도요타도 대규모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미 중국 BYD는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자체
- 2025-03-14
- 0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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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3일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산업에 미치는 첫 번째 직접적인 영향이다. 과거 한국은 수출 할당량(쿼터) 이하 물량에 대한 관세 면제를 받았으나, 이번 조치로 해당 혜택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이 약 11.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반도체 등 추가적인 관세 조치도 예고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한국 GDP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최대 0.8%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
- 2025-03-13
- 05: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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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2일자)미국의 경기 침체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흔들렸다.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폭락했으며 일본, 대만 등 주요국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대 급락 출발해 2520선을 내주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4900억원 넘는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며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전환기(a period of tran
- 2025-03-12
- 07: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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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1일자)트럼프 리스크와 미·중 관세 전쟁 여파로 구리·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안정 국면인 해상 운임도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3년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글로벌 경제를 덮친 공급망 대란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증하는 상황이다. 9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예고한 대로 오는 12일 시작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는 시간이 지
- 2025-03-11
- 07: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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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10일자)글로벌 기업들의 탈(脫)GPT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4년여 만에 2.5배 인상된 오픈AI의 GPT API 가격 부담을 줄이고, AI 경쟁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MS)는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해 자체 AI 추론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는 단순 내수용이 아니라 API를 개발자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MS는 오픈AI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GPT 서비스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와 GPT를
- 2025-03-10
- 0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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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7일자)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약 185억 달러(26조원)였던 시장 규모는 2030년 1739억 달러(25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7.7%에 달한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자체 AI ‘가우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하고 AI 가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며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추진 중이고,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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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5년 3월 6일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확대하며 한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방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율이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군사적으로 한국을 지원하면서도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미 FTA로 인해 대부분의 상품이 무관세로 거래되고 있어, 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반도체법을 "끔찍한 것"이라며 폐지를 언급했다. 이 법은 미국 내 반도체 산업 강화를 위해
- 2025-03-06
- 04: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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